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밭은 어떻습니까?(눅8:4~8)
8절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천국을 소개하시면서 바닷가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자 모이자, 예수님은 배에 오른신 후 바닷가 언덕에 있는 무리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를 통하여 천국은 어떤 마음의 소유자가 차지하게 되는지 깨닫기 바랍니다.
밭의 상태가 어떠한지에 따라서 뿌려진 씨앗의 결실 여부가 다르게 나타나듯이, 우리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신앙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첫째, 길가 같은 마음
5절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씨를 뿌리는 농부는 소중한 씨를 함부로 뿌리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자기 소유의 밭에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씨를 뿌립니다. 씨를 뿌리기 전에 흙을 잘 고르고, 잘 다져서 씨앗이 착상하여 잘 자라도록 준비합니다.
물론 그 전에 밑거름을 적당히 뿌려주고 씨앗을 뿌린 후에는 흙으로 덮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공중의 새들이 모두 주어 먹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씨 뿌리면서 간혹 밭 가장자리 길가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길은 사람들과 우마차가 오랜 동안 다니면서 단단하게 굳어서 비가 오더라도 스며들지 못 할 정도입니다.
이런 곳에 떨어진 씨앗은 공중의 새들의 먹이가 되고 맙니다. 아까운 씨앗 낭비이고, 농부의 헛수고입니다.
두 번째, 바위와 같은 마음
6절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바위에는 습기가 없습니다. 습기가 없다는 것은 수분이 있는 흙이 덮혀 있지 않은 것을 이야기 합니다. 습기 즉 수분은 씨앗에게 생명을 주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수분이 없는 곳에는 최상의 씨앗을 뿌릴지라도 곧 말라서 죽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생명을 유지하는 은혜가 흘러야 합니다. 이 생명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골수를 윤택하게 함은 물론, 기력을 왕성하게 합니다. 그러나 바위 위와 같이 습기가 없으면 어떤 생명도 유지하지 못합니다.
셋째, 가시떨기 같은 마음
7절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가시떨기는 주로 밭 가장자리 돌무더기 같은 곳에서 자랍니다. 여기는 씨앗이 떨어져도 정상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합니다. 가시떨기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억세기 때문에 그 밑에 씨앗이 떨어져 새 싻이 나올지라도 가시떨기의 기운에 막히고, 가지 틈새로 자랄지라도 생명력이 약하여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넷째, 좋은 땅과 같은 마음
8절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좋은 씨앗을 좋은 땅에 심으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농부는 자기 생명
유지를 위한 중요한 양식이기에 최선을 다하여 경작하고자 노력합니다.
좋은 씨앗을 구하고, 좋은 밭을 만들기 위한 농부의 노력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농부의 눈은 좋은 씨앗과 나쁜 씨앗을 구별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자기 밭에 적합한 씨앗을 구합니다. 뿌리기 전에는 준비작업을 합니다.
밭에는 땅을 고르고 도랑을 만들며, 밑거름을 충분하게 깔아 주고, 작은 돌들을 골라서 밭 가장자리에 쌓아 둡니다. 또한 씨앗을 뿌린 후에 뿌려줄 물을 충분하게 준비합니다.
이 비유의 말씀은 천국에 관한 내용입니다.
밭에 대한 비유의 말씀
(1) ‘길가’는
닳을 대로 닳아 빠져서 진리를 겸손히 수용할 마음이 없는 뻔뻔스러운 마음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마음의 소유자는 ‘화인’ 맞은 자와 같아서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아니하면서 자기 주장과 변명을 합리화 시킵니다.
(2) ‘돌밭’
곧 흙이 얇은 이 밭은 문자 그대로 경박한 마음을 가리킵니다. 즉 진리를 신중히 받아들이고 엄숙히 그리고 철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허약하고 나태한 마음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마음의 소유자는 남을 의심하고 핑계를 잘 대며, 변덕이 심하여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받지 못합니다.
(3) ‘가시떨기 밭’
그 토양은 비옥하나 밭에 여러 장애 요소로 인해 씨를 자라게 하지 못하는 즉 자아 분열된 마음을 가리킵니다. 특히 이런 신앙 분위기 속에서 살기는 하지만 결단을 하지 못하고 끝내 세상에 휘말리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 같은 사람을 괴롭히는 요소가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이라는 사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성도는 하늘나라를 사모하면서 신앙을 위협받는 정도까지 세상일로 염려해서는 안 되며 하늘나라의 영원한 기쁨을 이 세상의 거짓 기쁨과 바꾸어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도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무엇을 막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마 6:31)고 하셨습니다.
(4) ‘좋은 땅’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인내로 결실하는 마음(눅8:15)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땅’의 특징
① 말씀을 듣는다
많은 사람이 말씀을 듣지만 모두 좋은 땅은 아닙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롬 10:17)
좋은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습니다.
② 말씀을 깨닫는다
마태는 "깨닫는다"고 말합니다.
성령께서 조명해 주실 때 말씀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생명의 말씀이 됩니다.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시 119:130)
③ 말씀을 받아들인다
마가는 "받는다"고 합니다.
이는 말씀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야고보도 말합니다.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약 1:21)
④ 말씀을 지킨다
누가는 "지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듣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하는 사람이 복되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행하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약 1:25)
⑤ 인내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땅은 즉시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씨앗은, 싹이 나고, 자라고, 시간이 흐른 뒤,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누가는 "인내로" 결실한다고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
30배, 60배, 100배를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함을 나타냅니다.
이는 구원의 차등을 의미하기보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허락하신 은사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결실을 맺게 하신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당신은 이 경고의 말씀이 잘 들리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의 밭은 어디에 해당합니까?
예수사랑선교회 임 웅 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