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별미, ‘남당대하’와 ‘광천토굴새우젓’ & 수목원 산책의 즐거움
제대로 된 가을 별미를 맛보고 싶다면, 충남 홍성으로 떠나보자.
유독 가을이면 많은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보고 즐기고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홍성의 대표 먹을거리인 ‘대하’는 이 시기에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고소하고
향긋한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미식가들의 추천 먹을거리로 손꼽힌다.
특히 맛집들이 길게 늘어선 남당항에 가면 소금 위에 굵직굵직한 대하를 올려놓고,
빨갛게 익기를 기다렸다가 초장에 찍어 먹는 대하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야채와
대하를 함께 넣어 만든 매콤하고 향긋한 대하찜도 즐길 수 있다. 싱싱한 자연의 맛
대하회, 그리고 바삭바삭한 대하튀김 등 다양한 대하요리는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정도다. 가격은 대하구이 3~4만원 정도, 대하튀김 5천원~
1만원 정도. 뿐만 아니라 이달 9일까지는 ‘광천토굴새우젓축제’ 내달 4일까지는 ‘
홍성 남당대하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이 시기에 찾아간다면 홍성의 여러 가지
향토음식과 볼거리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홍성에 있는 ‘그림이 있는 정원’ 수목원에 가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산책
할 수 있다. 소박하고 아늑한 수목원에서 낙엽을 밟으며 산책하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마음의 평화를 안겨준다. 이곳에는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어 그림도
감상하고,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다. 한적한 수목원
에서 맞는 가을은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기에 충분할 것이다.
☞ 문의: 홍성군 ☎041-630-1114, ‘그림이 있는 정원’ 수목원 ☎041-641-1477
첫댓글 아찌가 있는 곳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