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철성국민학교 기수가 중학교 하고 같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지난 토,일요일 해서 경주로 60주년 졸업여행을 갔다왔습니다.
25명이.
입학할 때 한 70명 된 것 같은데 중간에 이런저런 이유로 줄어서 60여명이 졸업을 했고,
이젠 인생을 졸업한 사람이 근 40%가 돼서 40여명이 남았습니다.
그중에 걸을만한 사람,고르고 골라서(각자 스스로 고른 것이지만) 25명이 경주에 모였습니다.
사진은 많이 박았는데 옮겨오긴 싫고,
그냥 할배,할매들입니다.
플래카드에 졸업60주년 그렇게 씌어있으니 다들 눈여겨 보더군요.
그냥 아이고 연식이 그렇게 됐나 하는 눈빛이었습니다.
첫날은 점심먹고 태릉원(옛날 오릉),계림,반월성,첨성대(단체사진 찍고),안압지(요즘은 뭐라더라 무슨 월지 어쩌고)
그리고 보문단지로 갈 예정이었는데 노인들이 피곤하다 해서 호텔에 돌아와서 4시반부터 6시반까지 휴식,그리고 한
정식 폼나게 먹으러 갔습니다.
뭘 잔뜩 주기는 했는데 푸성귀가 없어서 푸념을 좀 했더니 김치 한접시 달랑 주더군요.
소주,맥주,화요 그리고 술 못먹는(안먹는 사람도) 사람 절반.
호텔에 돌아오니 비가 추석추석 오기 시작하네요.
노래방에 가야한다고,니는 쉬라고,뭐 그렇게 해서 방으로 혼자 왔는데 잠이 안와서 고생했습니다.
13명이 12시까지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는 후문이고.
아침 8시,
조식뷔페로 해결하고 버스가 늦게와서 10시에 석굴암으로.
등떼밀어가며 걸어서 돌부처님 구경하고,아이스케키 하나 사먹고,
그리고 내려오며 불국사.
자하문이라고 사진 많이 찍는데서 우리도 한 컷.
다보탑,석가잠 거쳐 버스에 오기로 했는데 길을 못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서 20분 늦게 출발,
10분 늦었지만 마지막 점심은 또 거나한 술판과 같이 어어러졌습니다.
내년에 또 보자.
그 사이 죽지마라이.
일이 있어 왜관으로 실려오면서,
늦은 ktx타고 서울로 오면서 자꾸 서러워졌습니다.
그래,
내년까지 살아이었어야지.
몸은 천근만근인데 그렇게 1760은 지나갔습니다.
좀 근사하게 글을 써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지만 실력도 달리고,잘쓰면 샘날거고.
그냥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고 전달합니다.
첫댓글 덩달아 내도 항깨 댕겨온건네.
나는 고교 기수가 17 회 똑 같습니다.
유일하게 우리 기수가 졸업 50 주년 기념행사를 코로나 바람에 우여곡절끝에
3 번 연기후 겨우 치뤘네요.(?)
17 이라는 숫자가 특(일)출(칠)하나봐요.중고교에서 선후배에게 인정받는 기수이니까요.
그러기 위해서 그동안 몇몇분의 헌신과 희생의 공로라 생각합니다.
며칠있다가 무주에서 보입시다.
나도 강원도 평창 갔다 왔는데요.
1박2일로. 5월 10일에서 11일까지
초등 동창이 평창에 별장 겸해서 휴식처로 아파트 하나 장만했다고 해서 초대받고 놀러 갔습니다. 남녀 동창 10여 명.
남쪽 끝에서 차를 몰고 평창까지 갔다 오니 하루 정도 몸살했습니다.
그래도 구경 잘하고 대접 잘 받고 많은 추억도 남겼습니다.
움직일 수 있을 때 부지런히 다녀야 합니다.ㅎ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대흥'도 행사를 했습니다.
말을 만들자면,' 2160'이 되겠네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2170' 행사에는 꼭 참석하리라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