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카페에 글을 써서 올린다
우리들이 만든 카페이고,우리들이 주인이고
우리들이 꾸려 가야하고,
우리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가꾸고
우리들이 키워 가야 할 카페이기 때문이다
가끔 방문하다 보면 ,
꼭 남의 카페에 온 듯 착각스러울 때가 있다
친구 한테 인사 건네면서 주고 받는 글들을 볼 때면
이건 도저히 친구 사이에 건네는 인사가 아니라
선배도 대 선배,,,옆 집 아저씨도
한 참 연배되시는 분께 인사하듯
안녕 하세요,부탁 드립니다,행복 하세요
,건강 하세요,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물론 이해 가는 면도 있지만
이렇게 극 존칭어를 쓰면서 까지
인사들을 나눠야만 하는지,,,,,
이 카페가 생긴 이유도 ,그 취지도 ,
그런 격식을 따지고 가리기 위함은 아닐진데,,,,
이 카페를 방문하고,다녀가는 사람은
거의 대다수가 동기일 텐데,,,,,,
누가 봐도 친구사이고 동기간인데,
이런 존칭어가 꼭 필요한지
그걸 한번 묻고 싶다네,,,,
그렇게 글을 쓰고 계속해서 존칭어를 쓰다보면
가까이 다가 가기가 조금 ,,,,,
물론 함부로 쓰라는 이야기는 더욱아니지만,
존칭어를 그렇게 높이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친구간에 품위있게 정감을 나눗는 글 들이 있지 않나 싶다.
물론 내 일반적인 주관적 담론을 이야기하는건
조금 시건방지게 비춰지는 오해도 사리라는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간에 너무 격식에도 맞지 않는
극 존칭어를 쓴다는 건 일반적 보편적 상식에도
극히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너무 격식에만 치우친 친구들간의 극 존칭어로의 대화...
조금은 너무 경솔하고 유치하다는 생각까지...
내 의견이 너무 일방적이였다면 이해들 하게나.
그래도 친구간에 하는 인삿글 치곤 너무...
이런 글도 써 봤다네,,,
건강들 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