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일스테이션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바이크 종류를 알아보려 합니다. 바이크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2편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네요.
#00
오프로드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오프로드 바이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린이 분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 일 수도, 혹은 목표로 두고 있을 수 있는 드림카 일 수도 있는 영역입니다.
많은 분들의 예상과 다르게 <오프로드> 바이크의 세계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형식의 바이크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오프로드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온 로드> 종류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 오신다면 더욱 재미있는 시리즈가 되겠습니다.
#01
슈퍼 모타드
가장 처음 만나볼 오프로드 바이크는 <슈퍼 모타드>입니다. 기존 오프 로드용 바이크에 등화장치들과 번호판을 장착하고
<온 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하여 일반 도로에서도 운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형태의 바이크입니다.
근본이 되는 모델이 <오프로드>이기에 <슈퍼 모타드>는 온 로드의 장점과 오프로드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도심 주행의 최강자>라는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낮은 rpm에서도 발생하는 높은 토크와
가벼운 차체 및 작은 사이즈, 높은 서스펜션의 성능으로 속도 방지턱도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충격 흡수력 때문입니다. (거의 깡패 수준입니다....;;)
다만 높은 가격 덕분에 바린이 분들에게는 첫 입문으로 선택하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같은 cc의 다른 형태의 오토바이와 따지고 본다면 가격차이가 어마 무시하게 발생하고,
고장 시 발생하는 수리비가 일반 모델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게 입문용으로는 상당히 부적합한 형태의 오토바이입니다.
#02
듀얼 퍼포즈
이름만으로도 유추가 가능한 형태인 <듀얼 퍼포즈> 입니다. 말 그대로 <오프로드>와 <온 로드>
모두를 소화할 수 있도록 개량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슈퍼 모타드>가 오프 로드용 오토바이에
온 로드용 휠&타이어만 장착한 형태라면 <듀얼 퍼포즈>는 포장도로를 잘 달리기 위한 목적에 조금 더 방향성을 둔
오프로드 형 오토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포장도로에 중점을 둔 오프로드 오토바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오프로드를 달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도로 상태에서는 적합한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자동차 전용도로"에 대한 이슈 때문에 공도 여행 시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국도나 일반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강제되기 때문에 만능 재주꾼인 <듀얼 퍼포즈>가 라이더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죠.
속도 방지턱, 포트홀을 어느 정도 무시하고 달릴 수 있다는 건 라이더에게 큰 선물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03
트라이얼
굉장히 마니악 한 영역인 <트라이얼>입니다. 오프로드 덕후(?)를 지향하는 바린이들에게는 꿈과 같은 형태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오프로드인 산과 흙, 비포장도로보다 더 심한 극한의 영역인 바위, 장애물을 넘기 위해 고안된
디자인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장애물을 넘거나 바위를 넘는 등의 퍼포먼스 영역을 극대화한 대회가 존재하는 바이크입니다.
일반 도로에서는 절대로 주행할 수 없을 정도로 특수한 목적만을 가지고 탄생한 바이크이기에 안장도,
각종 등화장치도 없습니다. 일반 도로에서는 법률적으로도 달릴 수 없는 형태죠.
바린이 분들에게 드림카는 어떤 형태의 오토바이인가요? 오토바이는 구매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카테고리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은 영역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기에 바린이 여러분들에게
첫 차를 선택하는데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많은 이들의 조언이 필요하죠.
하지만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고 첫 바이크를 선택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