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자리 좋은시간 만들어 주셔서 넘 즐거웠습니다 캠프 메니아가 추구하는 캠핑에 대한 생각을 저도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들이대겠습니다 ^^
아래 글은 블로그에서 땡긴거라서 말이 짧고 제멋대로입니다~ ^^;
국망봉은
쉽게 접근이 안되는 문제와 워낙 자연 그대로의 생짜를 즐기는 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 기본시설 인프라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곱배기로 더해져 그간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이었는데
기회가 온 것이다! 사실,,,눈팅으로 열심히 구경하던 초코파이님의 활동이 사라진 후 궁금했었는데 아주 우연히 뭔가를 검색하다가...캠프메니아를 발견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주에 국망봉에 갈 수 있다는 정보를 확보한 것이다..음하하 야호~
금요일 밤에 도착한 그곳
국
망
봉
그곳엔 진짜 별이 쏟아지고 있었다 와우,,,
오늘 보니 개만신창이가 되버린 구라청의 예보를 역시나 맘껏 비웃어주며
언능 짐을 풀고 저 별을 만끽하리라...아~별이여,,, 를 읊으며 굵은 육수를 주룩주룩 쏟아내며 집짓기를 완료한 시간이 새벽 2시
그 르 나,,,
안타깝게도,,, 그 풋풋한 별타령은 메마른 건빵속 촉촉한 별사탕처럼 녹아 내렸으니 그 이후론 단 한개의 별도 볼 수가 없었다 ㅠ.ㅠ
진짜 짐 풀고 났더니 그많던 놈들이 싸그리 사라진 것... 그러나 그때만 해도,,, 토요일 날씨가 좋다 했으니 낼 밤에 또 뜰겨,,,라는 야물딱진 공상과학소설을 현실처럼 믿어 버렸던 것인데 그건 경기도 오산이었다.
별은 없었지만 정말 즐거웠던 캠핑이 바로 이번 이었던 것 같다
산이, 계곡이, 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움이~
운동장 형태를 띄고 있는 캠핑장... 애당초 용도는 아래 통나무집 숙박하는 사람들의 족구장 정도 였다는...
구라청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믿은 내가 어이를 일시불로 상실한 거지만서돗,,ㅤㅎㅜㅂ
날씨 뽀송뽀송 하다 하여 와우 패밀리를 들고 나갔는데 완전 가혹조건 방수 테스트 하고 온셈이 되었다 와우,,,방수력 확실하다
콥 도전 1차 시도... 결과적으론 절반의 성공 훔,,, 하튼 총 소요 차콜 수량이 10개 남짓 이었으니 신기하긴 하다
차에 실려 있던 가스통을 그대로 들고 왔는데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했다 비오고 꾸물꾸물한 날씨 와중에 부엉이 1구를 키고 옷을 말렸더니 아주 효과 만땅~
이 분, 막한밥님 처음 인사를 나눌때 상대방이 반드시 되 묻는다..."예?.." 그러나, 한번 확인이 되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닉네임이다... 매번 밥먹을 때마다 거론되기 때문이다
"막한밥님, 여기 막한밥 있네요 좋으시겠습니다 ㅋㅋ"
애덜은 간단히 먹이고,,,
어른들은 지대로 먹는다 양푼 스탈 비빔밥 made by 오야님
김치 수제비 찌개 made by 블루블루님
여유...
오야님 부부
콥을 시도...
국산 삼겹...(나중에 보니 오겹이었다능...) 그리고 문제의 사태! 평소 친분을 확대해 가고 있는 정육점 쥔장이 강추해준 사태! 그르나,,,아롱사태가 일어나 버렸다 삼겹만 살고 나머지 모두 전사...................고기를 썰었는데 일부 붉은색이 감도는 바람에 흑,,,
을매나 물놀이가 하고 싶었으면... 이때까정만 해도 계곡을 찾지 못했었다 금욜 밤에 들어온지라 지형지물에 대한 탐색이 불가능 했었고...
일차 정찰을 나갔으나 허탕만 치고 온 상태,,,
2차시도 끝에 찾았다 심 봤 다~
신선 모드 돌입... 이날의 경험으로 말미암아 다음날의 울트라 행락객 모드의 자신감이 생성 되었다 ㅋ
저 섬세한 칼질...
이건 주부의 칼질이다 ^^
두둥~ 여름엔 역시 골뱅이와 맥주지... 포스팅 하면서도 침이 넘어간다
한 젓가락 하실라우? ㅋㅋ 골뱅이 파무침 with 예술칼질 오이채 made by 오야님남편
레스팅...
이때까정만 해도 좋았는데
저중에 결국 살아난 놈은 두놈뿐...ㅤㅉㅡㅂ
비가 오니 파전이 빠질 수 있나... 두툼따끈파전 made by 커피향기 (막한밥님의 안지기님)
콥 1차 시도 결과 바베큐 다들 먹고나서 암말이 없었다... 한마디쯤 해줄만도 한디,,,그들은 그저 씹기만 할뿐,,,우물우물,,,
BBQ made by COBB (not me...ㅜ.ㅜ)
비 작살나게 내려 주시고... 대견하다 구라청,,, 오늘 보니 일기예보가 아니라 실시간 일기중계라는 얘기도 나왔다는 군 어쩌냐,,,ㅉㅉ
다정한 포즈 좀 취하라 주문한 결과물이다 어떠한가? 다정한가? 둘만 있을땐 좀 낫나 어쩌나? 전형적인 갱상도 싸나이 ^^
오늘밤 마실의 쥔장님은 뚱체님
다들 모이시오~ 밤이 되니 메쉬에그가 상당히 아늑한 느낌을 준다 빗소리에 족발구이에 부산의 자존심 C1 한잔에
이맛에 한데 나와 노숙하는거 아이겠나~ ^^
얼마만의 맑은 하늘이냐,,, 아우~
좌~ 백순대 볶음 파뤼를 열어보자~
백순대 볶음 sponsored by 일심뚱체
오이 아트 데코레이션 by 뚱체
순대에 이것이 빠질 순 없음이죠 오전이니 각 1병 정도만으로 참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백순대 파뤼 준비 완료~
완샷!
풍악을 울리거라~
다시 계곡으로~
저 각 잡은 안정적 자세며 퍼올린 물의 양... 목표물을 향한 눈매...
사람 잡겠다,,, ^^;
목욕탕 포인트
그저 좋단다
전날 봐둔 명당 자리에 좌판을 벌렸다 역쉬 뭘 하던 지대로 해야 감동이 있는거다 이 얼마만이냐 계곡옆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웁....감동인것이닷 (물론 뒷정리 깨끗하게 했삼~) 애는 자던 말던 ㅋㅋㅋ
물론 애들도 먹였다... 오해 생길라 ㅋㅋ
복불복 레이스~ 남은 설겆이와 뒷정리 하기 그리고 아이스크림 사오기 윷놀이 한마당
주술신공중.... 음냐음냐~ 뒤집혀라 뒤집혀라
결과는?
. . . . . . . . .
탱자탱자 1인, 저 뒤 쓰레기봉투 잡은 1인, 작전회의중인 1인
와우 패밀리... 불안한 감이 없잖아 있으면서도 리빙쉘이나 랜드브리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늑함이 있다
첫댓글 인사를 못드려 죄송했는데... 이렇듯 재미있게 지내다 가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비도 많이 왔는데.. 담에는 꼭 인사 나눕겠읍니다..
엡~ 다음엔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정말 환상에 장소를 찾으셨군여....넘 즐거워 보입니다....좋은이웃 좋은장소 좋은음식 넘 좋네요....담엔 함 초대를 해주심이....
꼭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초대 혹은 제가 불쑥 ^^
누가 이것좀 찾아봐요~~~~~~~작~~살 ......앞으로 저동네에 텐트를 함께 쳐놓아야겠습니다...콥에 고기가 너무많이들어가있는듯 합니다..^^ 갑자기 짜증나려 합니다..난 국망봉가서 뭘했지... ㅡㅡ 반가워습니다...종종 많이 뵙기를 ..
그러쵸,,,고기를 좀 과하게 넣은것 같슴다 ㅜ.ㅜ, 글고 앞으로 자주 참여하고 싶습니다~ ^^
가기전에 인사하고 다녀와서 인사하네요.ㅎㅎ 이토록 좋은음식 많이 하시는줄 알았으면 좀 친한척좀 할껄 그랬네요,^^
^^; 음식 사진이 좀 많긴 하네요...담번엔 기필코 자리 같이 하시죠~
언제 그많은 음식을 다 드셨을까... 정말 친한척좀 할껄............
사진 테크닉이 아주 출중하십니다요. 앞으로도 좋은 후기 재미난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제가 마치 그곳에 다녀온듯한 착각을 느낍니다. 시원하고 맑은 물,, 맛난 음식, 환하게 웃는 얼굴들.. 이런게 캠핑의 멋 인듯 합니다. 좋은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대단한 후기이십니다. 잘 보았습니다.
참...재미있는 후기 잘 감상했습니다.ㅎㅎ*^^*
후기 보는 내내 입이 저절로 벌어지네요..침 떨어질뻔~~!근데 국망봉은 어디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