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폰을 보다가 진짜 맛있다던데 이거 먹어보자며 보여준 과일, 구야바노
음..생긴건 별로..?
하자마자 그 날 외출했다 구야바노 발견!
지난번 망고스틴을 구매했던 다바오 농산에서 구매했다
또 가게 자세히 안찍어왔네..
키로당 110페소라고 하셨는데,
처음 먹어보는 과일이라 딱 한개만 구매했다ㅋㅋ
하루 더 익혔다가 씻어왔다 더 징그럽다
먹기싫어 뭐야..
어떻게 자르면 좋을까 떨리는 친구 손
ㅋㅋㅋㅋㅋ
딱딱하진않은데,
익은것도 초록색인데 까만 가시같은것도 있어서
외관은 정말 맛없어보인다..
잘라!
두리안같이 생겼다
근데 두리안은 약간 건조..?텁텁한 촉감인데
이건 촉촉하다
수분감이 있는데 잘라지는게 아니라 찢어지는 느낌
안에 굵은 심지가 있다
저 부분을 제외하고, 그냥 막 썰었다
사실 장염이라서 진짜 조금 맛만봤다
플러스 친구의 후기를 옮겨보자면
전형적인 열대과일 맛 풍선껌 혹은 아이스크림 느낌이다
진짜 과일의 상큼함이라기 보단
약간 인공적인 맛?
그래도 촉촉하고, 기대 이상의
새콤달콤한 맛이었다
약간 맛없는 망고스틴 정도?
영어로는 soursop 혹은 graviola로 부르고,
보통 그라비올라 잎으로 만든 차를 많이 마신다고 한다
항염,항암물질이 있어서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당뇨나 고혈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따로 알려진 부작용이 없고,
천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신이내린 과일이라고 불리는데,
필리핀,싱가폴,태국등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다
나는 신 과일류를 좋아하는데,
과육보다는 과즙이 많은
오렌지 자몽 귤류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건..망고스틴처럼,
나랑은 좀 안맞는 과일인 것 같다ㅎㅎ
[출처] 열대과일 구야바노 후기, 효능|작성자 우뜨
출처: 필리핀 바기오의 모든 것 원문보기 글쓴이: 바기오현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