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시숙에게서 온 전화를 남편이 통화하는 것을 들었는데
대전근교에 있는 시증조할아버님, 시증조할머니, 그리고 다른 조상님 한분..이렇게 세분의 산소를 정리하고
화장을 할 듯 합니다.
애들 아빠는 이참에 부강에 있는 (시댁) 친할아버지와 할머니 산소도 함께 정리해서 화장하길 원하구요..
이유는, 자손들이 다들 서울경기지역에 있어 그동안 조상님들의 산소를 잘 돌보지 못해왔다 하구요,
앞으로도 돌보기 어려울 듯 해서라고 합니다.
큰시누가 증조부모님 산소에 가보니 하도 돌보지 않아서 무서울지경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논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문제는 , 산소이장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시누이들이 모두 교회를 다녀서 산소이장에 따른 택일 및 (스님모시고 하는) 이장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을 거 같기
때문입니디.
저는 결혼해 온지 12년 정도 되었지만 집안대소사에 있어 발언권이 전혀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은 나이차때문인지 맨날 저를 어린애마냥 무시(?)하며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는 수준입니다..
시누들은 종교가 틀리고 다들 저보다 나이들이 너무 많아 제 생각을 두고 의논자체가 되지 않을 것이 확실합니다.
제 컴퓨터바탕화면의 관세음보살님탱화보고 화들짝 놀라는 걸 봤습니다.
제 남편 성격이 약간 버럭~~하는 면이 있어 형제들이 무서워하고,
금전적으로 남편에게 신세를 많이 져와서 제게 노골적인 종교터치는 안하지만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압니다..
제가 아는 어떤 아이엄마는
친정의 사촌들이 성당을 다녀서 이런 거 저런 거 따지지않고
조상님 산소를 이장했는데 이 엄마와 여동생 큰병에 걸렸고 친정아버지도 얼마전에 돌아가셨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무당에게 보러 가는 것도 봤습니다..
남편의 통화가 끝나고 나서
공원묘원(시부모님 묘소) 때문에 그런 거냐고 묻자
위와 같은 내용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산소이장은 손 없는 날 해야 된다고 하니까
인공위성 쏴 올리는 세상에 그런게 어딨냐며 면박을 줍니다...
저라도 어떻게 해볼 게 없을까 싶어 이렇게 급박하게 여쭙니다..
산소함부로 이장해서 혼이 난 집을 봤기 때문에 더 겁이 나는 게 사실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침을 주십시요.._()_
지장기도는 제 스스로 약속한 기한을 채우고
지금은 반야심경 해설본을 읽고 있습니다..
지장기도는 몸이나 꿈이 힘든 것 보다..제가 평소 지장보살 염불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지장경 읽고나서, 지장보살 정근을 해야 하는데
정근하는 게 힘들었습니다(입밖에 내기가 어렵다고 설명드려야 할 듯..)
아무래도 저는 능엄주, 금강경,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정근이 더 익숙한 듯 합니다만.....
지금 제 상황에 맞는 기도조언을 부탁드립니다...._()_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천지팔양신주경을 보시면 해답이 나와있습니다.
감사합니다_()_
이장은 날짜와 조상께 이장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제를 지내고 이장하면 되고요.. 그럼 탈이 안납니다,,동티(동토) 안납니다. 화장은 탈이 안나니 편안한날 제를 지내고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묘를 함부로 건들리면 영혼의 노여움을 싸기에 그러한것입니다..이건 불교나 무속과는 아무런 관련없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뵙지못한다면 그렇게 하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요즈음 여러가지로 화장하여 납골당에 모시는추세이니까요 ..여러가지로 여건이 님뜻대로 될것같지 않으니요..님께라도 불교식으로 기도하시면 되겠읍니다..자꾸하시면 되는데요.지장염불 ..불보살님은 모두 같지만요 그런데 저마다 인연이닿는 보살님이 계십니다 편하신데로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염불" 하셔도 결국에는 모두 좋은곳 가시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묘자리나 이장으로인해 사람의길흉화복이 좌지우지 되는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한만큼 자기에게 돌아오니요 좋은 마음으로 극락왕생기원하시고 기도올리시면 별탈없을겁니다..너무 걱정마세요 나무 관세음보살마하살()
제가 좀 급한성격이라 어저껜 너무 놀라고 걱정스러웠습니다. 좋은 말씀 받들어 오늘 부터 시작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_()_
님이 할 수 있는 일은, 청만님 말씀대로 열심히 기도하는 수밖에는 없네요.
예..._()_
님이 지금기도 하는 기도만 열심히 하세요
마침 지장최고님께서 가피와 영험록 게시판에 천지팔양신주경 관련 글을 올리셨습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신심이 나실 것입니다.
천지팔양신주경에 보면 님의 고민에 관련한 부처님의 답변이 나옵니다.
선남자야, 날마다 좋은 날이며 달마다 좋은 달이며 해마다 좋은 해로라. 진실로 막힐 것이 없으니 준비만 되어 있으면 어느 때나 초빈하고 장사를 지내고, 초빈과 장사를 지내는 날에 이 경을 일곱 번만 독송하면 크게 길하고 이로워서 한량없는 복을 얻을 것이며 가문이 영화롭고 사람이 귀하게 되며 수명이 길어져 장수하고 임종할 때에는 아울러 성인이 될 것이니라. 사람이 좋아하면 귀신도 좋아하고 즐거워하나니라. 이 경을 세번만 읽고 바로 묘자리를 보고 안치하면 영원히 재앙이 없어지고 집이 부유해지며 사람이 번성해져 크게 길하고 이로울 것이다. - 천지팔양신주경 무비스님 감수 도서출판 창 -에서
자세히 보면 이장하는 날에 7편 이장하는 장소에서 3편 이렇게 하셔야 할 듯 하신데 ... 여건이 탐탁치 않아 보입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심이 어떠신지?
지금 하시는 기도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리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