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12월13일 월요일
대전 농수산물 시장에서 전도를 할때였다 트럼펫을 불면서 시장을 누비고 있는데
마른명태 꾸러미를 본순간 눈물이 왈칵 솟구쳤다 트럼펫을 불고있는 그순간에 말이다
지난과거 내가 태어나기전 일정시대의 나의부친과 큰아버님의 신사참배 반대로 인하여
일경에 끌려가서 갖은고문을 받으시면서 고초를 당했다던 이야기가 생각이난다
그 잔혹한 고문울 받으시면서 지켜온 신앙이 아니었던가? 이 이야기는 (안동판 독립사 참조)
안동경찰서에 체포되어 구금이된 아버지와 큰아버지 (세칭 기독인 형제항일지사)께서는
한끼니의 식사로 옥수수알 34개를 낱알로 세어서 주는것을 그감옥에서 먹고 연명을 했는데
그 이유는 그것을 (옥수수34알)먹으면 죽지는 안는다고하니 겨우목숨만 살게하고
최악의고문(배고픔)을 한 일정치하의 악독하고도 반인륜적인 행위였다
굶주려 죽게된 수형자들에게 훌륭하게 차려진 밥상으로 유혹하여 신사참배를 강요한
일경이 아니었던가? 그러한 유혹도 거뜬히 물리치고나면 그곳에서 이뿐만아니라
무수한매를 때리고 물고문 고추가루고문등 이루말할수 없는 고문을 받았다고하셨다
아버지는 고문에 못이겨 죽은시체가 되어 일경도 하는 수 없이 아버지를 꺼적데기에
둘둘싸서 가족에게 인계하였는데 죽은줄만 알았던 아버지의 몸에서 실낱같은 혈맥이 뛰고있어
백방으로 약을써서 겨우목숨을 구했고 평생을 반신불구의 몸으로 사시다가 소천하셨다
(안동판독립사 참조)
마른 명태를 보자 눈물이솟구친 것은 큰아버지께서 오랜옥고 끝에 출옥하여 나오시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려진 마른명태 대가리를 주워서 환장한듯이 먹어치우셨다는데
그명태 대가리는 반은 썩어 구더기가 버글버글한 것이였다고 한다 얼마나 배가 고팟으면
그 구더기까지 아랑곳하지않고 모조리먹어치웠다고 하니 그 생각이 문득 들어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솟아났다 어렸을적에 빠삐용 영화를 감동깊게 본적이있는데
그 주인공이 감옥에서 배가 고파서 바퀴벌레를 잡아먹는것과 흡사한 일이아니었던가!
아아! 나의 선친들께서 이런 혹독한 고문을 당하면서 까지 신앙을 고수하여 나에게
이 귀한 믿음을 물려주셨구나 생각할때 가슴메이게 울먹이면서 나팔을 불었다
나의 사랑하는 딸 한나의 생각이 또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한나의 어린시절 내가 신학교에
다닐때이었다 나의아내는 어린한나를 데리고 길거리에서 조그마한 리어커에 햄버거를
구워팔면서 전도지를 돌렸다 한나가 너무어려서 잃어버릴 염려 때문에 리어커 밑 창고박스
안에 가두어두고 햄버거를 구웠는데 한나가 그어두운 곳에서 무엇을 만지고 놀다가
그 조그마한 고사리손을 베어서 피가났던일...그리고 1989년 미국전도여행을 한달간
다녀왔을때 어린딸 둘을 데리고 홀로 생활을 꾸려나가느라 고생이심하여
여위어있던 아내의모습...등등 이날은 그러한 생각들이 영상과같이 떠올랐다
그런데 나의생각을 주님께서 모두알고 계셨다
주님의세미한 음성이 나의마음에 들려온다
"내가 이모든것을 알고있노라 너의 선친들의노고와 너의 가족들의 수고를..!"
나는 가슴으로 흐느끼면서 계속 나팔을 불었다 대전 농수산물시장은 나의가슴으로
울려나오는 트럼펫찬양소리에 은혜의 바다가 되었다
나는 생각한다
이모든 일들이 전도의 밑거름이 되었으니 나는 이제 나의 힘껏 전도의 꽃을 마음껏 피우리라
능력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사 나와 동행하시니 나의가는길도 만사형통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 뜻데로 부르심을 입은자들에게는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아멘 (롬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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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명태와 눈물
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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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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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천하복음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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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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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도같이
09.05.14 12:35
첫댓글
샬롬! 감동으 글 잘 보고 갑니다..
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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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4 15:17
다음편에는 더 감동적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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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샬롬! 감동으 글 잘 보고 갑니다..
다음편에는 더 감동적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