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 두게 되어 그동안 모아 두었던 자료들을 집에 있는 컴에다가 복사해두려고 가지고 갔습니다.
근데.. 집에 있는 컴에다가 하드 추가를 하다가 다 날려 버렸어요 ㅠㅠ
어떻게 된거냐면요..
먼저 CMOS에서는 슬레이브 디스크를 잡았습니다.
근데 윈도우에 들어가보니 드라이브를 볼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제어판->관리도구->컴퓨터관리->디스크관리 에 들어가서..(아시죠? 왜 하드 파티션도 나누고 드라이브들 관리해주는 거요) 봤더니 있긴 있는데 드라이브로 잡혀 있진 않고 세모에 느낌표 있는 인식되지 않은 하드웨어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 클릭을 했더니 1.기본드라이브로 설정 2.등록정보(속성) 3. 도움말 이렇게 세가지 메뉴가 나오길래 '기본드라이브로 설정'을 눌러봤더니 '기본드라이브로 설정하면 기존의 데이터가 사라집니다 계속 하시겠습니까'라는 경고 창이 뜨더군요..
당연히 '아니오' 했죠..
그렇게 몇시간을 해도 도저히 하드 추가가 되질 않길래.. 새벽에 졸립고 지겹기도 해서.. '예'를 하면 어떻게 될까 설마 바로 파바박 하면서 포맷 되버리진 않겠지 설마.. 하는 마음에.. 포맷을 시작하려 하면 '취소'를 누르면 될테니까 하구요..
'예'를 눌러버렸어요..
그랬더니 '띡'하면서 그 느낌표가 사라지고 이제부터 파티션을 나눌 수 있게 된겁니다..
근데 아직도 역시 드라이브로 추가가 되어있진 않구요
다 날라가버렸더라구요..ㅜㅜ
회사에 가져와서 원래 컴퓨터에 달아봤더니 제컴에서와 똑같더군요.. 드라이브로 인식은 안되고 파티션을 나눠야 한데요..
날라가버린거 맞나요..? ㅜ.ㅜ
참고로 점퍼는 제대로 다 맞췄구요..
원래 컴은 윈 2000 이었구요.. 집 컴은 XP입니다..
추가 하드에는 OS가 없구요..윈2000에서 이미 파티션 할당 돼 있던 상태 입니다..(그래서 그냥 제컴에 꼽기만 하면 바로 인식 될 줄 알았거든요.. 제가 이렇게 데이터가 있는 하드 추가는 첨이라..)
날라간건가요?
아님 아무 이상 없는건데 제가 몰라서 그러는건가요?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혹시 날라간거라면.. 하드 복구 업체에서 비싼 돈 들이지 않고 다시 복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하려던 작업이기 때문에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거든요..(절대 회사 기밀을 빼내려는 게 아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모아둔 자료들을 복사하려고 했던 것 뿐이니까요.. 회사 사람들도 이미 다 알고 있구요..)
부탁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CPU / 메모리
HDD/FDD
회사 중요 자료가 있는 하드를 날려 먹었습니다.
김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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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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