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박미소님 댁에 25년간 얹혀살고 있는 홍동우군입니다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꾸벅 _ _)
제가 8월 12일 저녁 어머니 손 꼭 붙잡고 서울 시청앞 광장에를 다녀왔습니다.
교통방송 TBS에서 주최하는 7080 추억의 가요 공연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7080 추억의 가요라.....
70년, 80년 노래를 듣긴 커녕.. 1986년에 태어난 제가 거길 왜! 갔나면....요..
어머니께서 존경하고 좋아해 마지못하시오는 김태민선생님의 공연이 있다고 해서 였습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노래는 어떤 노래일까~ 어머니 친구분들은 어떤 분들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어머니 아버지 세대와 또 어떤 공감을 형성할 수 있을까
조금더 연구를 해보고자 함께 간 것입니다..
(용돈 주신다길래 쫄래쫄래 따라간것은 저..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글쎄..
공연시작부터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점점 거세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는데요..
이대로 공연이 가능한가 싶을정도로 굵은 비가 내렸었습니다..
나눠주고 계신 하늘색 풍선만큼이나 아리따우신
정연우 매니저님 입니다.. (마..맞습니까?ㅋㅋ)
어머니께서 매주 가시는 노래교실에서 항상 열정적인 율동으로 노래를 가르쳐주신다는데..
이 날도 하늘색 풍선을 비롯해 여러가지 소품들을 준비해오시고 열심히 나눠주셔서
김태민님과 여러 가수분들을 응원하셨죠~
활기찬 그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아직 공연 시작전이라 시청 광장옆 부스에서 준비중이신 선생님을 찾아뵜습니다.
바다새님들과 같은 부스를 사용하고 계셨는데요.
자.. 여기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두 아름답고 멋있으시네요~
그리고 대기실에는요!
바로 우리 김태민선생님과 어머님, 그리고 따님까지! 3대가 함께 모여있었는데
제가 그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화기애애한 모습이 참 보기좋고,
미모는 유전이라더니 어쩜 어머님부터 따님까지 하나같이 미인이십니다.
세송이 꽃이 한군데 피어있으니,
카메라의 자동초점이 어디에 맞아야할지 못찾고
한참을 두리번거리더라구요..
앞으로도 이런 화기애애한모습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짱가, 정연우 매니저님들과 바다새, 그리고 김태민님입니다.
자..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공연이 시작했습니다!!
약 1시간 40분의 공연이 진행되고,
김태민 선생님은 멋지게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입니다.
첫 무대로, 이치현과 벗님들이 등장했습니다.
공연이 시작하면 비가 좀 그칠까.. 했는데..
야속하게도 비는 더더욱 굵어집니다.. ㅜㅜ
이치현과 벗님들은
집시여인 / 당신만이 / Africa / 사랑의 슬픔
네 곡을 불렀습니다.
자 그리고 바다새님들이 나왔습니다~!
멋잇게~ '바다새'와, '사랑하고 있어요'를
불러 주셨죠!
그리고 다음순서는.. 임병수님!
아이스크림 사랑/ 약속/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
3곡을 불러 주셨죠..
왠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습니다.. =_=
그리고 다음 순서는 유심초! 입니다!
사랑이여/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사랑하는 그대에게
세곡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동물원이 등장했습니다!
'널 사랑하겠어' 라는 노래는 저도 잘 알고 있는데..
아... 이분들이 부르셨군요 =_=;;;
그 밖에도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혜화동/ 변해가네
를 부르고 들어가셨죠~
자.. 한여름밤의 열기가 더해갑니다..
아직 비는 그칠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비를 맞으면서 열심히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자.. 그리고 홍서범과 옥슨80 님들이 등장합니다!
뜨거운 불길과 함께
불놀이야 로 무대가 시작합니다!
그...근데 말입니다... 홍서범님이 가수셨어요?? 죄..죄송해요;;ㅋㅋ
저는 맨날 TV 쇼프로그램에서 보고 개그맨인줄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불놀이야를 듣는 순간 아 이게 홍서범과 옥슨80 아저씨들의 노래였구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옛날에 윤도현밴드가 리메이크한 노래를 듣고
그 노래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아! 원래 홍서범과 옥슨 80 아저씨들이 부르셨군요!
1981년!... 제가 태어나기 5년전입니다 =_=
매번 TV에서 보던 그 웃기는 홍서범아저씨의 모습이 아닌
무대 위 가수로서 열정적인 모습에 반했습니다.. 옵빠~ ♡_♡
첫댓글 와~~김태민님 어머님과 따님..3대..다들 한 미모를 하시네요..비오는 중에 공연이라..좋았을거 같아요..울산에도 이런 공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