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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인생을 사십시오
인류의 최고 발명품 가운데 하나인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미국의 발명가 알렉산더 벨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벨은 전화기의 최초 발명자는 아니고 정확히 말하면 첫 번째 특허권자라고 합니다. 안토니오 무치라는 미국 과학자가 벨보다 16년이나 빠른 1860년에 전화기를 발명한 것이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두 사람 모두 전화기를 발명하게 된 계기가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벨은 청력을 잃게 된 어머니 때문에 발성 연구와 훈련에 매진하다가 전화기를 발명하게 되었고, 무치의 경우 중병에 걸린 아내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발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장애 가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전화기 발명으로 이어지게 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지금처럼 전화기끼리 직접 연결해 통화할 수 없었습니다. 반드시 교환원을 통해야만 했는데, 어느 한 장의사 덕분에 교환원을 거치지 않고 전화 통화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자동전화 교환기가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그 사연이 재밌습니다.
미국 미주리주의 장의사였던 엘몬 스트라우저는 어느날 자신을 찾아오는 고객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알아보았는데, 그 지역의 전화 교환원 때문이었습니다. 그 교환원의 남편이 지역에 새로 온 경쟁 장의사였고, 장의사를 찾는 전화가 올 때마다 전부 자기 남편에게 연결시켜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항의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교환소 사장이 교환원의 남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가 난 스트라우저가 교환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는 전화기를 만들어야겠다 결심했고, 결국 최초의 자동 전화교환기를 발명했습니다. 우리가 옛날에 사용했던 다이얼식 전화기의 원리를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전화기의 발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군용으로 처음 개발되었던 무전기는 전파를 통한 통신 시대를 열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카고의 가정용 라디오부품 제조업체로 출발했던 ‘모토로라’가 최초의 카폰을 개발했고, 그리고 약 20년 뒤 1983년에는 최초의 휴대전화 ‘다이나텍’을 선보였습니다. 당시 연구원 마틴 쿠퍼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벨이 전화기를 발명한 지 107년, 이제 전화는 선을 버렸다!”
이후 여러분도 기억하시겠지만, PDA폰의 시대를 지나, 노키아가 개발한 스마트폰이 시장을 석권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면서,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전화기의 발전사를 잠시 돌아보면서 인간의 창조력과 진보를 향한 끝없는 집념에 다시 한 번 감탄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원동력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나오는 것일까요.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해서 인류 역사를 통해 드러난 인간의 모든 창조력은 그 저작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발명하고 새롭게 무엇을 만들 때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창조력이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이미 선물로 주어졌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창조적인 인생을 사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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