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의 장애 청소년과 성의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교육 및 복지서비스가 장애인 당사자와 그의 가족, 지역사회단체와 전문가 집단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하나세상이 1주년을 맞아 '더고운 봉사단'이 탄생했다.
오양근 부시장을 비롯한 김영민 YMCA 사무총장, 채은희 onestep아동발달지원센터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파크호텔 2층 연회장에서 하나세상 1주년 기념식 및 더 고운 봉사단 발족식을 가졌다.
수화노래 공연이 식전행사로 진행됐으며, 이신호 하나세상 고문(한일여고 교장)의 기념사, 오양근 부시장의 축사, 박선하 종합장애인복지관장의 격려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과보고와 함께 더고운 봉사단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김천장애인부모회, One Step 아동발달지원센터, 김천YMCA 등을 주축으로 관련 기관들의 격려 속에 이번 모임을 가지면서 채은희 공동대표(One Step 아동발달지원센터 대표), 조순남 공동대표(김천장애인부모회 회장), 김영민 공동대표(김천YMCA 사무총장)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유대 및 장애인 복지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하나세상은 2005년 12월 자립지원센터 수탁에 따른 공동모색을 시작으로, 2006년 3월 장기적 연대의 성격으로 변환하여 장애인고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세상만들기라는 명칭을 결정하고, 작은음악회, 장애인 주간 선포식, 하하호호축제, 운동회등 장애인 사호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 했다.
하나세상에서 함께하는 3개 단체
-원스텝 아동발달 지원센터: 소외된 장애아동,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적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2001년 3월 개원/5월 언어치료를 시작하여 2006년 3월 원스텝아동발달지원센터로 개명하여, 어깨동무 산악회를 결성하는 등 장애아동의 교육 및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걸음 어린이집: 0세~5세까지의 장애아동과 비 장애아동의 봉합보육시설로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 재활연구 및 사회복지 이념의 정책대안 제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2003년 3월 민간보육시설로 개원하여 2006년 장애아동 통합보육시설로 조기특수교육 및 초등학교 통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 교육과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한국 장애인 부모회 김천시지부: 김천지역에 살고 있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모임으로 2003년 12월 결성, 2004년 4월 한국장애인 부모회 김천지부로 승인됐으며, 장애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기본적인 인권신장에 노력을 다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부모교육 및 체험학습 한마음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천YMCA: 1928년 1월 25일 창립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의식을 계발하고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향상과 새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시민사업, 사회교육 사업, 시민복지사업, 환경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식계발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고운 봉사단 발족식>
채은희 원스텝아동발달지원센터 장은 "우리는 이웃과 더불어 살면서 서로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 장애, 비장애 구별이 있을 수 없다.
'더고운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수혜의 대상으로 인정되던 모습에서 서로 나누는 삶으로, 봉사의 대상에서 봉사자로 함께하고자 한다.
세상을 바꿀만한 웅지의 모임은 아니라 하더라도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마침내 모든 생명을 잉태하는 어머니가 됨을 믿고 우리는 작은 촛불이 되고자 한다. 약한 가운데 강함이 이루어지는 삶을 확신한다"며 설립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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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넷의 방송분도 곧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