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김장한후 얼마전에 담은 김치인데요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친정엄마텃밭에서 키운 갓을 캐와 담았던 김치랍니다
쌉싸레한 맛이 나는 갓김치인데요
숙성되고 나면 정말 맛또한 일품인데다 향또한 넘 좋은 김치지요
갓은 신장의 독을 풀어주고 가래를 없애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해주고 대소변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갓은 항산화 작용과 더불어 항균작요 그리고 젤중요한 항암작용까지
두루두루 영양도 좋고 효능도 좋은 김치이지요
쌉싸레한 맛이 일품인 갓김치와 콜라비김치 담아볼께요
재료:갓,무우(4개),고추가루6컵,천일염,멸치액젓,새우젓,
삶은고구마,마늘,생강,양파,사과,귤,코다리다시마육수,
무는 껍질에 영양분이 많으니 깨끗히 씻어서 껍질채 사용해요
요녀석도 엄마집 텃밭에서 키운녀석들이랍니다
무는 파란부분이 많을수록 단맛이 더 좋아요
무는 갓김치와 동시에 익을만한 싸이즈로 잘라주어요
너무도톰해도 맛있게 숙성되는 시간이 길어지니 적당하게~~
나중에 간이 베이면 물에 헹구지 말고 그냥 무만 건져내심 되어요
갓을 친정집에서 캐온거라 양이 많아서
시중에서 파는 몇단이라 표현하기 애매해요~~
소금간을 해둔상태예요
간이 베이면 헹구어 물기를 빼둡니다
소금간을 하고서 약간 삼삼한 소금물을 만들어
가장자리에 부어주는것은 필수~~
그래야 고루고루 간이 배인답니다
김치양념에 들어갈 재료들이예요
오늘은 밥이나 찹쌀풀대신에 고구마를 갈아줄거랍니다
김치담을때 매실액을 넣어주어도 좋지만 제철에 나는
과일들을 갈아주면 김치맛이 훨씬 깊은맛이 나고 맛있어요~~
고추가루를 준비하구요
갓김치 양이 많아 고추가루도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고추가루에 위의 준비된 코다리다시마육수를 조금넣어 개어주면서
멸치액젓과 새우젓을 조금 넣어 미리 개어놓아요
그래야 때깔고운 김치양념장이 된답니다
코다리다시마육수와 멸치액젓을 섞어 양파와 마늘 생강 귤 고구마 사과를
믹서기에 갈아주어요
위의 개어둔 고추가루 양념과 갈아준비한
양념을 한꺼번에 섞어주어주면 김치양념장이 완성~~
간이 잘배인 갓을 두어번 헹구어 물기를 빼주고
위의 준비된 양념장을 넣어 비벼주어요
마무리에 잘 절여진 무와 함께 쓱쓱 비벼주면 갓김치완성입니다
김치냉장고의 큰김치용기에 하나가득나오네요
양을 보더니 울낭군님 입가에 미소가 한가득이네요 ㅋㅋ~~
저도 갓김치 좋아하지만 저희 신랑도 갓김치 넘 좋아해요~~
하루반나절정도 실온에 보관하고서 바로 김냉에 넣어주었어요
접시에 담아본 사진들은 며칠지나서 어제 꺼내서 담아 찍은사진이랍니다~~
특히 갓김치와 같이 들어간 무도 잘숙성되면 맛이 환상이지요~~~
은근 우리 넘 잘어울려요~~~
양념장이 약간 넉넉하게 남아있던지라
요건 어제 마트갔다가 세일하는 콜라비 4개 들고 와서 담아봤어요
콜라비는 무처럼 매운맛도 없고 사각사각 약간 달큰해서김치
담아놓으면 사실 무김치보다 더 맛나게 느껴지더라구요
먹기좋은 크기로 나박나박 썰어 소금간해서 물기를 빼둔상태예요~~
양념장이 며칠 냉장고에서 숙성되었더니 김치담아놓으니
때깔도 더 곱고 윤기나고 하더라구요
콜라비는 무처럼 물이 별로 나오지 않아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양념이 씻겨내리지 않아 좋아요
깨소금과 대파만 넣어 슥싹 비벼주면 완성입니다
김치담을때 간의 세기의 중요포인트
김치재료의 소금간에 따라 양념(새우젓이나 멸치액젓)의
양이 달라지니 김치재료의 간에 따라
김치양념장의 간을 조절하심 되어요
고추양념장이 냉장고에 며칠숙성되었더니때깔이 더 곱네요~~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http://blog.daum.net/ltp4321
휴일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