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경제/산업/기업/사회 동향
○ 브렉시트, 이탈리아 실물경제 영향 제한적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최종 개표 결과 탈퇴
찬성표가 과반을 넘은 52%를 기록해 브렉시트(Brexit)가 확정됨.
- 영국의 EU 탈퇴를 찬성하는 국민투표 결과는 이탈리아에도 충격
- 파도안 재경부 장관은 브렉시트가 자국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며 자국 기업의 기반이 견고하기 때문에 증권시장이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
- 이탈리아의 대영국 수출은 국가 전체 GDP의 1.6% 차지, 금융투자는
13.2%를 차지하나 직접투자 비중은 0.6%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6.24 Il Sole 24 Ore)
○ 브렉시트 국가별 민감지수, 이탈리아 하위권으로 안도
- 브렉시트로 인한 국가별 민감 지수를 조사한 신용평가사 S&P의 보고서
“Brexit Sensitivity Index”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가 조사대상
20개국 가운데 가장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EU 국가로 나타남.
- 동 지수는 GDP 대비 대영국 상품‧서비스 수출, 이민, 금융권 노출도,
직접 투자비율 등의 요인들을 감안해서 산출됨.
- 반면 아일랜드, 몰타, 룩셈부르크, 사이프러스의 경우 역사적으로
상품교역, 이민, 금융부문이 영국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브렉시트로
인한 피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남. (6.24 Il Sole 24 ore)
○ 영국 떠나는 외국인투자 유치 위해 면세구역 조성 검토
- 이탈리아 정부는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을 떠나는 외국인투자자를
집중 유치하기 위해 전 밀라노 엑스포장을 면세구역(Free Tax Zone)
으로 조성할 계획을 검토 중
- 동 계획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살라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며 시장 당선 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와 맞물려 렌치 총리에게
강력하게 어필, 동의를 구한 것으로 보임.
- 이탈리아 정부는 밀라노 엑스포장 이외에도 남부 나폴리 근처 Bagnoli
지역도 면세구역으로 동시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6.29 Corriere della Sera)
○ 전자제품 소비 회복세, 스마트폰, 노트북 수요가 그 동력
- 최근 이탈리아의 전자제품 소비가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진단
- 2015년 5월 ~ 2016년 4월 사이 전자제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으며 약 142억 유로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이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인근 EU국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소비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
- 현지 전자제품 소비 활성화의 동력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판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온라인 유통 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일인당 전자제품 소비 금액은 이탈리아가 250유로로 독일
460유로, 프랑스 320유로에 비해 다소 낮은 상황 (6.26 Il Sole 24 Ore)
○ 이탈리아, 스페인 꺽고 유로2016 8강 진출
- 지난 27일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을
상대로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
- 실제로 이탈리아 대표팀 역사상 최약체로 평가되던 현재
라인업으로 8강에 진출하며 다시한번 토너먼트 강자의 면모를 보임.
- 준준결승전(8강)경기 상대는 독일로 7월 2일 21시에 진행될
예정 (6.28 Corriere della Sera)
○ 이탈리아 여름 정기 세일 초읽기
- 오는 7월 2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
- 이탈리아 상공업인협회에 따르면 2016년 여름 세일은 약 2달간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발레오스타 등)은 9월까지 세일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짐.
- 관련 업계는 6월 초까지 이어지던 이상기온으로 저조했던 여름
시즌 매출을 금번 세일 기간에 다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세일기간 현지 소비자들은 의류와 잡화 부문에서 1인당 평균 120
유로 정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됨. (6.29 La Repubblica)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