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시는 분들께 보고 말씀 올립니다.
사과 주문이 한 종류에 그치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주문하고 나서
주문 마감 공지가 나가면 "아!! 이젠 사과가 없구나!"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듯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읽으시기 번거롭게 약간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미산사과원의 농부님은 친환경 농사에 뜻을 두고 귀농하셔서 혼자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의 반쪽인 제가 최대한 열심히 농사를 거들 수 있도록 가까이 갈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만,
하여간 혼자힘으로도 사과농사가 가능하도록
8월 아오리, 9월 홍로, 스위트시나노, 료카(가을부사),홍옥, 10월~11월 부사, 12월 부사 까지 쭈욱
사과가 생산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심은 계절별 단계를 따라 지속적으로 사과가 익어가기에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따서 보내어 드리므로 더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1,2 종류를 농사지어서 한꺼번에 모두 익으면
저온 저장창고에 넣어두고 두고두고 팔면 수입면에서는 더 좋겠지만,
현재로는 그때 그때 소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사과나무가 아직은 아려서 생산량이 적은 까닭도 있습니다.
내년부터 사과나무가 본격적으로 과실을 매달게 되면 아마도 창고를 마련하지 않고서는 힘들 수도 있겠지요.
지금까지는 어쨌든 나무에서 따자마자 포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겨울이 오기까지 쭈욱 맛있는 사과를 드실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을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