사는게 뭐라고..... 지나간 세월을 뒤돌아 볼 여유도 없이 어떻게 지내왔는지.. 시간이 참으로 빠르네요...
카페가 있었는지 기억조차 못하고 살다가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99년도 9월에 제대 했으니.. 20년이 넘었네요.
다들 잘 살고 계시지요? 건강하시지요?
계시판에 남겨져 있는 오래된 글들을 하나 하나 읽다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오래된 기억속에 파묻혀 있던 이름들도 기억이 나네요.
소대장님, 부소대장님, 조동혁, 백광현, 운광준, 안준현, 김호현, 박영교, 임효섭......
이름을 생각 하다보니 그 분들의 얼굴도 떠오릅니다.
지금 생각나는 그 분들의 모습은 20년전의 모습으로만 기억이 납니다.
지금 모습은 많이들 다르겠지요?
참으로 오랜만에 옛날 생각을하니 많이 그립네요.
제 기억에 남아있는 분들은 대부분 저랑 연배가 비슷하리라 봅니다.
20년전 혈기왕성한 나이에 만나서 이제는 세월이 많이흘러 40대 중반이 되었으니....
저는 가끔 양구에 가곤 합니다.
대대가 있었던 곳에도 가보고, 월운저수지, 팔랑리, 해안... 이곳 저곳을 지나다보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립기도 하구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 글을 올려봅니다.
보시는 분이 계실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만약 보시고 저를 아시는 분이시면 안부라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근혁 / 010-5767-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