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일요일

[수친구]

오늘의 말씀

어리석은 자를 멀리하여라.—잠언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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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조언을 미워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는 하느님의 도덕 표준과 그분의 방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릅니다. 그러한 사랑을 기르는 한 가지 방법은 하느님께 순종할 때와 순종하지 않을 때의 결과를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지혜로운 조언을 배척하기 때문에 어떤 문제들을 겪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런 다음 우리가 하느님께 순종하기 때문에 얼마나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시 32:8, 10) 여호와께서는 누구나 지혜를 얻을 수 있게 해 주시지만 그 누구에게도 지혜를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그분의 지혜를 듣지 않을 때 어떤 결과가 있는지 알려 주십니다. (잠언 1:29-32)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의 결과를 짊어질”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자신이 선택한 생활 방식 때문에 고통과 어려움을 겪을 뿐이며 결국에는 멸망될 것입니다. 반면 여호와의 지혜로운 조언을 잘 듣고 따르는 사람들은 이러한 약속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내 말을 잘 듣는 자는 안전하게 살고 재앙을 무서워하는 일 없이 평온하게 지낼 것이다.”—잠언 1:33. 「파22.10」 20-21면 11-13항

대화에서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자가 어떻게 표출될 수 있는가?(그림: JW.ORG)

어리석은 자를 멀리하여라.
Go from the presence of a foolish man —잠언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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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pit Commentary
Verse 7. - Go from the presence of a foolish man. There is some doubt about the rendering of this passage. The Vulgate gives, vade contra stultum, which is probably to be taken in the sense of the Authorized Version. The Revised Version has, "Go into the presence of a foolish man." The Hebrew מִנֶּגֶד (minneged) may mean "from before," "over against," "in the presence of." Hence arises an ambiguity. The Authorized Version considers the sentence to be an injunction to turn away from a stupid man when you perceive that you can do him no good. The Revised Version is equivalent to "if you go into the presence," etc. When thou perceivest not in him the lips of knowledge; Revised Version, and thou shalt not perceive in him, etc., which embodies a truism with no special point. The whole sentence is better translated, Go forth from the presence of a foolish man, and thou hast not known the lips of knowledge; i.e., as Nowack explains, "Leave the presence of a fool, and you carry nothing away with you; after all your intercourse with him, you quit his presence without having gained any advance in true knowledge" (see on Proverbs 20:15). The LXX. presents a very different version: "All things are adverse to a foolish man; but wise lips are the arms of knowledge (αἰσθήσεως)." A foolish man, by his inconsiderate, slanderous, or bitter words, makes every one his enemy; a wise man uses his knowledge to good purposes; his words are the instruments by which he shows what he is. Proverbs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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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단 주석
7절 - 어리석은 자의 면전에서 떠나라. 이 구절의 번역에 대해 약간의 의문이 있습니다. 벌게이트 성경은 바데 콘트라 스툴룸(vade contra stultum)이라고 번역했는데, 아마도 공인역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개정판에는 “너는 미련한 자에게로 들어가라 ”고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어 מִנֶּגֶד(미네게드)는 “이전부터”, “반대하여”, “면전에서”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호한 이중성이 발생합니다. 공인된 버전에서는 이 문장을 어리석은 사람에게 선을 베풀 수 없다고 인식할 때 그를 외면하라는 명령으로 간주합니다. 개정판(RSV)은 “네가 그 면전에 들어가면”과 동일합니다. 네가 그 안에서 지식의 입술을 깨닫지 못하면; 개역개정판 , 너는 그 안에서 깨닫지 못하리라 등으로 특별한 요점이 없는 진리로 구체화합니다. 전체 문장을 더 잘 번역하면 “ 미련한 자의 면전에서 나가라 네가 지식의 입술을 알지 못하였도다”, 즉 노박의 설명대로 “미련한 자의 면전에서 떠나면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며 그와 교제를 오래한 후에 참 지식의 진보를 얻지 못하고 그의 면전에서 떠난다”(잠언 20:15 참조)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칠십인역 성경은 매우 다른 버전을 제시합니다: “미련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부정되지만, 지혜로운 입술은 지식의 무기(αἰσθήσεως)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사려 깊지 못하거나 비방하거나 쓴 말을 함으로써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들고, 지혜로운 사람은 지식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며, 그의 말은 그가 무엇을 보여주는 도구이다.

  이 구절은 세 가지 의미로 번역되었다. 가장 주류적인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되는 자들과 상종하지 마라는 의미이다. 두 번째 의미는 어리석은 자를 도와 선을 베푸려고 할 때, 그가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면 더 이상 그에게 머물지 마라는 뜻이다. 세 번째 의미는 동일환 환경과 상황에 대해서 어리석은 자는 그것이 자기에게 불리하다고 느끼지만,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선한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의미이다. 본문이 의도하는 바가 명확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처럼 읽는 사람에게 다양한 의미로 읽혀질 수 있지만,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권장하는 번역은 세 번째이다. 세 번째 번역은 우리 인간이 모든 것을 극복해 내고 밝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힘을 북돋워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객관적으로 볼 때는 고통과 쾌락, 기쁨과 슬픔 그리고 희망과 좌절이 반반씩 공존하는 삶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자세는 늘 긍정적인 것이다. 그에게는 고난과 고통도 희망의 빛이 되고 슬픔도 기쁨을 위한 과정일 뿐인 것으로 생각된다. 어떤 환경에 놓인다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돕기 위해 베푸신 은혜로 간주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현재 이 세계를 진행시키는 방식을 가장 선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인식하는 자에게는 결코 좌절이란 없다 모든 것은 자기의 행복을 위해 주어진 것 뿐이며 고난과 고통까지도 자기의 행복을 위하여 극복해야 할 하느님의 징계와 훈련과정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번역은 흔히 '공인역'으로 불리는 KJV 이다. 어리석은 자를 도우려 할 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면 구태여 그를 인식시키기 위해서 매달리지 마라는 뜻이다. 이것은 복음서에서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마라'고 인용한 속담과 비슷하다. 귀한 것을 던져봐야 돼지는 그게 먹을 것이 아니니까 짓밟아 버리고, 오히려 던진 사람을 더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지식과 지혜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때 분별력을 가지도록 돕는다. 첫 번째의 주류적인 번역은 어리석다고 판단되면 아예 상종하지 마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번역은 두 번째 번역의 아류라고 볼 수 있다. 몇 마디 대화를 나누어서 그가 어리석기 때문에 선한 것을 분별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 그를 어리석은 자로 취급하여 더 이상 상종하지 마라는 뜻이다. 즉 지혜와 지식이 담긴 내용을 그와 함께 나눈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어 그런 담화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본문 구절의 의미가 무엇이든 이 세 번역은 적절히 적용될 때 우리에게 유익을 베푼다. 그 유익은 주어진 문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적용에 있다. 우리가 이 구절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번역이 또는 어느 해석이 맞는지를 떠나서 성서의 말씀을 적용시키려는 우리의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성서를 100독한들 그것을 적용하지 못한다면 성서의 내용은 단지 피상적인 정보 조각에 불과할 것이다.

질문:

1. 본문은 대체로 몇 가지로 번역되었는가?

2. 각 번역의 의미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