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었을 땐
알로에 베라(aloe vera)
지중해 지방과 아프리카가 원산지 알로에 베라(aloe vera)의 '베라'는 '진실'이라는 뜻의 라틴어인데요. 옛날부터 효능이 매우 뛰어난 약으로 쓰여 이런 이름이 붙은 게 아닐까 추정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알로에 베라는 '약용 알로에'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알로에 베라의 동양 최초 기록은 10세기 중반 송나라 태조 때 편찬된 개보본초(개보신상정본초)에 노회(蘆薈)라고 언급이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에서 최초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덤불성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높이 30∼60cm로 짧고 최대 100cm까지 자랍니다. 이 줄기에서 길고 단단한 잎이 로제트형으로 많이 나오며, 잎은 길이 15~40cm, 너비 2~7cm 정도의 엷은 녹색 바탕에 흰 반점이 있어요. 두께가 두껍고 다육질이며 즙이 많답니다. 아래는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띄고 있어 뒷면은 둥글고 앞면은 약간 들어가있어요. 가장자리에 톱니모양의 작은 회색빛 가시와 잎 끝에는 약간의 홈이 있기 때문에 끝이 날카롭답니다.
또한 알로에 베라는 재배가 쉽고, 병충해에 강하며, 야간 산소발생량이 우수한 덕에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인기가 좋습니다. 침실, 거실, 사무실 등 실내 재배에도 적합하며, 약용식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어요. 화장품 및 약제의 원료, 식용은 물론, 비타민 A, C, D, E, B12, 지방산, 아미노산, 셀레늄, 칼슘 및 알로인(aloin), 알로에신(aloesin) 등 약 300여 가지의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죠?
특히 알로에의 다당체는 면역기능 강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소적으로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좌상(挫傷), 피부 궤양, 화상, 햇볕에 그을린 피부 등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잎의 내부에 있는 젤리 상태의 물질은 건성 피부를 보호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으니, 기초 케어 제품과 함께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 채취한 뒤 오래 방치하면 좋지 않으므로 바로 사용해주세요!
d(⌒ー⌒)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