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약대정보] 왜 미국약대가 대세인가?
미국약대 vs 영국약대 vs 호주약대 비교해 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왜 미국약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타 국가에 비하여 월등히 많은 지와 영국, 호주약대를 간략히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먼저 각 나라의 약대 시스템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약대는 크게 2+4 와 0+6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지며 현재 한국약대가 미국의 6년제 약대 시스템을 도입하여 한국과 동일한 Pharm D (Doctor of Pharmacy)를 수여합니다. 최소 기간은 6년이며 각 프로그램에 따라 진학 방법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2+4 과정의 경우 약 2년간의 프리팜 (Pre-pharmacy) 과정을 거쳐 대학 성적, 관련 분야 경력, 인터뷰 등을 거쳐 4년 약학전문 대학원으로 진학해야 하며 미국약대 입학시험인 PCAT 은 2025년 입학자부터 폐지가 됩니다. 반면 0+6 약대의 경우는 현재 우리나라 약대가 도입한 시스템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신성적, SAT, 에세이, 추천서, 액티비티 등을 준비하여 진학하며 2+4 프로그램에서 프리팜 과정 (2년)과 본과 과정 (4년)이 통합된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영국약대는 파운데이션 1년, 약대 4년, 그리고 1년의 인턴십으로 총 5년의 기간이 요구되며 MPharm 학위를 수여합니다. 대학에 따라 약대 과정 4년과 인턴 (유급) 1년을 분리하여 운영하거나 약대 과정과 인턴과정을 통합하여 5년 과정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무급으로 인턴이 진행). 파운데이션 과정은 정규 약대 과정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영국약대는 4년 또는 5년에 상응하는 학위입니다.
3. 호주약대는 약대 4년과 1년의 인턴십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대학에 따라 4년 또는 5년 과정을 운영하며 4년제의 경우 약학 학사를 수여하고 졸업 후, 1년간 인턴을 마쳐야 합니다. 일부 대학들은 5년 과정으로 운영하며 약학 학사와 약학 석사를 수여합니다. 지금까지는 호주약대 졸업 후, 비자가 자동으로 연장되어 1년 인턴과정이 무리 없이 가능했으나 2024년부터 호주 이민법이 개정되어 유학생 비자 연장이 불가할 것이 거의 확정시 되고 있어 한국약사고시를 준비하는 호주약대 재학생들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항은 한국약대가 미국약대 시스템인 6년제 약대를 도입했다는 부분입니다. 현재 해외 대학을 재학하는 학생들은 약사예비시험 및 약사고시를 치르는 자격이 모두 주어지지만 향후 한국이 6년제 약대 시스템을 유지하게 된다면 영국이나 호주의 약대와 같이 6년제 (Pharm D) 학위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한국약사고시 자격 자체가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0년부터 시행된 약사예비시험과 약사고시에서 가장 높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는 국가 역시 미국입니다. 호주와 영국의 한국약사고시 합격생은 23년 기준 호주 3명, 영국 1명에 불과하며 약사예비시험 역시 호주 12명, 영국 0명으로 미국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테이블 1, 2 참조)
1. 2020~2023 약사국가고시 합격자 외국대학 국가별 인원
해외대학국가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미국 | 61 | 2 | 10 | 19 |
호주 | 23 | 0 | 2 | 3 |
영국 | 6 | 0 | 0 | 1 |
일본 | 4 | 3 | 4 | 7 |
뉴질랜드 | 4 | 0 | 0 | 0 |
독일 | 1 | 0 | 1 | 0 |
프랑스 | 1 | 0 | 0 | 0 |
브라질 | 1 | 0 | 0 | 0 |
볼리비아 | 1 | 0 | 0 | 0 |
싱가포르 | 1 | 0 | 0 | 0 |
캐나다 | 0 | 0 | 2 | 3 |
헝가리 | 0 | 0 | 0 | 1 |
코스타리카 | 0 | 0 | 0 | 1 |
합계 | 103 | 5 | 19 | 35 |
2. 2020~2023 약사예비시험 합격자 외국대학 국가별 인원
해외대학국가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미국 | 2 | 10 | 19 | 19 |
일본 | 3 | 4 | 8 | 9 |
캐나다 | 0 | 2 | 3 | 1 |
호주 | 0 | 2 | 3 | 12 |
독일 | 0 | 1 | 0 | 0 |
영국 | 0 | 0 | 1 | 0 |
헝가리 | 0 | 0 | 1 | 1 |
코스타리카 | 0 | 0 | 1 | 0 |
뉴질랜드 | 0 | 0 | 0 | 1 |
합계 | 5 | 19 | 36 | 43 |
이렇듯 약사예비시험과 약사고시에서도 미국약대를 졸업한 학생들의 합격자 숫자가 월등히 많습니다. 특히 영국약대의 경우는 두 시험 모두에서 거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호주약대 역시 약사고시 합격률이 저조하기 때문에 영국이나 호주약대 지원은 심사숙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더구나 호주는 이민법 개정으로 일부 약대들의 인턴십이 불가능해지고 6년에 상응하는 학위가 아닌 약학 석사를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한국국가고시 자격이 주어질지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영국약대 역시 5년제 (파운데이션 과정은 정규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인턴을 합친다 해도 5년짜리 학위입니다) 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졸업 후 연봉 역시 미국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되며 약대 졸업 후, 취업률 또한 매우 높습니다 (테이블 3 참조)
3. 미국약대 vs 영국약대 vs 호주약대
항목 | 미국약대 | 영국약대 | 호주약대 |
학위 | Pharm D (약학박사) | MPharm (약학석사) | BP (약학학사) 또는 MPharm (약학석사) |
프로그램 기간 | 최소 기간 6년 | 5년 | 4년 또는 5년 |
인턴십 | 1500시간 학과정에 포함 | 1년 | 1년 |
입학시험 | 없음 PCAT 폐지 | 없음 | 없음 |
평균 연봉 | 약 1억 5천만원 | 약 8천만원 | 약 7천만원 |
2023년 약사예비시험 합격자수 | 19 | 0 | 12 |
2023년 한국약사고시 합격자수 | 19 | 1 | 3 |
이렇듯 3개 국가의 전반적인 조건을 비교해 봤을 때 모든 면에서 미국약대가 가장 유리한 조건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미국약대로 진학해 하는 분명한 이유를 반증하는 통계자료입니다. 또한 세계약대 순위를 비교해 보아도 세계약대순위 10위 내의 대학들은 대다수가 미국약대입니다 (테이블 4 참조)
4. 세계약대 순위
세계약대순위 | 대학명 | 위치 |
1 | University of California | 미국 |
2 | University of Oxford | 영국 |
3 |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 미국 |
4 | Ohio State University | 미국 |
5 | University College London | 영국 |
6 | University of Minnesota | 미국 |
7 | University of Toronto | 캐나다 |
8 | University of Copenhagen | 덴마크 |
9 | Monash University | 호주 |
10 | University of Manchester | 영국 |
세계대학 순위 외에도 전 세계 제약시장의 40% 이상을 미국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세계 제약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영국은 실제 pharmaceutical industry에서 불모지에 가까울 정도로 그 영향력이 미비합니다. 이러한 상황과 졸업 후 연봉, 약사예비시험 및 약사고시 합격률, 한국약사고시 자격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모두 감안한다면 과연 미국, 영국, 호주약대들 중, 어느 나라의 약대를 선택해야 할까요? 선택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제약시장 링크 참조: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245473/market-share-of-the-leading-10-global-pharmaceutical-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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