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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호 : 경민회관
-주 소 : 광주시 북구 우산동 162-2 -전화번호 : 062-267-1710, (네비에 경민회관이라 찍으면 나옵니다.)
휴가 가서 모처럼 오랜 친구(불알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소개한 고깃집인데 꽤나 유명한 집인 것 같았다. 5.18 민주화 운동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 집 같았는데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X 경태라는 사람이 그때 죽었는데 그어머니께서 하시던 식당이란다. 그어머니께서 그만 두시고 지금 주인이 인수하여 13년째 운영중이라는데 5.18때면 묘지 들렀다 여기서 식사들을 하시고 간다고 한다
사장님 내외 두분이 참 열심히 사신다는 느낌을 받았고, 참 선하게 생겼다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사장님 부친께서 교직에 오랫동안 계셨다니까 느런 느낌을 받았을까?? 느낌은 이런 집이라면 고기를 속여 파는 그런 경우는 없겠다는 생각 들었다.
친구와 생고기 2인분을 시켰는데 나중에 보니까 서비스가 더 많은 것 같았다. 다음은 반찬과(반찬이랄 것도 없네요 ^^*) 제가 먹었던 생고기 입니다.
선지국입니다. 담백하게 맛있습니다.
주메뉴였던 생고기와 골입니다. 육질이 주깁니다.
아래는 서비스로 주신 것인데.. 이름이 차돌박이라는군요
또 나중에 추가로 나온 서비스...지라(빈혈등에 좋다함)는데...
이거도 서비스로 주신 천엽. 오랫만에 먹어서인지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모릅니다. 사장님 내외분도 합석하셔서 많이 마셨음(아무나 합석하시는 건 아닙니다. 맘에 맞아야...^^*)
그리고 여기에 빠진 사진이 하나 있는데 정말 일품입니다. 가시게 되면 꼭 드셔보라고 곤하고 싶습니다. 다름아닌 된장국찌게인데요. 정말 일품입니다. 설명에 의하면 10시간(?) 고기뼈 육수을 고아 만들고 거기에 맛멸치로 맛을 더한 된장찌게 정말 맛있습니다.
종업원들이 보통 거의 10년 가까이 사장님과 생활하여 손발이 잘맞고 서비스정신도 좋습니다. 10년이란 세월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장님이 내가족 같이 종업원을 생각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닐터인데 10년을 가족같이 일한다는게 가게에 대한 믿음이 확~ 갑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사장님 내외분의 정성과 서비스가 더 맛났습니다. 나중에 나중에도 같은 마음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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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의 질감이 끝내줘서 침 쥘쥘이네요~소고기는 연중행사 제품이긴하지만 사장님 마인드에 왠지 믿음이 가는 집이네요~후기 잘 봤습니다~
후기 잘봤어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ㅎ
저완전 입이 떡벌어졌어요.....ㅡ.ㅡ 생고기가 완전죽여줘요..ㅠㅠ집근천데 한번가야겠어요...이런데도 있었네..
여기 우산파출소에서 좀 더 들어 가면 있는곳 혹시 아닌지 모르겠네요~~친구 이름이랑 같아서 본 기억이 나는데....집에 있는 생고기라도 먹어야 할려나 봅니다......아 무지 땡기네요 ^^
맛있겠다....가격이 너무 비싸다..몇 그램인지 써지지도 않했네...
생고기가 예술 인거 같습니다,,,, 급땡겨염,, 책임 지세요,,ㅋ
고기사진이..흠..정말 맛있게 나왔네요..그래도 선지국부터 땡기네요..아직 식전인데 국물이 자꾸 땡겨서리..ㅎㅎ
그집은 선지국보담 된장국이 더 맛나더라고~
진짜 요즘 소고기를 안먹었더니..땡기네요...ㅜ.ㅜ 먹고 싶어라....
저도 요즘 소고기 거의 안먹었는데 생고기 지대로네요! 제가가도 저기 나온거 다주겠죠~다먹고 싶네요!
인도에서 온 사람이 소개했다고 해봐~ 아마 줄껄~ㅎㅎㅎ
네비를 하나 장만하든지 해야지 군침돌아 죽것습니다~ㅋㅋㅋ
생각보다 찾기 쉬워요 위약도 보시고 가면 될듯~~ㅀㅎㅎ
경민회관...여기는 정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강경대열사의 부모님이 운영하셨던 곳입니다. 강경대열사의 아버님이 강민조님이신데 외아들을 잃었지만 그 아픔을 함께 아파해주고 슬퍼해준 많은 사람들, 특히 전국의 대학생아들,딸들을 얻게 된 마음을 기리기 위해 아들의 이름과 아버님의 이름자를 따서 식당을 열고 강경대열사추모사업회 사무실로도 사용하였었습니다.. 참고로 강경대열사는 정가님 말씀처럼 518관련 유족은 아니구요~ 지난 91년에 당시 명지대생이던 강경대군이 시위도중 경찰에 맞아 사망하면서 전국적으로 그에 몸으로 항거하는 분신시위가 노동자,농민,학생 할거 없이 많이 일어나는 단초가 되었었습니다...
그당시 대학초년생이었던 저에게도 역시 영향을 많이 끼쳤던 사건이라....암튼, 여러 감회가 지나가면서 그냥 지나갈수 없어 길게 글을 쓰게 됐네요~^^ 그나저나 다른분이 운영하시더라도 오래도록 잘 운영하신다니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