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또 나오는데
여전히 적응은 안 되고
캐롤까지 나와서 심금을 불편케하네.
176일 남았다.
정말 시간 안 간다. 지나온 시간은 정말 빨랐는데...
요샌 그냥 개가 되었다. 말 그대로 개.
며칠 전 쫄따구 총으로 쫄다구 오리 걸음시켰는데
하도 느릿느릿해서 총 개머리로 등짝을 찍었는데
그 날 날씨가 영하 2도라서 총이 얼었는 가봐.
그래서 에무씩스틴이 두 동강이 났죠.
이건 보통 육군이라면 세 가지 죄가 성립... 영창 6개월도 싼 건데..
하나 군물품 파손죄. 하나 자기 총 안 쓴 죄. 하나 구타죄.
하지만 그런게 무슨 상관인가?
내가 없으면 전국의 친애하는 15만 경찰 가족 여러분들의 행사와 장례식은 누가 치뤄 줄 거냐? 절대 안 되지.
김용수 군대가서 참 많이 컸다.
영화도 찍고 티비에도 4번 나오고
짝대기도 네개나 따고... 밤새 고스톱을 치고 술을 퍼고 한께임을 하고 뭔 난리굿을 피워봐라. 짝대기 네개 따는가?
이제 점점 사회의 손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디 참한 아가씨없나? 요새 신갈 오거리에 경원다방 아가씨가 좀 끌리던데...? 이젠 정말 군바리, 확실히 감을 잃은 족속이구나.
나도 1월 중순쯤에 9박 10일 휴가 나온다.
그때 멤버 총 출동 한 번 하자. 물론 계산은 돈 버는 윤정이나 돈독 오른 가희나 돈 많은 원정이나 돈 잘 쓰는 혜원이가...? ? ? 어이구 황송해지네.
정말 자주 나오는데 연락처 닿는 애들이 거의 없다. 구라다. 핑계다...
미안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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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