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com은 30일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른 각 클럽의 반응을 취재했다. 이 기사는 취재한 내용이 추가되는 대로 정기적으로 갱신될 예정이다.
그라처 AK 대 리버풀 FC
GAK의 발터 샤흐너 감독: "리버풀은 우리와 맞붙게 될 강호 10팀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들은 정말 강한 팀이지만,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잉글랜드 팀을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오스트리아 팀이 상대하기는 까다로운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시즌 초반의 이런 경기들은 항상 어렵기 마련이다. 그라츠 같은 팀은 우리보다 오래 훈련해 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보다 3주 더 훈련할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지난 시즌 그라츠가 오스트리아 리그와 컵 2관왕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이 훌륭한 팀이라는 증거이다."
유벤투스 FC 대 듀르가르덴스 IF/FBK 카우나스
유벤투스의 루치아노 모기 총감독: "두 팀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양 팀 모두 체력이 강하고 과소평가할 수 없는 팀이다. 이 경기는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카우나스의 센데리스 지르쇼비시우스 감독: "명문 유벤투스와 경기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리투아니아 축구 역사에 남을 사건이 될 것이다."
KF 티라나/페렌츠바로시 TC 대 아포엘 FC/aC 스파르타 프라하
페렌츠바로시의 츠사바 라스즐로 감독: "우리는 티라나와의 2차전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그 한가지 일에만 신경을 써야 한다. 미래에 대해서는, 우리가 올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만큼 강한 팀이기를 원한다는 것 말고는 할 말이 없다."
스파르타의 프란티셰크 스트라카 감독: "나는 추첨 결과에 대해 한 마디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2차 예선을 통과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3차 예선 상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나?"
로젠보리 BK/FC 셰리프 대 마카비 하이파 FC
로젠보리의 루네 브라체트 이사: "최악의 대진은 피했지만, 나는 마카비 하이파에 대해 잘 모른다. 나는 그들이 좋은 팀이라고 확신한다. 시실 이번 라운드에 참가한 팀 모두가 강한 팀이다."
바이어 04 레버쿠젠 대 FC 바닉 오스트라바
레버쿠젠의 클라우스 아우겐탈러 감독: "1차전에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이 차라리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신청곡을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다. 체코의 바닉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우리는 유로 2004에서 마렉 하인츠가 넣은 골들을 기억하고 있다."
바닉의 프란티셰크 콤나키 감독: "나는 만족하지도, 실망하지도 않았다. 나는 레버쿠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레버쿠젠을 이길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없다. 내가 아는 유일한 사실은 레버쿠젠의 감독이 국가대표팀 스위퍼 출신인 클라우스 아우겐탈러라는 것이다. 레버쿠젠이 우세하지만, 현재 독일 축구의 스타일을 볼 때 우리가 상대하기 쉬울 수도 있다."
PFC 네프트치/PFC CSKA 모스크바 대 레인저스 FC
네프트치의 홍보 담당관 사부키 사피야를리: "지금으로선 다음 라운드에서 맞붙을 팀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는 8월 4일에 있을 CSKA와의 2차전 모스크바 원정경기이다. 그 경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레인저스 같은 팀은 없다."
CSKA의 미드필더 유리스 라이잔스: "우선 우리는 네프트치를 꺾어야 한다. 작년에 우리는 (3차 예선에서) 스파르타와의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FK 바르다르에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대진은 흥미진진하다. 예를 들면, 스페인팀 대신에 영국팀과 맞붙게 된 것은 다행이다. 영국팀들은 스페인팀보다 단순하고 상대하기 쉽다. 레인저스는 매우 훌륭한 팀이고, 나는 확률이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레인저스의 알렉스 맥리쉬 감독: "더 어려운 대진이 될 뻔했지만, 더 쉬운 대진이 될 수도 있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우리는 어떤 팀을 상대하든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지난 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우리는 작년보다 더 강하고 빠르며, 체력이 향상된 팀으로 발전했다."
FC 퓨닉/FC 샤크타르 도네츠크 대 클럽 브루게 KV/PFC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
퓨닉의 바르단 미나시안 감독: "만약 우리가 샤크타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면, 힘든 상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내 생각에 브루게는 벨기에 최강팀이고,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를 누르고 3차 예선에 진출할 것이다. 3차 예선에 진출한 팀 중에 약체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로코모티브가 더 쉬운 상대라고 생각한다."
샤크타르의 리나트 아크메토프 회장: "우리가 퓨닉을 누르고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괜찮은 대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유럽의 강팀을 상대로 우리의 전력을 시험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브루게와 맞붙게 될 경우, 복수할 기회도 얻게 된다. (브루게는 2002/03 시즌에 3차 예선에서 샤크타르를 탈락시켰다.) 나는 우리가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FC 디나모 키에프 대 스콘토 FC/트라브존스포르
디나모의 이호르 수르키스 회장: "우리는 추첨 결과에 만족한다. 우리는 어느 팀을 상대하든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스콘토를 상대하게 되면 좋겠다. 우리는 그들을 더 잘 알고 있다. 우리는 트라브존스포르에 대해서 더 조사해 봐야 하겠지만, 그들을 꺾을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
스콘토의 주장 미할리스 젬린스키스: "놀랐다. 처음에 든 생각은 (스콘토에서 디나모로 이적한 공격수) 마리스 베르파코브스키스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추첨 결과에 불만이다. 우리는 운이 없었다"
트라브존스포르의 아타이 아크투그 회장: "우리는 디나모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과를 알고 있다. 그러나 상대팀에 따라 우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만약 우리가 인테르 밀란,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와 맞붙게 되더라도 우리는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BSC 영 보이즈/FK 크르베나 즈베즈다 대 PSV 아인트호벤
PSV의 골키퍼 에드빈 죄테비어: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크르베나 즈베즈다는 분명히 강한 팀이다. 홈경기를 먼저 치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조심스럽게 경기하다가, 2차전이 되어서야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MSK 질리나/FC 디나모 부쿠레슈티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나모의 요안 안도네 감독: "유나이티드는 지난 몇년 동안 가정 성공적인 팀이었고, 유럽 최고의 세 팀 가운데 하나이다. 이런 추첨 결과를 놓고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밖에."
유나이티드의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 "부쿠레슈티는 비행기로 두 시간 반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멀리 여행할 필요가 없다. 벤피카와 안더레흐트가 맞붙게 된 것을 보면, 우리가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디나모의 역사를 알고 있으며,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FC 바젤 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바젤의 지지 외리 회장: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대를 만났고,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스위스 리그가 이미 시작했고, 인테르는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에게 유리한 점이다. 우리에게 기회가 왔고, 우리는 그것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테르의 자친토 파케티 회장: "바젤은 존경할 만한 팀이다. 그들은 스위스 리그 우승팀이며, 이미 리그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신체적인 면에서 우리보다 더 준비가 잘 된 팀이다. 바젤은 우리가 상대할 수 있었던 팀 중 가장 어려운 상대임이 분명하다."
인테르의 미드필더 데얀 스탄코비치: "바젤은 강한 팀이다. 하지만 스파르타나 벤피카와 맞붙는 것보다는 낫다. 나는 우리가 조별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결국 해낼 것이다."
SL 벤피카 대 RSC 안더레흐트
벤피카의 조세 베이가 관리이사: "유럽 대회의 모든 경기는 어렵기 마련이고, 우리는 쉬운 상대를 기대할 수 없다. 벤피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강화했고,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 대회에서 탈락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다. 우리가 조별리그에 진출하면 좋겠다."
안더레흐트의 헤르만 반 홀스벡 총감독: "벤피카와 안더레흐트는 과거에 명승부를 펼쳤고, 그 경기들은 항상 흥미진진하고 치열했다. 우리는 조별리그 진출을 위해 벤피카를 꺾어야 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과 기본적으로 똑같은 팀을 유지했고, 몇몇 선수들이 잉글랜드의 클럽들로 이적을 요구했지만 거부했다. 우리는 최근 훌륭한 선수 2명을 영입했고 팀을 재정비했다."
RC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대 HNK 하이둑 스플리트/셸번 FC
데포르티보의 헤수스 레보요 이사: "데포르티보가 3차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가 상대팀을 몰아붙일 것이다. 우리가 셸번과 맞붙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아일랜드 축구에 익숙하고 우리가 상대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하이둑은 매우 이기기 힘든 상대이다."
하이둑의 이반 카탈리니치 감독: "물론 우리는 다음 주에 셸번과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데포르티보가 우리보다 더 부담을 갖게 될 것이다. 데포르티보는 스페인에서 가장 강한 팀들 중 하나이지만, 프리메라리가가 아직 개막하지 않은 반면 우리는 데포르티보와 경기하기 전에 4,5경기는 치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셸번의 주장 오웬 히어리: "우리가 하이둑을 꺾고 올라갈 수 있다면, 데포르티보는 우리에게 좋은 상대이다. 우리는 스페인 클럽과 맞붙어본 적이 없다. 매우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지금으로선 너무 멀리 앞을 바라볼 수 없다."
PAOK FC 대 HJK 헬싱키/마카비 텔 아비브 FC
PAOK의 골키퍼 엘리아스 아트마치디스: "벤피카나 바젤 같은 강팀을 피한 것은 다행이다. 그렇다고 해서 HJK나 마카비가 쉬운 상대란 뜻은 아니지만, 1,2차전 경기를 잘 치러내면 우리가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우리 팀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이기 때문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HJK의 키스 암스트롱 감독: "보통 사람들은 쉬운 상대나, 혹은 많은 관중을 불러들일 수 있는 명문팀과 맞붙게 되기를 원한다. PAOK는 그 중간 쯤 되는 팀이다. 더 어려운 상대와 만날 수도 있었다. 이제 PAOK, 마카비, HJK 중 한 팀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한다는 것은 확실해졌다. 지금 우리는 다음주 수요일에 있을 마카비와의 원정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PAOK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NK 고리카/FC 쾨벤하븐 대 AS 모나코 FC
FCK의 플레밍 외스터가르드 회장: "대만족이다. 모나코가 지난 몇년 동안 우승 경험이 많았지만,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다. 천하무적은 없다!"
모나코의 디디에 데샹 감독: "모르는 팀들이다. FCK는 요즘 덴마크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우리는 그들을 조심해야 한다. 추첨 결과는 더 나쁠 수도 있었다. 우리는 강호들 중 한 팀과 맞붙을 수 있었다. 그러나 상대를 이긴 후에야 그것이 좋은 추첨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FC WIT 그루지아/비슬라 크라코브 대 레알 마드리드 CF
비슬라의 골키퍼 라도슬라브 마이단: "비슬라는 폴란드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한 강팀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더 강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하더라도 여느 경기와 다름 없이 이기기 위해 뛸 것이다. 유로 2004에서 보았듯이,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축구다."
FOOTBALL 2.0
첫댓글 벤피카와 안더레하트, 디나모 키예프와 트라브존스포르라 이을룡과 설기현 초반부터 힘든 상대군요
맨체스터와 붙는팀이 말하는 유럽최고의 3팀이 어디지? 밀란 , 맨체스터 , 레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