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여행~1~ 24.04.05~09
1.천단공원
1420년 자금성과 동시에 완공된 제단으로,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이다.
중국에서는 하늘의 명을 받아 나라를 다스린다고 하여 황제를 ‘하늘의 아들(天子)’이라고 했다.
황제는 우주와 소통을 하기 위해 자금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해(일단, 日坛), 달(월단, 日坛),
하늘(천단, 天坛), 땅(지단, 地坛)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제단을 설치했다. 특히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내는 일은
오직 황제만이 가진 권리이자 의무였다. 국상 기간에 조상에 대한 제사는 중지되어도 하늘과 땅에 제를 올리는
의식만은 중단하지 않았다.
여러 제사 중에서도 으뜸은 하늘에 올리는 제천의식이다.
그 중요성 때문에 천단의 부지 면적은 270만㎡, 자금성 규모의 4배에 달한다.
천단에는 설계부터 고대 중국의 우주관이 적극 반영되어 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라는 관념에 따라
천단의 주요 건축물은 원형을 띤다. 천단을 둘러싼 담장에도 그 뜻이 담겨 있다.
북쪽은 둥글고, 남쪽은 네모지다. 음양 사상도 반영되었다.
하늘은 양기를 뜻해서 고궁의 남쪽에 천단을 세웠고, 땅은 음기를 뜻하기 때문에 고궁의 북쪽에 지단이 위치한다.
이러한 음양 사상은 천단의 제단이며 난간, 계단에도 반영되었다.
동서남북에 위치한 제단 중 천단만이 유일하게 외성 안쪽에 있다. 본래 4곳 모두 도성 바깥에 설치했지만,
명나라 중엽 때 남쪽 외성을 확충하면서 천단이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둥근 모양의 고대 건축물이 백미지만,
공원에 줄지어 늘어선 측백나무들도 중후한 기품을 더한다. 천단은 1998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북경 서커스
오랜만에 중국 전통 기예쇼를 봤다.옛날에는 천막안에서 가마니 돗자리에서 서커스를 본 추억이 있는데,
중국 서커스는 완전 기업으로 초대형 극장에서 많은 관객을 상대로 특히 관광객들을 유치해서 하는
서커스 공연이었다.
3.석식후 왕부정거리 야간투어
이곳 북경의 중심부 "왕부정거리" 에서는 중국에서 최신 유행하는 유명 패션 상품은 물론 세계적인
유명브랜드 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서울의 "명동" 을 능가하는 풍경들 같았다.
첫댓글 북경여행 첫 일정
천단공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랬어요 ㅎ
석식후 야간 투어
중국인들 답게 여기저기 모여서
무용도하고 볼거리도 많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