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 청년목장 소식입니다.
오늘은
유진목자님의 섬김으로
2관에서 두둑한 저녁을 먹었습니다 :)
정신없이 먹고 나누느라 사진이
한 장도 없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된 왁자지껄한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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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이는 그의 분노버튼인 예의없는 학생을 만나
학부모님과도 마찰이 있었고 여러 사건들로 너무
지치는 한 주 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진심으로
사과도 받고 피해없이 마무리되어 감사한 것 같습니다.
이제 축구를 보는 명목으로 불금을 즐기러 세상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났는데 그 축구가 끝나면 본인의 축구를
해야해서 걱정이지만 괜찮은 컨디션으로 내일 하루
버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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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야 겨우 휴가를 떠날수 있게 되었는데,
얼마나 그 쉼을 위해 이번주를 혹사했는지..
학부모님들께 일일히 휴가간다고 전달하고
교재주문해서 다 채워놓고 담당아이들 진도나갈 악보는 다 복사해서 테이핑해놓고 학원문열고 닫는것과
학원비 결제하는 법을 전달하고 그동안 쓸 휴지와 아이들 받아갈 선물도 일주일치 채워놓고 등등등등
다음주에 갈 반주도 이번주에 다 몰아가느라 너무 지쳐서 빨래방가서 빨래돌리면서 틈틈히 자고
정말 너무너무 하루하루가 부족한 한 주를 보내는데,
반주하고 레슨하며 스트레스받으니 스스로가 걱정되는 한 주였지만 내일 아침수업만 끝내면 이제
꽤 긴 휴가가 시작되니 그래도 감사한 것 같습니다.
거절을 배우고 표현하며 나를 잘 돌볼수 있도록,
그래도 이 쉼동안 정말 행복하게 푹 쉬고 올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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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이는 이제 2월6일 졸업식을 앞두고 있는데
어머니와 함께 가서 학사모도 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아 감사한 것 같습니다.
요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는데
좋은 사람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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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가 아주 오랜만에 목장에 돌아왔습니다 !
저희의 막내는 그야말로 자유의 삶을 누리고 있어
얼굴에도 통통이 살이 올랐는데요. 아주 행복해보였습니다. 그 와중에 길었던 생명의 삶의 시험까지 아주
우등하게 치고 유일하게 전출한 대견한 정우였습니다.
내일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정우가 멋지게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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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언니는 청소년들과 내기인 인디언밥을 피하기
위해 감사일기를 시작했지만 쓰다보니 하루가
정리되고 감사한 것들을 늘어놓다보니 더 감사한 것
같다고 합니다. 이번주는 마음에 위로가 되는 찬양들을 많이 만나 풍성했고, 힘든 친구를 위해 연차까지 쓰며
노력해보는 한 주였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위로하는 것이 정말 보통 힘든일이 아니지만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위해 노력하는 언니의 모습이
따뜻한 한 주 인 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인 공감이 여전히 너무 어려워서 마음에
공감의 영역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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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이는 이번주는 아주 여유로워서 세상 멋진 삶인,
저녁이 있는 삶을 누렸다고 합니다. 모범보이겠다는
마음으로 감사일기를 쓸 수 있어 감사하고,
세상 극 P(즉흥)인 민성이는 정말 무계획으로 급 떠난
스키여행이 너무 즐거웠고 스키타자마자 교회와서
베이스 친 민성이의 튼튼한 체력이 최고로 감사한 것 같습니다.
다음주도 멋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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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동안 경력직이 되었더니
오늘은 글을 쓰면서도 잘 내리고 잘 타고
무사히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
모두들 즐거운 목장모임 하셨길 바라며
평안한 밤 되세요 🩵
첫댓글 청년들의 역동적인 삶이 느껴지네요. 리포터는 갈수록 재미있게 잘 쓰는 것을 보니 은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