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찬양하고 새로운 소망을 주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제112회 연세조찬기도회가 4월 4일 오전 7시부터 모교 루스채플에서 연세동문 감리교 목회자 모임(연감회) 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원진희(한우리교회 담임목사)연감회 회장의 인도로 찬송 161장 [할렐루야 우리 예수]을 다같이 부르고, 연감회 유요한(한강중앙교회 담임목사) 부회장이 대표기도를 통해 “부활의 계절에 주님을 찬양하며, 그리스도의 정신인 참자유가 대학 내에서 퇴색하지 않도록 길과 진리 되시는 예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예수마을교회 허성욱(군목후보생)목사님이 갈라디아서 5장 1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성경봉독을 하였습니다.
연신동문 군목 후보생들이 ‘생명의 양식' 으로 찬양한 뒤, 기독교대한감리회 임시감독회장이신 김기택(성천감리교회 담임)목사님께서『자유혼을 지닌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습니다.
「연세대는 진리와 자유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애와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겨레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배움터이다. 따라서 모든 이들을 섬기는 종이 되기 위해서 연세인들은 권력, 물질, 정욕, 명예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스라엘 민족이 아멜렉 군대가 침입했을 때,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목숨을 구걸했는데 예수님을 만난 우리들에게는 자유혼을 주셨다. 마틴 루터는 ‘독일 교회에 고함’에서 빵을 포기하고 자유를 구했으며, [이신칭의]로 참자유를 누리고자 했다」라고 역설하였습니다.
이어 영등포제일교회 성가대 이창 지휘자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헌금찬양에 따라 정성껏 준비한 헌금을 드린 후, 연감회 황건원(계동교회 담임목사)부회장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세상으로 나가는 연세, 주의 종들이 빛을 발하고 세상의 소금이 되는 용기를 달라 ”는 헌금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어 합심기도에 들어가 1.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 임재훈 (유럽지방 감리사, 독일 칼스루헤 벧엘교회 담임)목사님이 한반도 분단과 대치 국면이 통일로 치유와 회복을 허락하시고, 이땅의 평화와 개인의 평강을 기원 2.교계와 교회를 위하여 -이성민 (신학 81, 감리교신학대 교수) 목사님이 교회의 분열 앞에서 주의 종들이 통회 자복하고, 부활의 아침에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며 특히 WCC 총회를 화해와 용서를 허락해 주실 것을 기원 3. 연세대학교와 국내 대학을 위하여- 연감회 김성복 부회장(신학 77, 샘터교회 담임목사)님이 연세대학교가 설립자 정신을 살려 학교법인 정관을 교단 파송 이사 가능하게 복원해 주실 것과 개인 탐심에 빠지지 않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이어 연세조찬기도회 한원일 사무국장이 부활 후 넷째 날을 맞아, 좌우에 계신 분들과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라는 인사를 나누시게 하였습니다.

제112회 연세조찬기도회를 주관해 주신 연감회의 여러분들과 설교를 해주신 김기택 목사님과 순서를 맡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각각 백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이효종(연세조찬기도회 부회장), 이영해(총동문회 상임부회장), 원진희(연감회장) 동문님 등 께도 감사 인사를 하였습니다.
(장학금 입금계좌 : 우리은행 126-150447-01-115, 예금주 연세대학교)
또한 연세 총동문 목회자회에서 매년 5월 넷째 주일을 "연세 주일"로 지키는데 금년 5월 26일의 헌금은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공지하였습니다. 제113회 연세조찬기도회는 연세대 동문 무역업 종사자 (연무회) 주관으로 5월 2일(목) 개최 예정, 장학금 지속 후원 요청, 맛있는 애찬 나누시기 등의 알림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제3의 창학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 재단의 윤형섭, 송자, 이승영 이사, 언더우드 4세 피터 언더우드, 유강민 교학부총장/ 홍복기 행정대외부총장/ 김문겸 송도국제캠퍼스 부총장, 정병수 재단본부장, 최고령의 참석 동문 심치선 모교 명예교수, 연세조찬기도위원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에 입각한 서승환 교수, 연무회 이병소 회장, 윤홍중 총무, 처음 참석한 이용부 전 송내고 교장 동문 등을 소개하여 격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찬송 165장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전 신과대학동창회장이며 구로문교회 이호열 원로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학생회관 1층에서 애찬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