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
옛날 살던 천호동 아파트가 배경입니다.
제가 학생인가 봐요.. 고등학생 쯤 되는 것 같아요.
학교 갔다가 집에 왔는데.. 언니가 집에 와있어요.
언니가 집에 있으면서 청소를 열심히 해준 덕분에 집이 반짝반짝 합니다.
제가 제 책상에 앉아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옆집에 사는 듯한 아주머니
두 분이 들어오십니다.
저는 교복을 벗다말고 있는 상태라.. 일단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런데 교복 스커트가 무척 커져있습니다.
제가 살이 빠졌나 봐요.. L사이즈에서 S사이즈로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몸이 보인 건 아니고.. 스커트를 입은 상태에서 허리둘레가 큰 걸 가늠해 보고
짐작하는 겁니다.
옷을 다 갈아입고.. 아주머니들이 무슨 일로 오셨는지 알아보려고
아주머니들이 앉아 있는 자리에 합석합니다.
그 아주머니들은.. 언니와 제게 인감도장을 받으러 왔답니다.
한 분은 언니에게 인감도장을 받아야 하고.. 한 분은 제게 인감도장을
받아야 하는 것 같은데.. 언니는 벌써 인감도장을 찍어줬답니다.
제가 인감도장을 찍어 줘야 하는 차례인데.. 저는 무슨 일로 인감도장을
찍어야 하는 건지 모르는 상태이므로 상황설명을 해보라고 합니다.
제가 도장을 찍어줘야 하는 분의 딸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인감도장을 찍어 주어야 풀려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는 선뜻 도장을 찍어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책상 위에 저의 인감도장이 보입니다.
상아로 만들어진 인감도장인데.. 투명색 비닐케이스에 담겨져서 잘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아주머니들도 그 도장이 잘 보일 것 같기는 하지만.. 도장을 다른 곳에 두고 와서
오늘은 못 찍어 주겠다고 말합니다.. 책상위에 있는 그 도장이 인감도장인지 뭔지
그 아주머니들은 모를 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주머니들은 내일 모레 다시 올테니 도장을 찍어달라고 말하며 나갑니다.
저는 속으로.. 인감도장을 찍는 용도를 자세히 알아내서.. 찍을 수 없는 상태라면
인감도장을 잃어버렸다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꿈2
장소가 저희 집 뒤의 정원입니다.
언제 집 뒤에 이런 정원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정원에는 여러 가지 식물들이 많이 있었는데.. 모두 하나같이 크게 생겼습니다.
다른 식물들은 생각이 안 나는데.. 고추나무와 초롱꽃이 생각납니다.
고추나무는 사람 키의 두 배 정도 커있었는데.. 맨 위에 빨간 고추와 파란 고추가
열려있었어요.
그 옆에는 초롱꽃 나무가 있었는데... 키가 사람 키만큼 크고..
엄청 많은 꽃 몽우리들이 열려있었는데.. 계란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꽃 몽우리들이었어요.
몽우리들은 하나도 안 피어 있지만.. 곧 터질듯하게 부풀어 있었어요.
꽃 몽우리의 색이 전체적으로 연두 빛이 나고 있었는데.. 너무 싱그러워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정원의 한쪽에 엄청 큰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게 보입니다.
그 나무는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검게 생겼고.. 이파리가 하나도 없이 가지만 있습니다.
얼마 전에 심겨진 나무랍니다.
그런데 그 나무가 5도에서 10도 정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내 눈에는 그게 확실하게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느낌입니다.
제 옆에.. 옛날 천호동 아파트에 살 때 친했던 아름이 엄마가 있습니다.
아름이 엄마에게 저 나무가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더니..
어느새 아름이 엄마는 밧줄을 가지고 와서.. 기울어진 나무의 중간에 걸치고는..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깁니다.. 기울어진 나무가 바로 서라고 하는 행동인데..
나무가 휘청휘청 부러질 것 같더니..
기어코 나무가 반으로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어디선가 그 나무를 심은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 남자는 누가 나무를 부러뜨렸냐고 화를 냅니다.
저는 그 남자에게 상황 설명을 합니다.
그 남자가 하는 말이.. 그 나무는 저의 친정아버지가 심으라고 해서 얼마 전에 심은 거랍니다.
이영숙 이라는 사람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나무를 사서 심었다고 말합니다.
저는 다시 나무를 심어야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나무를 심은 아저씨가 제게.. 술을 사달랍니다.
저는.. 지금이 일하는 시간도 아닌데 내가 왜 그 아저씨에게 술을 사줘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며 난감해 합니다.
그때 집의 부엌에서 저의 아버지가 나오십니다.
저는 얼른 아버지에게 다가가.. 저 아저씨가 술을 사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묻습니다.
아버지는 술을 사주라고 말합니다.. 거기다가 안주와 국수까지 시켜서 주라고 말합니다.
아버지가 시키는 일이니 그냥 아버지 말씀을 들으면 되게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께 나무가 부러진 일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더라구요.
"나무가 부러졌어요": 하고 들으실 수 있을 정도로 말했는데.. 아버지가
일부러 못들으신 척 하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나무를 심어 준 아저씨하고 다른 말만 합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내가 한 말을 들으셨을 텐데 왜 아무런 반응이 없으시지? 그런 생각을 하다가 깹니다.
첫댓글 꿈 1 : 혹 아들에게 여자 친구 있는가요? 생각으로는 아직일것으로 미루워 짐작 되는데
이꿈이 꼭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있어 보이네요 그런 꿈으로 보이고 설령아니라고 해도
않좋은 꿈은 아닌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꿈 2 : 이꿈은 남편과 관련된 일로 보이고요
제가 볼땐 별로 좋은 꿈은 아닌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님 자신에게는 잘된일이다 라고 긍정적으로 볼수도 있지만
남편자신은 그게 아닌데 그런 생각을 하게될
꿈으로 보이네요
만나던 친구는 있엇던 것 같은데.. 여자친구라고 소개시킨 친구는 없었어요..
해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