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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Spending Money.
필자 ‘Morgan Housel’은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 금융, 경영 관련 전공을 한 젊은이로 1984년 생이며, <돈의 심리학>을 쓴 유명인이다. 이 책은 다음의 이야기다. 필자는 독자에게 하나의 답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대신, 돈을 다룰 때 우리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함께 이해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 사람은 제각각 다르지만, 동시에 놀라울 만큼 비슷하다. 핵심은 돈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행복을 주는지, 어떻게 성공을 정의하는지에 대한 우리 각자의 이야기다. 자 이야기를 들어보자. 당신이 돈을 얼마나 가졌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빈털터리 젊은이가 허세를 부리느라 감당하지! 못할 자동차를 끌고 다니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반면 평생 근면하게 돈을 모았으나, 절약이란 미덕에 몰두한 나머지 은퇴 후에도 돈을 쓰지 못하는 사람을 생각해 보라. 돈이 많아도 만족을 모르는 사업가가 있는가? 하면, 쥐꼬리 월급도 풍부하게 여기는 저소득 근로자도 있다. 학교에서는 돈에 관련된 과목을 공식과 논리를 지닌 과학으로 가르친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돈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에 가깝다.
“당신의 믿음을 이루고 있는 경험 중에 내가 겪어보지 않은 일은 무엇인가? 나도 똑같은 일을 경험한다면 똑같은 믿음을 갖게 될까?” 가장 큰 좌절과 실망을 알려주는 사실은 돈을 지출하는 ‘올바른’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어떻게 돈을 써야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해줄 수 있는지를 규정하는 보편적인 방법은 없다. “어떤 사람이 돈을 쓰는 방식을 비웃지 마라. 그가 삶의 경험을 통해 그 방식을 배웠다는 뜻이니까.”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돈을 쓰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이 어떤 삶을 경험했는지 이해해야 한다. 풍족한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의 눈에 람보르기니 같은 고급 스포츠카는 허세로 가득한 사치품으로 보일 수 있지만,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한 사람에게는 성공을 상징하는 표시일 수 있다. 이런 문제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돈을 이용해서 각자의 심리적 욕구를 충족한다, ‘지연된 만족’을 가장 잘 실천하는 사람은 자기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노력을 보상받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므로 높은 급여를 받더라고 과도한 소비를 일삼지 않는다.
사람의 경험은 극단적으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아이가 자라면서 배운 두려움의 대상은 캘리포니아의 부잣집 아이가 배운 두려움의 대상과 다르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어린이에게 기쁨을 주는 물건은 아이오와의 농촌에 사는 어린이가 기쁨을 주는 물건과 같지 않다. 인간에게 원초적인 느낌처럼 생각되는 기쁨, 공포, 수치심, 자부심 같은 감정도 문화, 가정, 개인에 따라 그 형태가 천차만별이다, 당신을 부드럽게 만드는 뭔가가 내게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 내가 공포를 느끼는 것에서 당신은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당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내게는 악몽일지도 모른다. 돈을 다루는 방법을 소개한다. 하나, 누구도 당신에게 돈을 어떻게 쓰라고 강요할 수 없다. 돈을 쓰는 ‘올바른’ 방법이란 없으며, 어떻게 돈을 써야 더 행복한지는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둘, 다른 사람이 돈을 쓰는 방식을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당신은 돈을 벌면 멋진 자동차를 살 수 있고, 멋진 자동차나 집이 있으면 남들이 더 존중하고 존경하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두 아이에게 편지를 보낸다. 근사한 물건을 소유한 이유만으로 남의 존경을 받은 일은 거의 없다. 아니 가장 존경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절대 그런 물건으로 당신을 판단하지 않는다. 썼단다. 필자는 미리 쓰는 부고를 쓰란다. 어떤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고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당신은 남들의 사람과 존경을 받았다. 세상에 유용한 사람이었다. 훌륭한 부모였고, 좋은 배우자였으며, 배려심 깊은 친구였다. 공동체의 자산이었고, 자신이 속한 산업 분야에도 공헌했다. 당신은 현명하고, 재미있고, 영리했다. 여기에 빠진 게 무엇일까? 자기 집이 몇 평인지, 옷을 사는 데 얼마를 쓰는지, 연봉이 얼마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부고에 물질적 소유에 대한 언급이 없는 이유는 그런 물건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관심을 끌 방법을 궁리하는 사람은 그 방법이 효과적인가? 효과는 얼마나 오래가는가? 누가 관심을 보이는가가 세 가지 중요 변수다.
당신의 이름이 돈으로 살 수 없을 만큼 커지는 순간이 오면, 그게 당신의 진정한 가치가 된다. 나는 내 이름보다 더 가치 있는 물건을 살 수 없다. 보석 따위를 사들이는 일은 무의미하다, 나는 나일 뿐이다. 돈을 낭비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부자의 삶을 부러워하는 젊은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젊은이에게, 갖지 못한 것에 집착하지 말고 가진 것에 만족하라. 이는 돈의 세계에서도 대단히 소중한 조언이다.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 삶에 가장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면 충분해. 나는 내가 가진 것과,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열반의 경지다. 그렇다고 수도승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당신은 큰 집과 좋은 자동차를 사고 근사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단지 더 많은 것을 바라지 말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감사함을 느끼라는 뜻이다. 그것이 바로 놀라운 삶이다. 이미 주어진 것에 감사하지 않고, 부족한 것만 생각하는 사람은 어디서도 기쁨을 찾지 못할 것이며, 행복은 영원히 손에 닿을 수 없는 목표로 남을 것이다.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것을 향한 갈망이야말로 가장 커다란 욕구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자기가 만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들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생각은 너무 적게 한다. 은퇴 후에는 아무런 목적 없이 살아간다.” 부를 측정하는 최고의 방법은 가진 것에서, 원하는 것을 빼는 것이다. 잠에서 깨어나 자기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을 질투하는 억만장자가 되고 싶은가?, 아침마다 만족스럽게 일어나 얼마가 됐든 가진 것에, 감사하고 기쁨을 느끼는 평범한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는가?
부에 대해 간과하는 한 가지는 돈을 아낄 필요가 없어지면, 돈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통장 잔고에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는 사람은 자기가 사들인 어떤 물건도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 한 푼 두 푼 돈을 모을 때의 벅찬 기대, 선물을 받을 때 기쁨, 조금씩 늘어나는 주머니, 돈을 우리는 소중하게 느낀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노력과 보상’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다. 우리가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이유는 작은 행복에도 만족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그럴 뿐만 아니라, 이따금 누리는 사치에서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생일, 방학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그날이 일 년에, 한 번이기 때문이다.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극의 얼음 속에 갇혔다 배가 부서진다. 27명의 대원과 영하 수십 도의 혹한에 떨며, 19개월 동안 구명보트를 저어 1,300킬로를 이동했다. 추위와 굶주림을 바다표범과 해초류를 먹고 연명하며, 아르헨티나의 동쪽 섬 ‘사우스 조지아’ 섬에 도착한다. 고래잡이 기지에서 온갖 편의를 제공받았다. 목욕하는 호사를 누렸고, 수염도 깎았다. 기지에서 새 옷도 얻어 입었다. 그들의 기쁨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을까? 19개월의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목욕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고, 푹신한 침대에서 잠들었을 때 얼마나 행복했을까? 세상의 누구도 그렇게 충만한 저녁 시간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단순한 삶이야말로 사치를 가장 값지게 즐기는 방법이다. ‘차이’의 힘은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만들고, 특별한 것을 평범하게 만든다. 부유와 풍요를 부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부유한 사람은 은행에 돈을 쌓아두고 원하는 물건을 사들인다. 풍요로운 사람은 돈이 개성, 자유, 야망, 도덕, 우정,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통제한다. 그러다 행복의 크기는 돈을 소유하거나 소비하는 양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보다는 내가 부유한 사람인지 아니면 풍요로운 사람인지가 훨씬 중요하다. 돈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남모르게 빚을 지는 것과 똑같다. 그 빚도 다른 부채처럼 큰 대가를 치르고 갚아야 한다. 필자는 예로 성인이 된, 21세에 받은 증여금이 현재가치 3억 5천만 달러를 받은 ‘아서 벤더빌트’의 얘기를 전한다. 그는 45세에 죽기 전까지 하는 일은 도박과 음주였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내 인생은 행복하게끔 운명 지어지지 않았다. 부를 물려받는 일은 행복의 장애물이다. 죽음이 야망의 장애물이고, 코카인이 도덕의 장애물인 것처럼.”이라 말했다. 소비를 자랑하기보다 자기가 쌓아 올린 것을 자랑하라. 당신에게 삶의 의미를 안겨주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다. ‘워런 버핏’은 내게는 부자 친구가 많다. 문제는 세상 누구도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이 내 나이쯤 됐을 때 주변에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은행 계좌에 돈이 얼마나 많은지에 상관없이 당신의 인생은 실패한 것이다. “그들은 부유하지만 풍요롭지는 않았던 것이다.
쾌적하고 편리한 vs 남에게 보이기 자랑스러운, 당신이 원하는 건 과시인가 효용인가?. 세상에 틀린 답은 없다. 와인 위조 사업의 규모는 엄청나다. 위조품 시장에서 오가는 돈은 전 세계적으로 2조 달러가 넘는다. 위조품을 감별하는 데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 위조품이 진품 못지않게 훌륭하기 때문이다. 가짜 핸드백 시장도 비슷하다. 만일 가짜 와인의 맛이나, 가짜 핸드백의 품질이 진품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면, 효율성을 위해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주저 없이 위조품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지위’다. 당신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허락된 물건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어 한다.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어떤 업적을 성취했는지 세상에 알리면 뿌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그런 생각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효용성을 위해 돈을 쓰면 본인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지만, 지위를 위해 돈을 쓰면 남들의 정체성을 따르게 된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2026.04.17.
The Art of Spending Money
Morgan Housel 지음
서三삼독 간행
첫댓글
돈은
예술에 가깝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돈의 힘이 강할 때가 많습니다.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돈이 화를 불러 올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돈의 쓰임이 잘못 되었을 경우일 것입니다,
그러나 빚쟁이 입장에서는 돈을 갈구 할 수밖에 없으니 돈이 곧 행복을 가져올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수 밖에 없겠지요.
돈 안벌고 하고 싶은 일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상상해 봅니다.
돈 못지 않게 좋은 글 읽었으니 부자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