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예배 드려
“동성애법 막고 사학법 바로잡아 달라”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안실 목사, 이하 부기총)는 30일 부산광역시 동래중앙교회에서 ‘2024년 부산시 조찬기도회 및 국회의원 당선자 축하예배’를 드렸다.
강안실 대표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축하하며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됨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며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마다 그 길을 형통하게 인도해 주셨을 뿐 아니라 어려운 위기 때마다 그 어려움에서 건져주셨다”고 했다.
임영문 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설교에서 “한평생을 산 다윗 왕은 삶의 진정한 힘은 여호와 하나님이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그런 뒤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우리를 창조하시고, 오늘 우리를 있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삶에 주인으로 믿고 모시고 살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그는 “힘들고 지혜가 부족할 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분께 지혜를 구하라”며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 생애에서 진정한 힘과 능력이 되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박중묵 부산광역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앞으로 부산의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부기총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기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저출생 시대다. 학생들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뤄낼 수 없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도해주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임석웅 한교총 공동대표회장(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차별금지은 동성애를 합법화 하려는 시도이다”며 “이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기독교 사학이 성경과 기독교 가치를 제대로 가르칠 수 없다”며 “잘못 개정된 사학법을 바로잡아 달라”고도 했다.
특히 “이념보다 강한 게 신념이고, 신념보다 강한 게 신앙이다. 신앙에 바탕을 둔 신념과 이념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며 “당선자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이 일을 맡기셨다는 믿음을 갖고 나라를 위해 쓰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합심기도도 진행됐다.
김덕신 목사(영도기독교연합회 회장)가 ‘나라와 부산 화합과 발전’, 정태영 목사(해운대기독교연합회 회장)가 ‘한국교회 회복과 복음화’, 김이성 목사(부기총 상임회장)가 ‘부산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위해 기도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