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4월 23일(수)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음
참석자: 유승화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장, 이만우 고려대학교 교수, 최홍건 중소기업연구원장,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가나다 순)
주요 논의내용
최근 국외여건의 악화는 경제성장의 하방위험을 높이는 한편 물가와 경상수지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음
이에 따라 소비, 투자 등 내수경기의 둔화 움직임에 유의하면서도 중장기적인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음
한편 물가면에서는 비용측 상승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이를 완화하는 데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음
또한 최근의 경제여건 변화가 중소기업 및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음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영세 자영업자들의 소득여건 향상 등을 꾸준히 뒷받침하여 이들이 스스로 자립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음
아울러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는 등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최근 기업들이 비정규직 고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데에도 일부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