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초기에 있었던 일이다.
內觀力이 터지고 수행에 관해 근기가 두터워지고 있을 그 무렵,
혜명선원에 禪跡을 두고 성남시 남한산성 불당리와 백련사 위에서
열심히 道를 닦던 나는 조그만 바위 아래 나의 坐禪垈에서 천축산 불영사에
가보라는 계시를 받고 그 계시에 따라 불영사 行禪을 하게 되었다.
지도책을 살펴보니 경북 울진군에 있었다.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봉화를 지나 동해안에 있는 울진읍에 다다를 무렵,
불영 계곡을 끼고 돌아
산속에 신비스러운 자태를 머금은 불영사가 있다.
불영사는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추는 절이란 뜻으로 알고 있다.
나에게 있어 불영사 행선 수행은 사후세계에 관해 得道케 해준 수행처이기
때문에 일생동안 잊을 수 없는 修行場 이다.
불영사 수행중 기억되는 감명 깊었던 사건들과 거기에 얽힌 實話들을
여기 적어 보았다.
修行子분들게 많은 도움이 있길 바라면서 이 글을 쓴다.
때는 6월 초순으로 기억된다.
내가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에 있는 혜명선원에 다니고
있을 무렵이다.
송연사부께서는 氣功에 관한 비법을 전수해 주시고는 최후에 天功에 관한
모든 眞實을 말해 주셨다.
세상을 흐리게 하는 최후의 氣功術은 바로 독공중의 최정상급인 天功術이며
이는 인류가 시현할 수 있는 마지막 毒功術로써 하늘에서 가장 미워하며
天罰을 내리시는 氣運의 운행술이라 말씀하셨다.
나도 잠시 2달 정도 천공을 연습한 적이 있다.
그 위력과 무서움은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마음대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고, 고통을 줄 수 있으며
時空을 초월하기 때문에 당하는 자들은 하소연도 변명도 할 수 없는
氣功의 最頂上 독공술이다.
어느 날 송연사부께서는 나를 앞에 앉히시고는
나에게는 天功術이 절대 맞지 않고 해서는 안 된다고 하시며
參禪修行의 바른 비법을 따르도록 가르쳐 주셨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山上修行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며
禪定하여 경지에 이르도록 하고 사람들을 일생 제도하면서 살도록
나의 一生을 말씀해 주셨다.
이 모든 사실들이 모두 하늘에서 지시하신 것이며,
天上善長老님께서 지시하신 天機라 덧붙이시며 正道를 따라
修行 할 것을 누누히 당부하신 적이 있다.
나는 사부님의 지시에 따라 山上修行을 시작하게 되었다.
불영사에서의 得道도 그 때 이루어진 일이다.
불영계곡을 돌아 불영사 입구에 들어서니 둥그런 다리가 놓여 있었다.
때는 오전 11시 경이 엇을까?
막 다리를 넘어 서는데 내 앞에 큰 뱀 한 마리가 앞을 가로 막고 있었다.
일주문 대로변에 뱀이 있는 일은 드문지라 나는 이 절이 맞지 않나보다 하고
돌아서려는데, 귓가에 어떤 낯선 할아버지 음성이 분명하게 들려 왔다.
“얘야, 왜 돌아가느냐? 이 절에서 꼭 공부를 해야 한다” 하시며 밑도 끝도 없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나는 신비하고 기이하여 가던길을 멈추고 돌아서서 뱀을 가만히 쳐다보니
뱀역시 머리를 하늘을 향해 보면서 길 가운데서 道를 닦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이절에서 수행을 잠시 해보자’
하고 다짐하면서 절 안으로 들어갔다.
헌데 절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적당한 수행터가 보이질 않아
앞에 있는 연못 옆에다 방석을 깔고 내단 연기법을 수행하는데
자꾸 무엇인가 마음을 끌어 당기는 생각이 들어 연기를 중단하고
뒤를 돌아보니 그 곳에 명부전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알지 못하는
무언가의 힘이 나를 당기고 있었다.
나는 잘 됐다 싶어 스님께 말씀드리고 명부전에서 三宮 연기수행을
하게 되었다.
며칠쯤일까?
修行을 마친 나는 그 당시 성남시 은행동에서 조그만 가게를 운영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짐을 정리하고 불영사를 뜨려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갑자기 하늘이 빙빙 돌며, 구토가 나고, 식은땀이 줄줄 흐르면서
의식이 흐려지는 것이 아닌가!
나는 있는 힘을 다해 정신을 차리려고 했으나 그 자리에 혼절하여
쓰러지고 말았다.
얼마쯤일까?
정신이 들어 자리에서 일어나니 몸이 말이 아니었다.
억지로 발걸음을 떼어 간신히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성남의
집에 돌아오니 그때부터 나는 파란만장한 사건을 겪게 되었다.
귀가 첫날밤에 검은 옷 입은 이상한 사람들이 수없이 나타나
꿈인지 생시인지 모른 상태에서 나를 사람들이 죽어서 가는 곳 같은 장소인
이곳저곳에 끌고 다녔다.
나는 도저히 잠을 못 이루고 송연사부에게 1시간이 멀다 않고
전화를 걸어 댔으며, 쫓아서 찾아갔다.
송연사부님은 똑 같은 말씀만 되풀이 하셨다.
"死神들의 시험공부이니 놀라지 말고 정신 차리라"는
말씀만 되풀이 하셨다.
매일 잠을 전혀 못잔 탓인지 얼굴은 검다 못해 흙빛이 되었으며,
목에 메고 있던 염주와 팔목에 걸고 있던 묵주가 거짓말처럼
툭툭 쪼개지며 깨져 버렸다.
몸 전체에서는 이상한(약간 맑으면서도 검은 물) 액체가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한 번은 ‘남’이라는 여자 도반과 함께 남한산성에 올랐는데
나의 차(현대포니)가 시동이 꺼졌는데도 불고하고 거꾸로
약 2m 정도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나는 기절초풍하여 다시 시동을 켜고 정신을 바짝 차려서
下山하기도 했으며(이 사실은 그 도반도 함께 겪었다.)
한번은 나의 머리위에 금빛의 부처님 모습이 줄잡아도 300-400명은 될
정도로 금빛을 내면서 붕 떠있기도 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밤이나 낮이나 修行만 계속하게 되었다.
공동묘지(모란묘원)고 뭐고 사람이 없는 곳이면 무조건 틀고 앉아
연기 수행을 하였다.
얼마쯤일까 불영사에 갔다 온 지 1년 정도 경과 되었을까?
나는 비쩍 말라 있었으며 눈만 초롱초롱 반짝거렸다.
어느 날 남한산성 불당리에서(아주 추울 때로 기억됨) 수행 중이었는데
이런 소리가 들렸다.
“아이야, 죽음이란 또 다른 시작이니라. 절대 죽음에 관해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修道를 하여 아름답고 향기나며 맛있는 과일이 있는 세상에
다시 태어나도록 하여라” 하셨다.
그 일이 있고난 후 거짓말처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아주 평화롭고 편안하게 修行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지리산 修行時까지 죽음에 관해 모든 것을 알았고,
깨달았으며 수행자들에게 당당하고 정확하게 가르치게 되었다.
天 善 子
첫댓글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불영사 가보았는데, 나는 신비하지 않았지요,,,물론 전적으로 저의 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