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20시 30분
드디어 두부부는 몇년전부터 가고팠던 카이로행에 탑승했다.
기내 식사후 잠잤더니
여행 체질이라 어느새 카이로 공항에 23일 세벽 01시 50분에 도착했다.
23일 금요일
입국 수속 마친 후 공항에 있는 AVIS 렌터카 회사 카운터를 찾아 갔으나 인터넷 내용과는 다르게 많은 조건이 맞지 않아 렌트카는 빌리지 않기로하고 택시(35LE)로(1 LE 는 약 200원) 03시30분 경에 new SUN HOTEL(20LE X 4명=80,LE)에 도착했다.
새벽에 체크인 하는데도 1박 요금으로 내일 까지 사용할 수가 있었다.
키친 시설이 있어 숙박 하는 동안 편리했다.
호텔에서 예약해준 택시로(120LE) 하루 관광을 하기 시작했다.
아침에 카이로의 온도는 제법 쌀쌀했다
도로에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데 무단 횡단하는 자들
신호등도 무시하고 횡단하는 자들
이건 해도 너무하는 것 같다
내가 렌트카를 빌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방문 한곳이 이집트에서 최초의 피라미드로 알려진 계단식인 사카라에(20 LE) 도착했다.
서늘하던 날씨가 이곳 사막에 있는 사카라에 도착하니 사막의 뜨거운 열기가 이미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무척 덥고 갈증나기 시작했다.
대형 피라미드 이지만 외관상으로는 아름다운 맛은 없었다.
피라미드 내부에는 벽마다 상형문자들로 가득차 있었지만 미이라는 없고 텅 비어 있었다.
다음은 대형 스핑크스가 있는 기자 피라미드에 갔다.(20LE)
그간 보고 듣던 세계 불가사의의 하나인 피라미드는 정말 웅장한 모습으로 서있고 대형 스핑크스가 굳게 지키고 있었다.
피라미드 속에 든 내용물을 도굴해간 지하 무덤은 입장료가 100LE로 너무 비싼 생각이 들어 람세스2세의 무덤이 있는 룩소르 왕가의 계곡을 갈 예정이라 입장하지를 않았다.
강력한 햇빛이 내리쬐는 사막이기에 갈증과 더위에 점점 지쳐만가고 모든게 귀찮아지고 있었다.
낙타를 타라고 삐키가 자꾸만 달라 붙고,
타지 않겠다는 우리는 더위와 함께 짜증은 더욱더 심해지고 있다.
기자 지구를 다 들러 보고 택시 기사에게 룩소르행 기차 예매를 위해 람세스역 가자고 했더니 카이로에 인터넷 판매 하는곳이 5장소가 있다면서 티켓 예매장으로 갔다.
룩소르(40LE)행 (10:00 PM) 내일분의(24일) 좌석이 매진이라 종착역인 아스완(47LE) 표를 사고 (2등석 지정석: 잠자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돌아오는 티켓 룩소르-카이로(40LE) (25일 9:00 PM)을 예매하고 new SUN HOTEL로 돌아왔다.
오늘은 야간 비행에 더운 날씨에 지쳐 일찍 잠이 들었다.
4월 24일
오늘도 카이로 날씨의 아침은 쌀쌀했다.
베낭은 카운터에 보관해 놓고 체크아웃후에 관광을 시작했다.
이스라엘 요르단을 다녀 오기 위해 REENTRY VISA를 썬호텔 가까이 있는 관청에서 (3LE) 발급 받았는데 건물 출입하는 데는 지참 물을 수색하는 완벽한 경비를 하고 있었다.
VISA 신청 후 1시간 대기하는 사이 나일강 주변을 산보했는데 물은 지저분했고 강과 도시를 한눈에 바라보니 그런데로 아름답게 보였다.
비자 발급 받고 건너편에 있는 카이로 박물관(20LE)에 입장했다.
입장하는 순간 충격을 받았다
이건 박물관이 아니라 골동품 저장 창고처럼 무질서하고 나무 박스 안에 든 문화재가 많이 있고 박물관이 너무 좁은 것 같다.
2층 구석에 있는 역대 왕들의 미이라가 보관되어 있는 룸으로 들어갔다.(40 LE)
유명한 세트1세 람세스2세등 약 10여구 정도의 미이라가 유리상자 안에 완벽한 모습으로 보관되어 있었다.
몇 년 전에 총 5권으로 쓰여진 람세스2세의 장편 소설책을 읽은 기억이 생각나고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는 자신이 태양신으로서 호랑이를 맨 몸으로 이겨낸 힘쌘 왕자였고 파라오가 되었던 힘쌘 그가 이곳 미이라실에서 조그만 하고 나약한 존재가 되어 여기에 누워 있어야만 한단말인가?.
이곳에 있는 모든 이는 파라오이고 신이고 왕비 였는데 피라미드나 왕가, 왕비의 계곡에 있는 무덤에 고이 누워 있어야지 어찌 세계인의 시선 앞에 나타나 나약하게 누워 있어야만 한단 말인가?.
어찌 이집트인의 돈벌이 주역이 되고 있단 말인가?.
다시 무덤으로 돌려 보내야만 되지 않는가?.
안타깝다.
미이라 들이여!!!
전시관을 돌아 보는 중에 UAE에서 여승무원으로 3년 계약중 2년차 근무하고 있는 김보연씨를 만나 많은 얘기를 주고 받았고 썬 호텔에 함께 와서 저녁을 한식으로 요리해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고 오늘저녁 야간 버스로 시나이의 다합으로 떠나고,
우리는 재래 시장에 가서 처음엔 물건 흥정에는 자신이 없었으나 여행자들이 얘기하듯이 처음엔 1/10로 흥정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고 거의 그 가격 이거나 그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게 형성 되는것 같았다.
첫댓글 난 박물관에서 파라오들의 힘을 느꼈었는데 자네는 정반대로군.
박물관에서의 유물이란 파라오의 힘이지만 근육은 없고 앙상하고 갸날픈 모습의 미이라가 된 모습의 파라오가 유리상자에 있는 모습이 처량하다는거야.관광객앞에 있지 말고 피라미드안에 들어가 있으란 것이야.
가본 사람끼리 이야기 되네 나도 갈끼야 갔따와서 올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