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밤 12시반.
칠흙같은 필리핀의 어두운 거리를 걸어 한국으로 향한지 꼬박 23시간을 들여 월요일 밤에 아버님 집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알람을 듣지 못하고 곤히 잠이 들었다가
기아대책기구 고대섭 본부장님과 영일이 어머님의 수고로 인해
집에서 가까운 선한이웃병원에서 아침 엑스레이를 통해 재진을 하였습니다. 발목의 조각난 뼈는
인대에 박힌것 같고 인대는 약간의 손상은 있으나 크게 손상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며
수술을 하기보다는 가벼운 운동과 축구를 하더라도 슛을 기대하지 말라는
농구를 하더라도 설렁설렁 움직이는 정도만 하라는
달리기를 많이 하지 말고 조금만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통증때문에 MRI는 선교사에게 부담이 될꺼라며 CT로도 충분히 판단이 가능하니 정밀 판독 후
금요일 아침에 정형외과 과장님과 담당의사 선생님과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을 하지 아니하고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술을 하게 되지 않니하다면
우선 조카 재현이를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는 학교 입학을 예정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작은 지역상담을 하려고 합니다.
010-9491-8279 학교 공식폰을 사용합니다.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전화로는 상담이 가능하네요.
학교를 위한 당부
1. 캠프를 위한 홍보와 2기 모집 공고를 지인들에게 메일로 전달해주세요.
2. 학교 계좌로 매달 작은 금액이지만 자동이체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학교와 아이들 그리고 행하시는 모든 선교지에 생명이되고 아주 큰 힘이 됩니다.
3. 지역상담을 만들어 주세요.
4. 늘 새벽기도에 빼놓지 않고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변치 않는 기도와 격려에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수술하지 않고도 회복되시도록 기도하고.. 여러가지 헌신과 진행되어야 할 제목들을 놓고 기도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육신의 아픔까지도 우리아이들 양육에 헌신한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영육간에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