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에너지소비효율 기준 대폭 강화
1등급 비중 10% 이내로 축소…전력소비 절감·기술개발 촉진 유도
TV, 세탁기, 전기밥솥 등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이 대폭 강화됩니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효율관리 기자재 운용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5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TV, 시스템에어컨, 김치냉장고 등의 1등급 비중이 10% 이내로 대폭 축소됩니다. 그렇게 되면 제품별 에너지 효율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업체들이 기술혁신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비중은 TV 91%, 시스템에어컨 93%, 김치냉장고 61%, 전기밥솥 38%, 전기세탁기 40% 등입니다.
가전제품의 대기전력 기준도 낮춰 TV와 식기세척기의 경우 현행 1W에서 0.5W로, 전기밥솥은 3W에서 2W로 각각 조정해 전력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의 가전제품 대형화 추세를 반영해 전기드럼세탁기, 전기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3개 품목의 효율 관리 적용 범위를 확대해 전력소비 절감을 유도합니다.
품목별 확대 범위는 전기드럼세탁기 20kg → 25kg, 전기세탁기 15kg → 25kg, 김치냉장고 200L → 300L 등입니다.
앞으로 전력소비량이 많은 대형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소형제품보다 강화된 효율기준 적용을 검토합니다.
이 개정안은 대국민 의견수렴과 지경부 및 총리실의 규제개혁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주요 전자제품의 효율기준이 강화되면 연간 261GWh의 전력과 404억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글 : 이경수(지식경제부 홍보기획담당관실)
☐출처 - http://blog.daum.net/mocie/1561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