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이라는 것은 공연에 심취한 관객들의 표현행위 중 무리의 불규칙적인 리듬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건 바로 공연을 보는 단순한 관객 마인드가 아닌 공연의 주체로서의 자신도 공연의 일부라는 마인드부터 출발합니다. 바꿔 말하면 시각과 청각에 머무르던 공연관람이 아닌 보고, 듣고, 온몸으로 느끼는 공연관람의 단계라고 정리될 수 있습니다.
1. 슬램은 군무가 아니다!
댄스뮤직의 경우,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많은 매체에서 풍선이나 우비를 입고 군무를 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공연장에 간 사람들을 안심시키지만 락음악과 공연장의 모습은 방송에서 그리 많이 볼수 없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슬램은 군무가 아닌 자유로운 몸짓입니다. 물론 교육이 필요한 부분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헤드뱅잉의 경우도 가장 대중적인 동작일 뿐, 정형화 된 것이 없고 또한 유행이 없는 동작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댄스와 정 반대되는 락의 성향 덕에, 이를 즐기는 방법 또한 이색적이고 관객 수만큼이나 다양한 행위들이 나옵니다. 그 중 제일 과격하게 여겨지는 것이 바로 '슬램'입니다.
2. 슬램은 공격적이다!
말그대로 슬램은 매우 공격적입니다.
열과 오를 맞춰 풍선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간에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서로를 느낍니다.
강한 비트의 음악속에 서로 부딪히고, 서로간에 느껴지는 충격을 같이 나눔으로서 서로를 동질화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꿔 말하면 락공연장 에서 만족을 느끼는 하나의 방법이자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Step 2. '헤드뱅잉' 을 즐기자!
헤드뱅은 슬램의 '가장 대중적인 표현'입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 갖가지 색깔의 긴머리채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무대위의 밴드은 관객들의 표현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과 관객이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며칠동안 목이 움직이기 않게 되는 행복한 괴로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1. 평소에 운동을 하자!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작스럽게 움직이고 나면 근육이 뭉치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목근육은 물론 온몸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이 좋겠죠?
2.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을 가급적 피하자!
공연시간 내내 위, 아래로만 계속 흔들어 댄다면 목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되도록 운동량이 부족한 분들은 원형의 해드뱅잉을 하세요.
3. 처음이라면 8자를 그리자!
처음 해드뱅잉 하시는 분에게는 좌우 8자 형태를 그리는 헤드뱅잉을 추천합니다. 음악이 빨라지게 될 떄 2박으로 쉽게 나눌수 있습니다.
4. 리듬을 타자!
연주속도가 빠르다고 무턱대고 박자에 따라가시게 되면 리듬을 잃게 됩니다.
2박자에 한번 또는 4박자에 8박자에 한번의 식으로 헤드뱅잉을 하세요.
그럼 쉽게 헤드뱅잉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Step 4. 바디서핑을 즐기자!
최근 락공연장에서 심심치 않게 볼수 있는 바디서핑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1. 객석 제일 앞에서부터 출발하자!
바디서핑은 공연이 잘 진행되며, 관객들간에 굉장이 호흡이 잘 맞을 때 이뤄집니다.
공연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 여기저기서 마구 사람들이 올라가서 결국 큰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객이 모두 무대를 바라보는 상태에서 중간에 올라가게 되면 뒤에서부터 거슬러 오는 사람은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바디서핑은 앞에서부터 시작되야 합니다.
2. 몸을 쫙 피자!
위에 올라간 사람은 몸을 쫙 펴야 합니다. 몸을 움츠리게 되면 어느 한쪽으로 체중이 몰려서 밑의 사람이 더 이상 지탱할수 없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명심하세요! 바디서핑을 하는 분은 몸을 쫙 펴야합니다.
Step 5.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세요!
표현할줄 아는 사람이 바로 “매니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대의 밴드가 자신의 악기에 충실히 소리를 내듯, 관객인 여러분들은 자신의 몸을 악기로 생각하고 마음껏 연주하시면 됩니다. 헤드뱅잉이든, 점핑이든, 바디서핑이든 관객의 악기로 자유롭게 표현하세요!
l Rock 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드리는 부탁 한가지!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세요!
공연장을 많이 다시면서 공연현장의 분위기와 감동을 고스란히 여러분의 가슴속에 남기세요. 공연에 관한 즐거운 추억 한가지 한가지가 모여 낙후된 한국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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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평범한 줄 고 있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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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요.
락 커뮤니티 연합 단체인 Made in Mania 입니다.
흠.. 며칠전, 라이브공연장에서 자주 보이는 과격해 보이는 모습들에 대해 글을 써달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비싼돈주고 공연장가서 공연은 안보고 헛지꺼리하는 것에 대해 알려달라는 것이었죠.
멀찌기 보면 몸싸움, 같이 휩쓸리면 Mad Man Show 되겠는 이 행위는 무어라 말해야 하는 가..
이른바 ㅡ.ㅡ; '슬램'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 싶다는 의뢰가 들어왔었습니다.
이 얘기를 들었을 때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엥? 그냥 공연을 즐기는 행위 중 하나일 뿐인데 이걸 어찌 규정하여 얘기해야하라는 건가..?"
꽤 난감하기도하고, 왜 설명이 필요해야 했는지 이해가 어려웠습죠. 흠..
좀 있으니, 이번 컨텐츠의 기획자에게서 설득작업이 들어왔습니다. '이래,저래,그래,요래.....'
어차피 그런 슬램이나 헤드뱅은 그것을 즐길줄 아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기에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하라마라 어쩌라고 우리가 얘기할 필요를 못느끼는 당연하다싶은 것이, 같이 하고 싶어도 몰라서 못하고, 그런 사람들이 매우 다수다~ 라는 것에 움직였슴댜.
그런 몇 가지 제안 중 공연문화의 조성을 위해, 슬램에 대한 얘기들과, 피해까지 주는 표현행위에 대해 지적해야한다는 것을 중심으로 잡았습니다.
이제부터 몇 가지 풀어본다면,
<1> '슬램'부터 얘기해 보죠.
슬램이라는 것은 공연에 심취한(삘받은..) 분들의 표현행위 중 무리의 불규칙적인 리듬이라고 표현 해 볼랍니다.
(왜 이런 표현을 썼는지는 묻지 마십시오. 저도 난감합니다. 떨어지는 비듬의 행적을 함수로 풀어보라는 말과 비슷할 것 같슴댜. 제 머리로는 안됨댜. ㅡ.ㅡ;)
우선 심취한 이라고 전제를 두었습니다.
'뻘줌한' 이나, '호응도' 와는 거리가 있는 표현이겠죠. 당연히 공연장에서의 심취는 그 장소의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모든 감이 조금씩 끓고 있는 겁니다. 부글부글 폭발할 직전입니다.
먼가의 액션을 취한다면, 이 감정을 오버액션이 아닌 '승화' 의 단계로서 표현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입니다.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교과서에서도, 엄니-아부지 에게서도, 배운적이 없습니다. 어쩌야 합니다. 그냥 기존에 '지존'이라 불리던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발휘해봅니다. 내가 생각해도 절라 멋있습니다. 앗싸`앗싸~
그런데, 이거 먼가 이상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자신과는 다른 부류들이 보입니다. 같은 춤을 추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분명 같은 바닥에서 갈고 닦은 분일겁니다. 매우 반갑게 눈빛을 교환하며 손잡고 집에 가시는 겁니다.
중심을 말하자면 이겁니다. 교육된 양식을 버리십시오.
댄스의 경우,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많은 매체에서 친절히 갈쳐주기까지 합니다. 너무도 고맙습니다. 노래들려주고, 갈쳐주고, 실습하라고 또 틀어주고 말이죠. 우리는 아주 잘길러진 댄서들이 되는 것이죠. 갈쳐준 것 잘하는.
그리고 중심에서 자신의 몸짓에 시선을 받고 싶고, 그걸 즐기는 이들이 꽤 있는데, 락에서의 그 행위는 정반대의 개념입니다. 내가 즐기는 것이라는 겁니다. 군무가 아닙니다. 교육받아진 것도 없습니다. 헤드벵을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락에서 가장 대중적인 동작일 뿐, 정형화 된 것이 없습니다. 유행이 없는 동작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댄스와 정 반대되는 락의 성향 덕에, 이를 즐기는 방법 또한 이색적이고 관객 수만큼이나 다양한 행위들이 나옵니다. 그 중 제일 과격하게 여겨지는 것이 '슬램'이죠.
매우 공격적이며, 무작위 대상입니다. 직접 몸으로 충격을 그대로 느끼니까 말이죠.
이리저리 서로 부딪히며, 강한 비트의 음악과 서로간의 부딪히며 느껴지는 충격을 같이 동질화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본 사람만이 아는 야그가 되겠습니다만, 이때는 여자 남자 모두 평등합니다. 즐기고 싶은 마음은 똑 같으니 말이죠. 가장 극도로 공연의 만족을 느끼는 행위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역시 주의 사항은 있습니다. 슬램의 분위기를 먼저 이해시키려 하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얘기드리죠.
<2>. '헤드뱅' 하다 알 배겼다..
허허.. 이런, 알베긴 분들 며칠간의 양어께, 목이 할머니-엄마 들이 얘기해는 '오십견' 이라는 것에 허덕일 겁니다. 밥먹을 때, 세수할 때, 이런~ 숙여지질 않습니다. 허허...
아까 앞전에 이렇게 말을 드렸습니다. 헤드뱅은 '가장 대중적인 표현'이라고 말입니다. 잠시나마 풍물을 하던 저는 우리나라의 상모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표현을 합니다, 그중 제일 화려하고 음악에 따라서는 젤 빡세기도 합니다. (풀이 : 빡세다=매우 고되다.)
긴 머리채를 휘둘르며 돌리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요즘엔 뻘겅머리, 파란머리, 노란머리 등등, 갖가지 빛깔들이 휘돌려 지면 멋있습니다. 장관이죠.. 무대에서 보는 관객들의 몸짓이 표현되면, 자신들 때문이라기 보다, 자신들의 음악과 관객이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합니다. 음악이 먼저 있고, 밴드, 관객,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밴드도 악기로 좋아하는 음악을 쫓고, 관객도 그 음악을 쫓아 표현하는 모습들은 너와 나라는 개념을 무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갖었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을 갖는 분들은 행복한 괴로움을 당하게 되죠. 하하... 몇 가지 목이 안 아플 제안을 하자면...
1. 평소에 운동을 해라.
당연한 얘기겠죠. 근육이 뭉치는 이유는 잘 아시리라..
2.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을 가급적 피하라..
제가 트라이포트 홀에서 서태지의 콘서트를 보았을 때인데, 놀랬습니다. 즐긴다고 보여지지 않고, 모습만 따라하는 팬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의무감으로 해야되는 분위기까지 느낀 것 같습니다. 그때의 느낌으론.. 한마디로 "뭐야?" 였거든요. 그러다 목 디스크 걸리기 딱 좋습니다. 위-아래로만 계속 흔들어 댑니다. 그것도 매우 빡셉니다. 몸을 보니 평소 운동하는 몸이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뇨자 분이었는데.. 쉽게 생각하십시오. 쌩이빨도 계속 흔들면 꼭 밴치로 뽑지 않아도 빠집니다.
되도록 운동부족한 분들은 원형의 헤드뱅을 하십시오. 특히나 처음 하는 분들에게는 좌우-8자형태로 돌리는게, 좋겠습니다. 그러면, 음악이 빨라져서, 박자를 쫓기 힘들 때, 2박을 나누는 속도도 가능해 집니다. 음악의 비트와 헤드뱅의 움직임이 어긋나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3. 리듬을 타라..
이게 제일 좋습니다. 무리도 적고, 즐기기 쉽고요. 2번의 얘기는 연주자의 속도로 빡센표현을 하려는 헤드뱅어들에게 알려드리는 것이고, 리듬을 타라는 것은, 8비트, 16비트, 36비트 등... 128, 132,... 쫓아가려면 '1번'사항을 꾸준히 하지 않은 분들은 탈진합니다. 질식될 수도 있어요. 한국밴드 '사혼'은 쥬다스프리스트의 페인킬러를 230 비트로 편곡해서 보여줍니다. 기회되실 때 맞춰서 흔들어 보시길...
해보면 알겠지만, 빨리 할수록 숨을 멈추고 4~8마디 정도씩 나눠서 하게 됩니다. 이거 굉장히 힘듭니다. ㅡ.ㅡ; 이에 대한 얘기입니다. 비트수를 뱅잉으로 따르는 건 뻥 같겠지만, 수치적인 예를 들자는 것이니 알아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1마디를 연주자들이 16, 32... 이렇게 나눴다해서, 같이 가지 마시고, 16으로 나누면, 뱅잉은 8, 4, 등으로 나눠서 하면 됩니다. 뱅잉 한번에 두박을 잡고, 16비트면, 8번 나옵니다. 뱅잉 한번에 4박을 잡으면, 4번 나옵니다. 리듬을 잃지 않으면, 아주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한 마디에 1~2 번 뱅잉을 합니다. 아시겠죠들..?.
머리 긴 사람만이 헤드뱅이 멋있는게 아닙니다. '판테라' 라고 하는 밴드의 보컬은 머리카락을 다 밀었었습니다만, 그의 헤드뱅은 참 멋있었습니다.
<3> 다시 슬램입니다.
이번엔 주의 사항들입니다. <2>번의 헤드벵보다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 슬램이면서, 이만큼 표현욕구를 해소해주는 방법도 없습니다.
헌데, 이 개중에는 의도적인 과격 분자들이 꽤 있더군요. 치거나, 밀어버리거나, 쩜핑을 하면서 다른 이를 가격합니다. 공연장 다니면서 보니까... 거의 최근의 풍조입니다. 락공연장 갔다가 분위기에 취해서 멋대로 하는 새끼들인데, 꼭 어립니다. 20대 전후로 중반까지 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과격한 행동을 하는 넘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법으로 그런 행동을 하고, 또한 그것이 "원래 이런게 슬램 아니야?" 라고 생각하며, 사고를 일으킨다는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공격적인 성향을 즐기려는 넘들 역시 마찬가지,.. 특히 동두천에서 공연이 있을 땐 미군들이 많이 옵니다. 게다가 모두 술에 취했습니다. 김밥은 그들과 슬램을 할때가 젤 재밌습니다. 상대가 되는 이들이 한국공연장에는 거의 없어서리.. 김밥도 매우 과격한 슬램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제 중이라 말이죠.. ^^; 어쨌거나, 우리보다 더 많이 락음악에 젖어 있어도 그런 의도적이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아마도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김밥이 그동안 돌아다니면서 보면... 흠... 멋모르는 사람들이 그러하더군요. 무료공연이라고 좋아하지는 마십시오. 스탠딩 공연 자체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 역시 아직 대다수입니다. 누가 우산으로 뒤에서 찌르기에 보니, 아저씨가, "앞에 안보여 비켜" 합니다.
<4> 덤으로 그 외 주의사항.
1. 바디서핑
최근 바디서핑에 대한 얘기와 락공연에 대한 얘기를 다룬 어느 명예기자의 개좆같은 지랄 기사를 읽었습니다. 락공연장은 탈선의 장이며, 남녀혼숙(무분별한 미성년의 sex를 논지로)을 제공한다는 식의 기사였습니다. 왜 난 한번도 그렇게 해본적이 없냔말이지.. 나도 해보고 싶다고.. 누가 작업 좀 들어와 달라고...ㅡ.ㅡ;;
그 중 바디서핑에 대한 얘기도 나오더군요. 여자가 올라가면, 다 주무른다고,.. 그게 목적이고 제미있어서 공연을 온다고 합니다. 흠...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도 맞나요? 왜 내가 올라갔을 때, 내 꼬추 만지는 남녀노소는 없었을 까... 흠.. 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듭니다. 그게 목적인 녀석들이나, 슬램을 하며 의도적인 충격을 즐기는 넘들이나 같다고 봅니다.
여자들이 문제에 올랐었습니다. 여기 저기 주무른다는 얘기였는데, 사람의 몸을 지탱하기 위해 아랫사람들은 모두 손바닥으로 밖에 받히질 못합니다. 사람 하나를 손바닥 하나로 지탱하기 어렵다는 건 다 아실 겁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젖과 다리사이만 빼고 받치면 되지 않느냐? 라는 말은 집어치우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는 락공연장의 일부 의도적인 목적을 갖고 오는 이들의 문제이며, 보통사람들의 성개념의 자질적인 문제로서 다뤄져야 할 것이지, 락의 공연문화로 다뤄지면 안될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일괄 치부해버린 그새끼 좆같은 새끼일세...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이 부분을 자주 얘기해주고 싶었었습니다.
1). 객석 제일 앞에서부터 출발해라..
해보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땅으로 쳐박히는 일과 혼자 단결된 모습이 아니라 올라타는 짓은 피해야 되겠죠.
대답은 간단합니다. 바디서핑은 흔히 나오질 않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관례적으로 나오는데, 여러 사람들이 누구 하나 들고 돌아다니는 것은 절대 아닐 겁니다. 제물들고 제사치르러 가는거지.. ㅡ.ㅡ;
공연이 잘 진행되며, 굉장이 호흡이 잘 맞을 때 생깁니다. 초등학교때 큰공 굴리기처럼 말입니다. 분위기가 되어도 여기저기서 마구 올라오니까 거꾸로 떨어지는 겁니다. 객석의 젤 앞에서부터 뒤로 흘러 나와야 합니다. 중간에 올라가면, 관객은 무대를 처다보고 있으니, 뒤에서 오는 사람을 못 봅니다. 옆에서 와도 비슷합니다. 짧게 끊깁니다. 앞에서부터 흘러와야 합니다.
2). 몸을 쫙 펴라.
역시나 당연합니다만.. 우선 올라간 사람은 몸을 쫙 펴야 합니다. 누구의 손이 나의 국부를 짚었다 하여도 쫙 펴고 있길 바랍니다. 몸을 움츠리면, 체중이 몰립니다. 여러 사람의 힘이 같이 닿을 수 있게 쫙 펴십시오.
색다른 공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5>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갖으세요.
음악인은 음악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한국은 ars 서비스와, 마우스 클릭수가 평가 기준이 되는 듯합니다. ㅎ...
TV 에서의 밴드를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다 가끔 나온 밴드조차 왜이리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한국 밴드들의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라이브 음향에 기준한 세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입니다. 이것은 가장 잘 알려진 일로는 지난 서태지의 방송 출연거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 외의 밴드들도 예전부터 아에 방송이라는 것은 홍보매체로서 인식을 안할 정도입니다. 이유는 가수의 목소리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음향 장비에 맞췄다 해도, 라이브 음원을 제대로 시청자들의 집까지 전달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mr 이라는 음원에 가수 목소리만 라이브로 씌우는 것도 소리잡는 것과 장비 세팅에 대한 편리함 때문입니다. 뒷거래가 어떻고, 로비가 어떻고 보다 우선되는 반대요건들입니다. 방송사들이 라이브에 대한 매력과 수익성을 볼 수 있게라도 해야할 것입니다. 공연장을 많이 다니세요. 그렇게 되면, 현장과 안방의 질감 차이부터 분위기 까지 고스란히 감동으로 남을 것이고, 밴드들 역시 음악생활을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이고, 공연문화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음악은 그것이 있던 바로 그 자리에서 평가되어야 합니다.
<6>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십시오.
익숙치 않은 모습들에 거리를 두는 사람들에게 이렇다 저렇다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듣고 즐길 줄아는 자라면, 표현을 해야 합니다. ratm 카페 장 '윤여익' 군의 말을 빌리면, "음반만듣고, 집에서 mp3나 듣고 많이 안다고 매니아가 아니다.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매니아다"라고 2000년의 MIM 1회 행사때에 떠들어 댔습니댜.
무대의 밴드가 자신의 악기에 충실히 소리를 내듯이, 관객인 여러분들은 자신의 몸을 악기로 생각하고 감정에 충실하길 바랍니다. 헤드벵이던, 슬램이던, 점핑이던, 바디서핑이던 간에 관객의 악기로 맘것 표현하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건 주의 해야 합니다. 자신의 악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악기도 소중하게 여기길 바랍니다. 아셨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