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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을 보고 느끼기 좋은 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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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 중에서.. (149편) 20230918
제목 : 졸부(拙斧)
청원이 석두로 하여금 남악회양선사에게 서신을 전하게 하면서 "돌아오는 날엔 그대에게 졸부자 하나를 주어서 이 산에 살게 하리라" 하였다. 석두가 회양선사의 처소에 이르러 서신을 전하지 않고 얼른 묻되 " 성인들도 흠모하지 않고 자기의 영식도 소중히 여기지 않을 때가 어떠합니까?" 하였다. 이에 회양이 "그대의 물음은 너무도 도도하다. 어찌 좀 낮춰서 묻지 않는가?" 하니 석두가 " 차라리 영원토록 지옥에 빠져 있을지언정 성인들의 해탈을 구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였다. 회양이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으니, 석두는 돌아갔다. 청원이 묻되 "그대가 떠난지 오래지 않았는데 서신은 전달했는가?" 석두가 "소식도 통하지 않고 글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고는 앞의 이야기를 자세히 말하고 다시 청하되 "지난날 화상께서 졸부를 주셔서 이 산에 살게 하리라 하셨는데 지금 주옵소서" 하였다. 이에 선사가 발 하나를 드리우니 석두가 절을 하고 남악산에 들어가서 살았다.
[운거가 남악이 대꾸하지 않은 자리에 대신 대답호대 "담판한아! 할 것이라." 했다.]
(주)
졸부 - 무딘 도끼.
(한문 원본)
淸源 石頭 馳書上南岳懷讓禪師 乃曰廻日 與汝箇拙斧子住山 石頭讓師處 未達書 便問不諸聖 不重己靈時如何 讓云 子問 大高生 何不向下問 石頭云 寧可永劫沉淪 下求諸聖解脫 讓 不對 石頭乃廻 子去未久 書得達不 頭曰 信亦不達 乃擧前話 復云 去日 蒙和尙許箇拙斧子住山 卽今便請 師垂下一足 頭禮拜 人南嶽住山 (雲居代讓師不對處 云 擔板漢)
(중국 자료)
古則(一四九)淸源令石頭馳書 上南岳 懷讓禪師 乃曰迴日與汝箇鈯斧子 住山 石頭到讓師處 未達書便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1)
【단락/경판 - 불교학술원 아카이브】https://kabc.dongguk.edu/content/view?dataId=ABC_BJ_H0076_T_009
(2)
【淸源令石頭馳書 上南岳 懷讓禪師 乃曰迴日與汝箇鈯斧 子 住山 石頭到讓師處 - 百度】https://mr.baidu.com/r/15agtLbOdX2?f=cp&u=349746a16184a902
(또 다른 번역본)
청원이 석두(石頭)를 시켜 치서(馳書)하여 남악회양선사에게 올리게 하면서 이에 가로되 돌아오는 날 너에게 돌부자(鈯斧子)를 주어서 주산(住山)하게 하겠다. 석두가 양사(讓師)의 처소에 이르러 서신을 전달하지 않고 바로 묻되 제성(諸聖)을 흠모하지 않고 기령도 존중하지 않을(不重己靈) 땐 어떻습니까. 회양이 이르되 자네의 물음이 너무 높구나 왜 향하(向下)하여 묻지 않는가. 석두가 이르되 차라리 가히 영겁토록 침륜(沉淪)할지언정 제성의 해탈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회양이 대답하지 않았다. 석두가 이에 돌아오자 스님이 묻되 자네가 떠난 지 오래되지 않거늘 서신을 전달함을 얻었는가. 석두가 가로되 신(信; 消息)도 또한 통보하지 않았고 서(書)도 또한 전달치 않았습니다. 이에 전화(前話)를 들고는 다시 이르되 떠나던 날 화상이 저(箇) 돌부자로 주산(住山)함을 허락함을 받았으니(蒙) 즉금 곧 청합니다. 스님이 한 발을 수하(垂下; 내림)했다. 석두가 예배했다. 남악으로 들어가 주산(住山)했다.
[운거(雲居)가 양사(讓師)의 부대처(不對處; 대답하지 않은 곳)를 대신해 이르되 담판한(擔板漢)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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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풀이)
먼저 단어 해석부터 해보지요?. ^^
★ 졸부(拙斧)의 뜻
졸부란 아직 날이 서지 않은 무딘 도끼라는 뜻인데요.
여기서는 지혜가 무딘 것으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아직 석두 너는 멀었다." 는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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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부(拙斧)라는 뜻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한국 자료와 중국 자료를 찾아보았더니 황금 도끼(黄金斧) 같은 뜻풀이는 있어도 졸부(拙斧)에 대한 뜻풀이는 두 나라 다 없더라고요?
이것으로 보아 졸부(拙斧)라는 글자는 당시에 만들어낸 단어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부(斧/도끼) 자에 대한 뜻을 찾아보았는데요?
거기에는 이렇게 해석되어 있었답니다.
(중국 자료)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拙斧意义 - 百度】https://mr.baidu.com/r/15ku94nTnSo?f=cp&u=de4a09d6b9611306
(요점만 풀이 하면..)
(1)
도끼의 의미는 집에 행운이 찾아오고 행운이 재앙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도끼는 산에 길을 만들거나 장작을 베는 데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영토 확장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며, 권력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도끼에 있는 "axe"와 "fu"라는 단어는 동음어로서 행복과 축복을 의미합니다. 도끼는 일종의 결단과 신념을 상징하며, 이는 사람들에게 꾸준한 힘을 줄 수 있고 축복과 부를 통합할 수 있습니다.
도끼의 의미와 상징은 도끼도 창과 동시에 등장한 무기의 일종으로, 고대의 전투용 무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민간용 측면에서 도끼는 일반적으로 나무를 쓰러뜨리는 데 사용되며 두꺼운 부분을 자르는 목공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도끼는 소방관의 정규 장비이기도 하며, 문이나 창문 등 구조 장애물을 여는 데 효과적인 도구이다.
전투와 사냥에서 도끼는 근접 전투 효율이 뛰어납니다. 근접 전투 외에도 특수 제작된 일부 도끼를 사용하여 투척할 수도 있습니다.
고대에는 전투용 도끼로 무장한 군대가 칼로 무장한 적을 쉽게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2)
도끼는 날카로운 무기이지만 풍수에서는 행운, 악령, 재난 등의 길한 의미를 상징하기도 하며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됨을 뜻한답니다.
1. 집에 행운: 도끼는 "축복"의 동음어입니다. 고대에는 집에 도끼가 있으면 행운과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었으며 집에 행운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일부 가족은 도끼를 꽂곤 했습니다. 악을 물리치고 해를 피하기 위해 집 문에 두십시오.
2. 액막이 용 : 도끼도 무기이므로 액막이 효과가 있으며, 어떤 가정에서는 도끼를 문에 걸어 액막이를 하기도 합니다.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3. 모든 일이 순조로워진다: 도끼는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이다. 옛날 사람들은 도끼가 액운과 불행을 없애고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준다고 믿었으므로 어떤 가족들은 문 앞에 도끼를 놓아 두곤 했습니다. 악령을 물리치고 행운을 기원합니다. 효과. 한마디로 도끼는 일종의 마스코트로서 풍수적으로는 액막이, 재앙을 막고 성공을 기원하며 집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와 상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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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부(斧)란 도끼를 뜻하는 것으로 본성을 비유한 내용이랍니다.
옛날에는 도끼가 많은 것들을 해결해 주는 도구였잖아요?
본성의 지혜 또한 많은 것들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斧/도끼)로 비유를 한 것이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청원 선사가 석두에게 졸부자(拙斧子)라고 표현을 했다는 것인데요. 😄
요즘 말로 하면 아직은 애송이라는 뜻으로 아직은 지혜가 무디다 즉 "덜 익었다"라는 뜻으로 한 말이랍니다.
이 말을 들은 석두는 심부름으로 남악회양선사에게 가지고 간 서신도 전하지 않고 선문답으로 두 어른들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내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속된 말로 하면 "다 덤벼.!" 이거지요. 😄
★ 제성(諸聖)의 뜻
모든 성인이란 뜻
★ 기령(己靈)의 뜻
중국 자료를 찾아보니까 당나라 시대에 있었던 제사 문화 의식이라고 되어 있었는데요.
쉽게 말하면 옛날 배경으로 한 중국 영화 같은 것을 보면 사람이 죽으면 돈을 뿌리거나 돈을 태우면서 슬픈 노래를 부르거나 망자와 대화를 나누는듯한 장면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우리로 하면 예전에 마을에서 상여가 나갈 때 앞에서 대두가 요령을 흔들면서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어여... 어여.." 하거나 제사를 지내면서 곡을 하거나 망자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곡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그런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국 자료)
https://mq.mbd.baidu.com/r/15o9qyUc5oY?f=cp&u=e210333424030774
(간단 설명)
우리도 그렇듯 현재 중국인들도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쓰여있었는데요.
기령(己靈)은 중국의 고대에 행했던 전통 제사의 언어라 쓰여있었답니다.
원래 뜻은 영(靈)이 이미 떠나 천국으로 돌아갔다는 뜻이라고 되어 있었는데요.
현재는 죽음이나 삶의 종말의 의미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중국의 제사문화의 일부라고 합니다.
기령(己靈)은 일반적으로 누군가의 죽음 이후 애도의 언어로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음악, 시, 문학 작품에도 반영될 수 있으며, 주로 고인에 대한 애도와 축복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며 문화적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음과 고인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중국 제사문화의 중요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답니다.
이러한 제사 활동에서 영은 조상을 기억하고 친족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중요한 언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가문의 명예와 윤리를 구현하는 신앙일 뿐만 아니라, 가족의 화합과 문화유산을 유지하는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기령(己靈)의 사용도 나날이 줄어들고 있으며 문화적 다양성, 현대 기술, 현대적인 생활 방식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사람들은 이러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기령(己靈)의 사용도 점차 약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령(己靈)의 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이해하여 우수한 중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해석되어 있었답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죽은 사람에 대한 제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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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
제가 왜 곁가지냐고요?
단 한 번도 절 근처에도 안 가본 상태에서 가지가 하나 툭~!" 하고 튀어나왔다고 해서 곁가지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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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어떻게 불교 공부도 안 했는데 그렇게 잘 알아요?"
그럼 이 사람은 이렇게 답변을 해드린답니다.
"머리에 든 것이 없기 때문에 마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거랍니다."
라고요..😄🙏
※ 이 글은 주로 수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쉽게 풀어서 설명하느라 글이 좀 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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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설)
이번 내용은 석두(石頭)라는 분이 두 선사들에게 아주 멋지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내용인데요. ^^
점잖게 말해서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내용"이라고 한 것이지 우리 식으로 말하면 개기는 거랍니다. ^^
그런데 더 멋진 모습은 이러한 모습을 보고도 화를 내기는커녕 석두의 선답을 인정을 해주는 모습인데요.
이런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선사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답니다.
왜냐하면 이런 데에서 벌써 두 어른들의 마음 그릇이 보이거든요.
제가 왜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제 경우도 초기에는 어른들과 선문답을 많이 했었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재미가 없어서 피하거나 안 한답니다.^^
왜냐하면 딱 한 분만 빼고는 어떡해서든지 상대를 찍어 누르려고 다들 질퍽거리는 마음들을 저는 많이 보았기 때문인데요.
선문답이란 오늘 두 어른들처럼 한두 번 해보고 끝을 내야 하거든요.
그리고 선문답보다 더 상대의 마음 수준을 보기 좋은 것도 없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왜냐하면 선문답 자체가 마음에 엄청 중압감을 주거든요.
그 무게를 못 이겨서 폭발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옛 분들도 선문답으로 상대의 마음을 시험했던 것이고요.
아무튼 선문답이란 이렇게 서로가 품위와 예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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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을 단 한마디로 말하면..
"나는 졸부(拙斧)가 아니라 날이 날카롭게 선 대부(大斧)입니다"
라는 뜻이랍니다. ^^
여기서 말하는 날이 날카롭게 선 도끼라는 뜻은 본성의 지혜를 뜻하는 것으로 날카로운 지혜(智慧/知慧)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두 어른들이 자신을 무시하니까 자신의 지혜를 보여주는 것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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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답니다.
하루는 청원이 석두를 시켜 남악회양선사에게 편지를 전하라고 심부름을 보내는데요.
갈 때 그냥 심부름만 보냈으면 좋은데 청원이 시험 삼아 석두에게 선문을 합니다.
"심부름만 잘 다녀오면 아직 무디기는 하지만 너에게 암자 하나를 내주어서 여기서 수행하게 해 줄게.." 하고요.^^
그 당시에는 자기가 거쳐하는 암자를 개인적으로 따로 받으려면 어느 정도는 공부가 수성(遂成) 해야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석두에게 졸부자(鈯斧子)를 비유로 거처할 암자를 주겠다 하니까 석두는 이 말을 알아듣고 자기는 지혜가 무디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남악회양선사는 물론 청원에게까지 속된 말로 제 경우처럼 머리를 드리미(개기는)는 장면이 오늘 내용이랍니다. ^^
무슨 말이야 하면 청원이 석두에게 졸부(拙斧)를 비유로 너는 아직 지혜의 칼날이 무디다는 식으로 말을 하니까 석두는 "어? 이 양반들이..?" 하면서 자기의 지혜의 칼날을 보여주었다는 뜻이랍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석두가 회양선사의 처소에 이르러 서신을 전하지도 않고 얼른 묻되
"성인들도 흠모하지 않고 자기의 영식(기령/己靈)도 소중히 여기지 않을 때가 어떠합니까?"
이 말은
"성인도 알아보지 못하고 자기의 본성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을 어찌해야 합니까?"
쉽게 말해 청원이 자기를 알아주지도 않고 본인도 소중히 여기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뜻으로 선문(禪問)을 하는 것인데요.
그러니까 남악회양이 이를 알아듣고
"그대의 물음은 너무도 도도하다. 어찌 좀 낮춰서 묻지 않는가?" 하니 석두가
"차라리 영원토록 지옥에 빠져 있을지언정 해탈은 구하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이에 남악회양이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으니, 석두는 돌아갔다.
쉽게 말하면
자기를 알아주지도 않고 본인도 소중히 여기지 않으니 이럴 바에야 차라리 영원히 지옥에 빠져 있을지언정 해탈을 구하지 않겠다고 말을 하니까 남악회양이 "어, 이놈 봐라? 물건이네.." 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법 그릇으로 본 것이지요.
당시에는 어른들에게 이랬다간 죽음 그 자체거든요.
여러분이 몰라서 그렇지 자료를 찾아보면 중국 스님들은 제자들끼리 많이 죽고 죽였답니다.
혜능도 그 죽음에서 용케 살아남았고 달마대사 같은 경우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죽임을 당했거든요.
아무튼 그러고는 청원에게 다시 돌아가 아뢰니 청원이 묻되
네가 간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일찍 돌아왔는가? 서신은 전달했는가?" 하니까
석두가 "말도 통하지 않고 글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고는 앞의 이야기를 자세히 말하고 다시 청하되 "제가 가던 날 화상께서 졸부를 주셔서 이 산에 살게 하리라 하셨는데 지금 주십시오" 하였다는 얘기인데요.
이에 청원 선사가 알아듣고 발 하나를 드리우니 석두가 절을 하고 남악산에 들어가서 살았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내용이 참으로 멋진 중국식 표현인데요.
왜냐하면 여기서 말하는 [발 하나를 드리우니..] 할 때 [드리우다]라는 뜻은 [이름이나 공적 따위를 널리 전하여 후세에 자취를 남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지금 청원은 석두에게 불법을 후세에 널리 전하라는 의미로 발을 드리우는 장면이랍니다.
완전히 석두를 인정하는 장면이지요. ^^
그러고는 거처할 암자 하나를 내주었다는 뜻이랍니다.
참고로 부처님 발바닥을 크게 묘사하는 이유도 부처님이 그만큼 크게 불법을 전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부처님은 맨발로 다니면서 불법을 전했거든요.
오늘 내용은 이것이 다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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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내용을 보면서 두 어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요.
왜냐하면 석두가 이렇게 버릇없이 머리부터 들이밀고 들어와도 역정을 내기보다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어른으로서의 큰 면목을 보여주는 모습이 저는 개인적으로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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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에 대한 내용, 질문이 있는 경우 질문 내용
이 란은 우리들의 란인데요.
질문이나 세상살이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란이랍니다.
그리고 내용 끝에 (진실)이라는 표시는 제가 체험한 내용들과 마음에 느끼고 있는 것들에 대한 [동의] 표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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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도 한 선원에서 댓글로 올라온 내용인데요.
같이 공유해 보겠습니다.^^
(질문 내용 1)
늘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드림니다.^^~_()_
저는 학교에서 수행동아리를 한지는 얼마 안되는데요.
궁금한 것이 있어서 문자드림니다.^^
얼마전에 선생님도 말씀하셨고 경계이야기를 많이 하던데요?
이 뜻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지금 보고 듣고 있는 놈이 무엇이냐?" 하는데 구체적으로 뭘 이야기하는 것인지 궁금해서 문자드림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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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아, 안녕하세요.😄🙏
학생이시군요.^^
학생이 질문을 주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계]나 [지금 보고 듣고 있는 자리]라는 뜻은 본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말하는 거랍니다.
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옛 분들의 표현이 그러하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러하고요. (진실)
(이런 내용들은 잘 이해하고 따라 하셔야 한답니다.)
예를 들어 몸에 무엇이 닿으면 제일 먼저 느끼고 알아차릴 수 있는 부위는 어디일까요?
바로 그곳이 경계라는 뜻입니다.
알아차리고 있는 바로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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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경계(境界)라는 표현을 누가 처음으로 썼는지는 잘 몰라도 중국 불교사에서 가장 큰 업적이라고 저는 보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이 표현대로만 하면 본성을 가장 쉽고 빠르게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저도 그중에 하나이고요.
그래서 잘 알아듣고 따라 해 보라고 하는 거랍니다.
왜냐하면 육체 입장에서 보면 본성 자리를 보고 느끼기에 가장 좋은 위치가 경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본성은 그 경계에서 알아차리고 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왜냐하면 본성의 기능은 알아차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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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피부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피부겠지요?
그러면 피부 표면이 경계(境界)가 되는 거랍니다.
피부 끝부분이라고 표현해도 되겠네요.
바로 그 경계 부위를 잘 관찰해 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육체 입장에서는 그곳에서 알아차리고 있는 놈을 쉽게 보고 느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자동으로 조견(照見)도 된답니다.
나머지는 바로 그 자리에서 오온개공(五蘊皆空)만 알아차리면 되는 것이고요.
이것이 부처님이 많은 제자들에게 했던 방법이고 달마도 혜가에게 했던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쉽게 말하면 이 방법은 본성 자리로 유도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유도하는..]이라는 단어를 잘 기억하시고 따라 해 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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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을 떠나서는 설명할 수 없음으로 다들 잘 알고 있는 안이비설신의( 眼耳鼻舌身意)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
몸(身)에 해당하는 피부는 위에서 설명드렸고요. ^^
다음은 눈(眼)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에 눈으로 뭐를 보고 있다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부위가 어디일까요?
눈동자 표면이 아닐까요?
그래서 눈동자 표면을 경계라 할 수 있답니다.
바로 그 경계 부위를 잘 관찰해 보라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육체 입장에서는 그곳에서 알아차리고 있는 놈을 쉽게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자동으로 조견(照見)도 된답니다.
나머지는 바로 그 자리에서 오온개공(五蘊皆空)만 알아차리면 되는 것이고요.
나머지 아래의 방법들도 이와 같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말을 잘 알아듣고 따라 해 보셔야 하고요.
왜냐하면 이 내용 안에 힌트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은 남들이 찾아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힌트를 얻고 찾아 들어가야 한답니다.
사실 찾아들어 간다는 말도 안 맞지만 육체 입장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성은 여러분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것이라 찾고 말고 할 것도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너무 가까이 육체와 합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못 알아차리고 있다고 보셔도 된답니다. (진실)
왜냐하면 본성은 0.1초도 떨어지지 않고 늘 같이 하고 있거든요.
잠을 잘 때도 말이지요.
그래서 부처님도 중생들이 깨어있다고 하는 것이고요.
무슨 말이냐 하면 여러분들은 지금 모두가 깨어있답니다.
깨어 있으니까 밥도 먹고, 똥도 싸고,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장사도 하고, 사업도 하는 것 아니겠어요?
깨어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이런 것들을 할 수 있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잘 알아들으셔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이런 이야기들 속에 힌트가 있거든요?^^)
여러분들도 지금 모두가 깨어있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하나님이고,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답니다. (진실)
다만 자신이 지금은 깨어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자꾸 의식이 깨어서 보라고 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야 자신이 깨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육체 입장에서 보면 일부러 내가 의식이 깨어서 보지 않으면 육체가 나인 줄 착각을 하고 나의 육체만 보기 때문에 본성을 볼 수 없는 거랍니다. (※)
그리고 밖에서 나를 보는 느낌으로 보셔도 된답니다. (※)
왜냐하면 본성 자리는 안과 밖이 따로 없기 때문에 밖에서 나의 육체의 행동들을 보더라도 본성 자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옛 분들은 이것을 조견(照見)이라 표현한 것이고요.
조견이란 [돌이켜 본다]라는 뜻이거든요.
우리 식으로 말하면 [돌려서 보라]는 뜻이고요.
지금 이 내용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이것은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 이상은 더 어떻게 표현을 할 방법이 없는데요.
그래도 억지로라도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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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귀로 뭐를 듣고 있다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부위가 어디일까요?
귓구멍이 아닐까요?
바로 그 자리가 경계랍니다.
(이 방법은 중생들이 하도 육체만 분별하기 때문에 옛 분들이 방편으로 육체 입장에서 본성 자리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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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뭔가를 냄새 맡고 있다면 그 냄새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부위가 어디일까요?
코끝이겠지요?
그래서 호흡관으로 수행을 하셨던 옛 분들은 코밑에 그놈이 있다고 하셨던 거랍니다.
왜냐하면 코의 경계에서 가장 그놈을 쉽게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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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눈으로 그놈을 알아차린 경우인데요.
지금도 그놈을 보고 있지만 눈의 경계를 보면 바로 그 놈을 보고 느낄 수가 있답니다. (진실)
아주 맑고 밝고 투명한 그런 놈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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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볼까요? ^^
저는 겨울에 온천 욕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요.
탕에 들어가면 제 경우는 피부 표면으로 느끼는 따스함을 알아차리면서 온천욕을 즐긴답니다.
왜냐하면 그 피부 끝(경계)에서 본성 자리를 느낄 수 있거든요.
또는 의식이 깨어서 온천욕을 즐기기도 하고요.
음식을 먹을 때에는 혀끝 표면과 코의 냄새에서 맛과 향을 알아차리면서 음식을 먹는답니다.
또는 의식이 깨어서 음식을 즐기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그 알아차림 속에서 본성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 알아차리고 있는 놈이 본성이거든요. (진실)
그리고 이것은 직접 해보시면 알겠지만 아주 단순하고 쉬운 거랍니다.
제 경우는 처음에(2018년?) 각산 스님이 남방불교에서 수행을 했던 설명 내용에서 힌트를 얻고 따라 해 본 경우인데요.
솔직히 제 경우는 0.1초도 안 걸렸답니다.
그만큼 쉬운 거랍니다.
왜냐하면 의식만 안으로 돌리면 바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이거든요. (진실)
(참고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각산 스님과 인연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소개해 주시면 찾아뵙고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요. ^^)
(※ 이것은 말로는 가르쳐 드릴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본성 자리로 유도를 할 수 박에는 없는데요. 이런 이야기들을 잘 알아듣고 따라 해 보셔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감각적인 부분이 크거든요. 어떻게 본인의 감각적인 부분까지 남들이 알려드릴 수가 있을까요? 감각은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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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예도 들어볼까요?^^
제 경우는 대화를 나눌 때에는 의식이 깨어서 대화를 나눈답니다.
또는 알아차리면서 대화를 나눈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모든 대화를 의식이 깨어서 듣고 말을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면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조견도 되고 지혜의 문들이 열려서 웬만한 대화에는 대응하기가 아주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이야까지 하면 글이 길어져서 기회 있을 때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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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크게 머리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마음과 머리를 동시에 쓰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답니다.
학생은 지금 마음(본성)을 쓰는 방법을 배우셔야 한답니다.
이것은 "선하게 살아라" "착하게 살아라" 하는 그런 것이 아니랍니다.
왜냐하면 이 자리는 선도 없고 악도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이야기들이 어렵겠지만 계속해서 경계를 관찰하고 의식이 깨어서 생활하다 보면 자동으로 열리게 되어있답니다.
왜냐하면 본성 그놈은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거기서 얼마나 알아차리고 활용을 하느냐는 그다음 문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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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가르치는 사람들이 본성은 볼 수 없는 것이네?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미안하지만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본성 자리를 아직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왜냐하면 이 자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이런 말을 할 수가 없거든요. (진실)
옛 어른들이 할 일이 없어서 볼 수 없는 것을 견성(見性)이라는 글자로 본다고 표현을 해 두었을까요?
학생은 이런 말에는 신경 쓰지 마시고 부처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만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했답니다.
그리고 이 본성(불성) 자리를 처음으로 정확히 알아차리신 분이 바로 부처님이랍니다.
그리고 요즘 말로 하면 이것이 부처님의 전매특허가 된 것이고요.
왜냐하면 부처님 이전에도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수행들이 많이 있었지만 본성(성령) 자리가 따로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 못했거든요.
예수님 또한 표현 방식만 다를 뿐이지 부처님과 같은 말씀을 하셨고요.
예수님 이전에도 수많은 선지자(선지식인)와 수도사들은 있었답니다.
수행(수도) 방법도 같고요.
부처님은 "현재 이 순간을 알아차려 보아라".. 하셨고
예수님은 "늘 깨어있으라".. 하신 것이 바로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이 순간을 알아차리자면 의식이 깨어서 볼 수 박에 없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중요)
그리고 그 깨어있는 자리가 경계이고 알아차리고 있는 자리가 경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옛 분들은 그 경계 부분을 잘 관찰해 보라 하는 것이고요.
그러면 바로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것 또한 방편이라고 세존께서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왜냐하면 최종 목적지는 불성을 증득하고 부처가 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불승)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표현만 다를 뿐이지 성령을 영접하는 것이 불성을 증득하는 것과 같은 뜻이고요.
아무튼 학생은 무조건 무소처럼 힘차게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고요. 😄🙏
♡
(추가 내용)
(참고)
아, 그리고 얼마 전에 저의 큰 형님이 실수로 10억 넘게 사기를 당하셨는데요. ^^
하도 힘들어하시기에 시험 삼아 방편으로 본성 자리로 유도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정확히 알아차리셨답니다.
백 명 중에 세 네 명 정도는 본성 자리로 유도를 하면 저도 되더라고요? ^^
그 후로 하시는 말씀이 고맙다 하시면서 신기하고, 오랜만에 잠을 푹 주무셨다고 하셨는데요.^^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아이디어(방법/지혜)가 생긴다고 하시더라고요.^^
제대로 하면 누구나 이렇게 된답니다.
왜냐하면 본성 자체가 그러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본성과 가까워지면 질수록 별의별 이러한 현상들은 극대화되는 것인데요.
여기서 더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이러한 현상들은 엄청 커진답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살림 살이]라고 하는데요.
마음의 살림 살이가 아주 큰 부자가 된다는 뜻으로 옛 분들은 이렇게 표현을 하셨답니다.^^
저에게는 형님이 아버지와 같은 분이라 저도 매우 좋았는데요.
아무쪼록 열심히 하셔서 형님의 마음 살림도 큰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옛 어른들도 말씀하셨듯이 목이 마른 이에게 물가 까지는 같이 갈 수는 있어도 물은 본인이 직접 마셔야 하거든요.
아무리 그 자리를 대려다 줬어도 그 후로 나 몰라라 하면 말짱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거랍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하는 도반님들 중에서도 몇몇 분들은 지금 이 이야기를 알아듣는 분들이 계실 건데요.
문제는 이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모두 헛것이 되고 만답니다.
부처님은 이에 대해서 [알아차림의 확립]이라고 표현을 하셨는데요.
이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왜냐하면 육체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인위적으로 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부처님도 말씀을 하셨답니다.
문제는 본인들이 지금 마음이 괴롭고 고통스럽지 않아서 그런 것인데요.
저의 큰 형님도 말씀하시길 당시에 마음이 힘들지 않았다면 제 이야기를 듣고도 흘렸을 것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를 한답니다.
왜냐하면 제 경우도 중국에서 마약 사건이 없었다면 법화경을 봤다 해도 그렇게까지 매달리지는 않았을 거니까요?
이상하게 제 경우는 당시에 법화경을 읽거나 듣고 있으면 그나마 조금은 마음이 조용했답니다. (진실)
아휴.. 지금 생각해도 저는 그때가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너무 싫답니다. ^^"
그 힘든 마음을 들고 있는 것이 더 힘든 것이지요.
이것이 세존이 흑씨범지에게 했던 방법이고 달마가 혜가에게 알려준 방법이고요.
아무튼 여러분들도 부처님 말씀을 믿고 꼭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부처님 말씀대로 조금도 거짓이 아니니까요..📿🙏
제 경우는 지금도 다른 나라 스님들은 어떻게 수행을 하고 있는지 많은 것들이 궁금하고 목이 마른 편인데요?
왜냐하면 저는 괜찮지만 다른 분들에게 근기에 따라서 알려주고 싶어서인데요.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것과 동영상으로 듣는 것은 차이가 있잖아요?
그동안 남방 불교 쪽 스님들과는 꾸준히 교류가 있었지만 일본이나 티베트 쪽 스님들과는 전혀 교류가 없었는데요.
다만 페이스북으로는 중국 글이 대강 되니까 대만과 홍콩 쪽 스님들과는 문자로 주고받기는 하고 있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다른 나라 스님들의 수행법을 정확히 잘 알고 있는 분들이 계시면 시간을 내서 제가 찾아뵐 것이니 많은 소개를 부탁드려 본답니다. ^^
감사합니다.
모두들 꼭 성불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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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행자 내용
이 글은 연꽃이 활짝 피신 다섯 분을 위해 신설된 유마경(維摩經) 내용이랍니다. ♡
[유마경]은 [법화경]과 아울러 보살들을 가르치는 경전이랍니다.
이 말의 뜻은 깨닫고 증득한 사람들은 유마경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비교를 해 보면서 부족한 점들을 보충해 나가 보라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아래의 사이트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vtL4VwXhp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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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46~
(지세보살과 마왕)
세존께서 다시 지세보살에게 이르셨다.
“그대가 저 유마의 병문안을 다녀오지 않겠는가?”
지세보살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저 고매하신 분의 병문안을 엄두조차 낼 수가 없으니 문득 다음과 같은 일이 생각나서입니다.
언젠가 제가 집에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마왕 파순(波旬)이 제석천으로 위장하고 2천 명의 천녀와 함께 풍악을 울리고 노래를 부르며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머리를 조아려 제게 인사를 하더니 모두들 한 켠으로 가 자리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그가 틀림없이 제석천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석천이시여, 잘 오셨습니다. 하지만 욕계에 머무르며 온갖 환희에 둘러싸여 있더라도 부디 과욕은 삼가시기를.
이 몸과 생명과 재물 등에 가리어져 있는 견고한 본질을 꿰뚫어 보아 일체의 욕망은 무상하다는 사실을 거듭 다짐하십시오.’
그가 제게 말했습니다.
‘고매하신 분이시여, 이 여인들을 모두 받아주십시오. 그대에게 시녀들이 필요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제석천이시여, 사문이며 석가모니의 제자인 저에게 그 같은 배려는 당치 않습니다.
여인들이라니요. 제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입니다.’
(유마와 천녀(天女))
그때 마침 유마가 나타나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를 믿지 마십시오. 그는 사실 마왕 파순으로서 그대를 시험해 보려고 온 것입니다.
그가 제석천이라니 말도 안 됩니다.’
그런 다음 유마는 마왕에게 말했습니다.
‘마왕이여, 저 여인들은 아무래도 사문이며 석가모니의 제자인 분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듯싶으니 내게 주시구려,
그러자 마왕 파순은 유마가 자신을 조롱하고 있음을 알고 두려우면서도 불쾌해져서 몸을 숨기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통력을 모두 동원해도 웬일인지 몸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공중으로부터 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마왕 파순이여, 여인들을 모두 그 고매하신 분에게 맡기어라. 그래야만 그대의 천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마왕은 곧 두려움에 떨면서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여인들을 유마에게 맡겼습니다.
여인들을 모두 받아들이고 난 다음 유마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대들은 이제 마왕의 곁을 떠나 내게로 왔으니 부디 위없는 바른 깨달음에 대해 발심하소서.’
그리고 깨달음을 향해 점차 근기가 무르익어가도록 적절한 설법을 일러주자 얼마 안 있어 그들은 크게 발심하였습니다.
그는 다시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이렇게 진정으로 발심하였으니 이제부터는 법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십시오.
하지만 다섯 가지 욕망만은 부디 삼가시기를.’
그러자 여인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법의 즐거움을 누린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이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1: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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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오늘 내용은 길지만 뜻은 아주 간단한 내용인데요.
오늘 내용을 단 한마디로 말하면 [유혹에 속지 마라]입니다.
기독교 식으로 표현하면..
[시험에 들지 마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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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유마경 내용에서 나열되고 있는 부처님의 제자들은 모두가 보살급 이상의 경지에 이른 제자들의 이야기인데요.
아무리 깨닫고 증득을 한 보살들이라 하더라도 지금처럼 속아서 유혹에 빠질 수가 있다는 뜻이랍니다.
앞 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세존께서는 분명히 성문과, 연각과, 보살의 삼승은 방편이요 일불승이 진짜라고 말씀하셨듯이 아무리 보살의 경지에 이르렀다 하더라도 아직은 완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에 또 조심을 하면서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이 내용은 손오공 이야기에도 잘 표현되어 있는데요.
거기서 보면 삼장법사도 속아서 손발이 묶여 그물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여기서 나오는 삼장법사가 보살로 표현되고 있는 내용이랍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손오공은 연각승으로 깨달은 사람을 표현한 것이고 사오정은 일반 수행승을 뜻하는 것이고 저팔계는 중생들을 표현한 내용인데요.
이 모두는 언제든지 기생과 진수성찬과 같은 유혹에 속아서 마음의 손발이 묶이고 그물에 매달릴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
기생과 진수성찬뿐만이 아니지요?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유혹에 빠져서 자신의 마음에 묶여서 허덕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던가요?
또 여러분들은 어떻고요?
오늘 이야기도 이와 같은 것이랍니다.
수행자들은 아무리 예쁜 천녀가 옆에서 유혹을 하더라도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는 뜻인데요.
하물며 돈과 재물을 탐해서 지금처럼 천도재나 제사 같은 곳에 속아서 자신의 마음에 손발이 묶여서 그물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는 뜻이랍니다.
,,
내용 중에 [다섯 가지의 욕망] 아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불교에서는 이것을 오욕(五慾)이라고 하지요.
내용은..
1. 재물욕(財物慾)
2. 명예욕(名譽慾)
3. 식욕(食慾)
4. 수면욕(睡眠慾)
5. 색욕(色慾)
등이 그것인데요.
수행자들은 특히 출가자들은 이 다섯 가지의 욕망들을 극도로 경계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선지식인 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고요.
만약 선지식인이라는 분들이 이런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그냥 들여우(野狐精) 일뿐 성문승도 연각승도 보살승은 더더욱 아닌 것이랍니다.
왜냐하면 이 말은 제 말이 아니라 부처님과 유마거사가 여러 곳에서 하셨던 말씀이랍니다.
선문에서 말하는 여우라는 뜻은 여우는 사람을 홀려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뜻으로 옛 분들은 가짜 도인들을 이렇게 표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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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문답(禪問答)
중국 글은 뜻글자랍니다.
선문답에서는 본성(마음)을 뜻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키포인트랍니다.
모든 선문답은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을 알아보는 것이랍니다.
깨닫고 증득한 것과는 크게 상관은 없답니다.
왜냐하면 우주보다 크고 넓은 불성(마음)의 세계를 몇 글자의 글과 말로서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깨닫고 증득한 기준점은 글이나 언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성의 마음에서 오는 언행(言行)이 그 기준점이랍니다.
아무리 선문답을 잘 풀고 경전에 막힘이 없다 하더라도 불성의 마음이 드러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선문답 같은 곳에 너무 집착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선문답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비교를 해보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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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선문(禪問)입니다.
[견의 보살이 선의 천자에게 묻되 "어찌하여야 수능엄삼매를 얻는가?" 하니 "천자가 대답호대 "범부의 법을 항상 수행할지니 범부의 법이 합하지도 흩어지지도 않는 것으로 보면 이것이 삼 매를 닦는 것이니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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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답)
오늘 내용은 아주 깊은 삼매에 드는 방법을 묻는 것인데요.
삼매에도 여러 가지 삼매가 있지요?
쉽게 말하면 아주 짧게 순식간에 삼매에 들어가는 [찰나 삼매]도 있고 아주 엷게 들어가는 삼매도 있고 중간 정도로 들어가는 삼매도 있고 깊이 들어가는 삼매도 있고 엄청 깊이 들어가는 삼매도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초보자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찰나 삼매]라 해서 무시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이런 이야기가 이해가 잘 안 가시겠지만 비추어 보는 정도에 따라 삼매의 종류도 달리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아무튼 처음으로 수행을 하시는 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본성)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자주 내 마음을 보면서 확인하고, 현재 이 순간에 의식이 깨어 있으려고 노력을 하고, 이렇게 마음을 하나로 모으려고 하는 것이 내 마음과 친해지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요.
이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열매가 잘 익어서 스스로 툭~" 하고 떨어지듯이 어느 순간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 그렇답니다.
그러나 오늘은 아주 깊이 삼매에 드는 방법을 묻는 것인데요.
만약에 견의 보살이 저에게..
"어찌하여야 수능엄삼매를 얻는가?"
하고 묻는다면 저는 바로..
"평시에 항상 알아차림을 생활화할 것이요. 오직 마음을 하나로 하여 모든 만법(마음 법)이 하나도 아니요 둘도 아닌 삼매를 닦는 것이니라"
라고 답변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해야 법 아닌 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삼매에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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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선문(禪問)입니다.
[수보리가 설법을 하는데 제석이 꽃비를 내리니, 수보리가 묻되 "이 꽃을 하늘에서 얻었는가 땅에서 돋는가, 인간에서 얻었는가?" 하니, 제석이 대답호대 "아무쪽도 아니요." 하였다. 수보리가 다시 묻되 "그러면 어디서 얻었는가?" 하니 제석이 손을 들어보였다. 수보리가 말호대 "그러할 것이다" 하였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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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에 맞는 합당한 답변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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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음 주 선문염송
[선문염송] 중에서.. (150편) 20231009
제목 : 진신(振身)
청원에게 하택시회가 와서 인사를 하니, 묻되 "어디서 오는가?" 신회가 대답호대 "조계에서 옵니다." 선사가 다시 묻되 "그러면 조계의 소식이라도 가지고 왔는가?" 하니, 신회가 몸을 흔들면서 서 있었다. 선서가 말호대 "아직도 기왓장 조각을 들고 있구나" 하니, 신회가 말호대 "화상께서 진금을 사람들께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했다. 이에 선사가 말호대 "설사 있다 한들 그대가 어찌하겠는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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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자리를 비추어보시고 답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개인별로 답을 주시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메일로 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지난 글들이 필요하신 분들은 메일 주소를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e-mail : 119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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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법문 동영상
오늘 내용은 종범 스님의 법문인데요.
같이 들어보시지요.😄🙏
제목: 괴로움과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 "정각을 이룬 세계" | 큰스님께 듣는 깨달음의 길 종범스님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VR4yGQEO25s?si=L_gbYb0xiIesn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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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음악과 함게 수행을.. 》
연세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그동안 우리들끼리만 공유하고 있었던 [추억의 음악 캠프]인데요.
건달바(乾達婆)처럼 얼마든지 음악을 통해서도 수행을 할 수가 있답니다.
방법은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중에서 귀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지금 듣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하면서 안으로 의식을 돌려보는 것인데요.
★ 음악을 들으면서 수행하기
음악에만 끌려들어 가면 내가 지는 것이고요.
듣고 있는 [나]에게 집중해야 한답니다.^^
이것이 조견오온(照見五蘊) 법이랍니다.
같이 귀로 들어보시면서 듣고 나는 누구인가? 하면서 참구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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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돈데보이 Donde voy(한글자막) / Tish Hinojosa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https://youtu.be/HOW8V1gzprg?si=h3tOn7hfPIepvIw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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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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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_()_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성불하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법우님께서도 꼭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