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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UHD영상 구현의 핵심은, 8K UHD영상을 압축 복원하는 압축 코덱이 되겠지만, 현재 이 부분은, 다소 고가여서 그렇지, 제품(8K HEVC) 자체는 있다. 그래서 고가의 8K HEVC를 8K UHDTV에 내장하기 보다는 아직은 세톱박스 형태로 제작을 하다 보니, 결국 HDMI 2.1이 필연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8K UHD영상에 대한 콘텐츠가 전무한 상황에선, 8K UHD방송용 세톱박스보다는 PC등과 연동할 수 있는 HDMI 2.1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일본처럼 8K UHD시험방송이라도 한다면, 8K UHD세톱박스가 필요하겠지만, 8K UHD방송을 하지 않는 지역에선, HDMI 2.1이 8K UHD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즉, 8K UHDTV와 PC를 HDMI 2.1로 연결하면, 인터넷을 통해 8K UHD영상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8K해상도의 사진(이미지)과 게임도 할 수 있다. 물론 8K UHDTV에 8K HEVC디코더를 내장하고, 인터넷(IP)을 연동만 할 수 있다면, 굳이 HDMI 2.1이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 8K UHDTV는 제한적으로 밖에 사용을 못하기 때문에, 8K UHDTV에 HDMI 2.1 체용은 필연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PC용 비디오카드에서 HDMI 2.1채택 소식은 아직 없다. 현재 PC와 8K UHD디스플레이간 연결은 DisplayPort 1.4x2Port 또는 HDMI 2.0x4Port를 이용해서, 8K@60Hz, 10bit/4:2:0까지 구현이 가능하지만, 케이블을 2개 이상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소 현실성이 결여돼 있다. 결국, 8K UHDTV의 대중화는 HDMI 2.1의 채용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TV제조사들은 HDMI 2.1채용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한 회사는 없지만, 2018년에는 일부 HDMI 2.1을 적용한 8K UHDTV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HDMI 2.1에 가장 열성적인 업체는 MS사다. MS사는 올 봄에 자사 게임기인 Xbox 'Scorpio'에 HDMI 2.1을 채용한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HDMI 2.0성능이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HDMI 2.1 인증을 밟고 있어서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 애플이 새롭게 출시하는 ‘AppleTV’도 추후에 HDMI 2.1을 지원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물론 아직 HDMI 2.1에 대한 정확한 표준이 없어, HDMI 인증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중요한건 많은 제조사들이 HDMI 2.1 적용의 필요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8K UHD모니터를 생산하는 Dell이 2018년 신모델에 HDMI 2.1 채용여부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필립스의 8K UHD모니터에, HDMI 2.1이 채용 여부가 관심이다.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UHDTV에 HDMI 2.1이 적용되는 것일 것이다. 현재 UHDTV에서 HDMI 2.1 채용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은, 샤프가 일본 8K UHD본방송 실시(18년 12월)에 맞추어 HDMI 2.1을 적용해서 8K UHDTV 출시 한다는 계획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하다. 가격도 70인치 기준 1,000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8K HEVC디코더 내장). 그 외 TV제조사들은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인데, 국내에서는 삼성이 HDR10+의 확산을 위해, 2018년경에는 최소한 4K UHDTV에서라도 HDMI 2.1을 채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4K UHDTV에서 HDMI 2.1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 현재 삼성은 프리미엄 4K UHDTV(QLED TV)에서, LG 4K OLED TV에 밀려 고전중이다. 그래서 삼성으로서는 LG OLED TV가 따라올 수 없는 8K UHDTV, 즉, 8K QLED TV를 조기에 출시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HDMI2.1채용/8K HEVC내장). 하지만, 8K UHDTV에 대한 확신은, 삼성보다는 중국 TV제조사들이 더 강하게 나가고 있다. 중국 패널제조사들은, 2019년을 전후로 월 수십만장의 8K UHD(LCD)패널을 쏟아 내기 때문에, 삼성-LG가 아무리 화질 좋은 4K QLED TV나 4K OLED TV로 TV시장을 주도한다쳐도, 저렴한 LCD(LED)형 8K UHDTV에는 대적할 수 없을 것이다. 중국 TV제조사들에 협공에, 삼성-LG가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삼성-LG도 8K UHDTV를 조기에 생산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LG는 사실상 4K OLED TV에 집중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 특히 8K UHDTV가 70인치 이상으로 간다는 점에서 70인치 이상의 8K OLED TV는, 가격도 문제지만, 소비전력 때문이라도 출시 자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국내에선, 삼성이 LCD기반으로 하고 있는 8K QLED TV가 대안이 되겠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물론 이번에 삼성이 Q6을 출시하면서, 가격적으로 많이 인하는 하였지만, 삼성 8K QLED TV가 일본이나 중국산 LCD(LED)형 8K UHDTV와 가격적으로 너무 차이가 난다면, 삼성이 8K UHDTV시장을 주도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든, 삼성-LG가 최근 부활하는 일본 소니와 샤프를 견제하고, 가격을 무기로 공격적으로 나오는 중국 TV제조사들을 모두 견제하려면, 8K UHDTV의 조기 상용화는 이제 불가피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8K UHDTV의 승패는, 누가 먼저 HDMI 2.1을 적용하고, 8K HEVC를 누가 먼저 내장해서 출시하느냐 일 것이다. 차세대(8K)TV시장은, LCD(LED)와 OLED의 대결이 아닌, 가격과 기술(HDMI 2.1/8K HEVC)의 싸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가격과 기술의 경쟁(Ver.1)은, 2022년부터 8K UHDTV시장을 주도하다가, 2022년 이후부터는 8K UHDTV가 안정화(12bit/JVET) 되는 단계(Ver.2)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8K UHD콘텐츠의 대중화는 2022년 이후부터 본격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