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5일 남원 명인·명창 국악 공연
판소리의 본향 남원시는 제93회 춘향제를 맞이해 25일 오후 8시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남원 명인·명창 국악 공연을 펼친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판소리, 국악의 멋과 흥을 보존하고 전승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명인·명창들이 출연해 5월 밤하늘에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또 하나의 멋진 공연으로 한편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고자 기획했다.
거문고 김무길, 대금산조 원장현, 한량무 박종필 등 당대 최고의 고수들과 2020년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길원, 2022년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허정승의 판소리, 청년 연희단의 사물놀이, 창극 뺑파전 등으로 제93회 춘향제의 흥을 우리의 소리와 춤 등 명품 무대를 선보인다.
판소리 춘향가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은 안숙선 명창은 "국악계 선·후배님들의 멋진 무대를 응원한다.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판소리의 본 고장 남원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제93회 춘향제를 맞이해 우리의 흥과 멋을 한자리에서 맘껏 즐기며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출처/전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