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 amond 번 호 : 876
작 성 일 : 2001/02/16 (금) AM 01:18:49 조 회 : 753
#씬1.병원
지민, 짐 챙기고 있으면 지민부는 위의 자켓 걸치고 있다.
곧, 문 열며 지민모 들어온다.
지민 퇴원 수속은 다 밟은 거에요?
지민모 그래. (지민부보고)여보. 옷좀 더 두텁게 입으시죠..
지민부 됐구려. 그러지 않아도 이 작은 시어머니 때문에 내복도
입었구려.
지민 아버진..
지민모 지민아. 넌 약 타가지고 병원 앞으로 나와라. 엄마가 아버
지 모시고 먼저 차에 가 있으마.
지민 예.
#씬2.병원 1층/약 조제실
번호표, **번 가리키면 지민 달려가서 약 받고 서둘러 병원 나선
다.
#씬3.병원앞
지민부, 뒤에 타있다. 지민 나오면 지민모 크락션 누르고 그쪽 으
로가서 앞자리에 앉는다.
지민모 그럼 출발이에요~
그 위로 타이틀-
<너의 하늘..#2>
#씬4.차안
지민모 집으로 갈꺼지?
지민 예..근데 오늘좀 늦을거 같아요. 동아리 모임 있거든요.
지민모 그래. 일찍 들어오구..
지민모, 힐끔 백미러 보면 지민부 고갤 옆으로 약간 비스듬히 하
고 곤히 자고 있다.
지민모 피곤하신가보다. 저렇게 빨리 주무시고..
지민 예.참. 약은 식후 30분후에 하루 3번씩 드시래요. 시럽도 같
이요.
지민모 알겠구나.
#씬5.지민방
지민, 화장대 앞에서 머리 빗고 있다. 곧 핸드폰 울리고-
지민 여보세요.
주민 (F)언니. 저 주민이요.
지민 그래. 어디니?
주민 (F)버스 안이에요. 2정거장 있으면 학교구요. 집이세요?
지민 응. 가서 기다리고 있어. 곧 갈게. 응. 이따가 보자.
플립 닫고 준비 한후 가방 들고 나서다가 생각나서 핸드폰 들고
문자 보낸다.
#씬6.차안
태훈, 어디다녀 오는 듯 보인다. 차 안에서 조용히 책 읽다가 "삐
삐-(문자 전송소리..다 아시져?ㅠ.ㅠ)소리 들리면 폰 꺼내 문자 확
인한다.
(insert:[나 오늘 동아리 모임가.아빠퇴원을 잘다녀왔구.걱정할까봐
문자보내.안뇽~]이란 문자 보인다)
태훈, 피식 웃으며 쳐다 보고 있다.
#씬7.동아리실
지민, 들어서면 주민,상미,정연 보인다.
주민 (지민 보며)어, 언니~
다들, 시선 지민에게 모인다.
지민 늦어서 미안..
정연 아냐. 나도 지금 왔어.
지민 (둘러보며)남자 애들은?
상미 몰라요. 어제부터 연락이 없어요.
지민 이자식들..혁준 선배 군대가고 군기가 빠졌어. 오기만하면
그냥~~
그 때, 마침 선욱, 재희 휘파람 불며 들어온다.
선욱 어? 선배~
지민 선배고 나발이고 너 이리와봐.
선욱 에이..누나~~
지민 이게 이럴때만 누나라고 앵겨붙어? 너 정말 이럴꺼야? 맨날
지각에..
재희 선배. 죄송해요. 정말 담부턴 안늦을께요. 오늘은 사정이 있
었어요..
지민 무슨 사정?
선욱 어제 갑자기 일 생겨서 대전 갔다가 자동차가 갑자기 고장
나서 거기서 자고 오는 길이에요.
상미 내 음성 메시지는 보기나 한거야?
재희 베터리가 다 달아서..
상미 아..
지민 어쨌든 담부턴 늦지 말어. 이제 늦을땐 시간당 10000원이
야~
선욱,재희 옛썰~!
지민 그럼 축제 얘기좀 해보자..정연아. 파일 정리해 왔지?
정연 물론. 여기.
아이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 하는 듯 보인다.
#씬8.혜원집
혜원 (일정한 톤으로)다녀왔습니다.
신발 벗고 들어서면 혜원모가 기다리고 있다.
혜원모 좀..늦었구나.
혜원 ..예.(방으로 들어가려 한다)
혜원모 저..내일 시간 있니?
혜원 (멈칫)왜요?
혜원모 아빠..가 보자고 하신다.낼 12시까지 L호텔11층 라운지로..
혜원 (혜원모 보고)..전 그런 아빠 몰라요. 저에게 아빤 한분이시
라구요.( 뒤 돌고)
혜원모 혜원아...그러지 말고..
혜원 (계속 앞만 응시)..알았어요. 나갈께요. 그럼 됐죠?
혜원, 차갑게 응수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그런 혜원 안타깝게 바
라보는 혜원모 보인다.
#씬9.혜원방
혜원, 신경질 적으로 가방 바닥에 던지고 음악 크게 튼다.(락 음
악 종류로-) 눈 감고 찡그린 표정 지으며 챔대에 누워 있는다.
#씬10.동아리실
지민 (기지게 펴며)아..오늘은 여까지 하자..
상미 (엎드리며)휴..넘 졸려요..
정연 (노트북 덮으며)이정도에 쓰러지니? 약해..다들.
선욱 하여튼 누난 철인..
정연 (선욱 꼬집는다)
선욱 (아픈표정 지으며)아야..
지민 (웃고)
선욱 오늘 이렇게 그냥 들어 갈꺼에요?
지민 그럼..그냥 들어가야지. 왜?
주민 무슨 꿍꿍이라도 있는거야?
선욱 오늘 나이트 쏠께요.
지민 어?나이트..라니?
상미 오늘은 돈이 많나봐.
재희 사실은..그동안 너무 많이 늦은거 같아서 속죄도 할겸.겸사
겸사..저희가 쏠께요.가요. 네?
지민 그냥 여자들 만나러 간다고 솔직히 말해. 니 별명이 괜히
카사노바 겠어.
선욱 아. 누나. 그런 섭한 말씀은..그렇게 나쁜곳이 아니에요.사교
회장(강조)!이라구요..말 그대로 사람들이 만나서 사귀고 아
주 좋은 곳이져..
정연 요즘 사교회장은 삐까번쩍한 조명이 비춰지고 술도 먹고 그
러나 보다.
선욱 (지민 팔짱 끼며)선배~~~가요~~~~~
지민 징그럽게..팔놔.
선욱 어.누나~
지민, 난처한 표정으로 정연 보면 정연, 어쩔수 없다는 듯 고갤
갸우뚱하는 제스추어 보인다.
#씬11.**클럽앞
지민, 결국은 아이들과 클럽온다. 여러 사람들 들어가는 모습 보
인다.
지민 (멈칫하고)
정연 왜?
지민 아..나 갈래. 너희끼리 가라.
상미 왜요?
지민 나 춤치란 말야..술도 잘 못하고..
재희 에이..누님.(지민팔짱끼고)
선욱 (다른팔짱낀다)자. 가요.
지민 어어..
#씬12.클럽안
현란한 조명들, 사람들 춤추는 모습 보인다. 맥주 마시고 있는 아
이들 보이지만 지민 손에는 콜라 들려있다.
그리고 음악 바뀐다.
선욱 재희야. 나가자.
재희 누나들은..
지민 사양하겠습니다.
선욱, 피 하며 나가고 어느새 다른 여자들과 어울려 춤 추고 있
다.
지민 (보며)역시 끼는 못감춘다. 그치?
정연 그러게..
지민 상미야, 주민아. 너넨 저런 바람과 상종을 하지 말아라.언닌
너희 맘 아픈거 못봐.
상미 언니. 걱정마세요.저희도 사람 보는눈은 있다구요..
지민 다행이야.(진동오고)잠깐..나 전화좀.
#씬13.화장실
화장실로 빨리 들어와 시끄러운 소리 안 들으려 문 닫고 전화 받
는다.
지민 여보세요?
태훈 (F)어디야?
지민 아..여기가..지하세계.
태훈 (F)뭐?
지민 클럽이라구.
태훈 (F)아..윤지민. 이제 그런 곳까지..
지민 애들한테 억지로 끌려 온거야. 근데 문자 받았어?
태훈 (F)응.
지민 내가 집에가서 다시 연락할게. 끊어. 응.
지민, 플립 닫고 화장실 나선다.
#씬14.좁은 통로.
지민, 아래만 보고 나오다 누군가와 부딫힌다.
지민 아야..
지민, 머리 손으로 문지르며 일어나 보면 어느 남자 있다.
지민 죄송합니다. 다치신데는..
말하며 일어서다 그 남자의 눈빛에 눌려 말끝이 흐려 진다.
진우 아..네. 그 쪽이야 말로..
지민 아무데도...안다쳤어요. 괜찮습니다.
진우 그럼 다행..
지민 (말끝나기 전에)저. 그럼 이만..
하며, 줄행랑 친다. 그럼 진우 그런 지민 황당하다는 듯 쳐다 본
다.
#씬15.클럽/일행들 자리
지민, 일행들 있는곳으로 뛰어 온다. 약간 얼굴 상기되있고..
정연 야. 왜그래?
주민 언니. 어디 아파요?
지민 으휴..무섭다. 역시 깍두기 아저씨들..
정연 뭐?
지민 아냐. 아무것도. (목마른 듯 둘러보다 앞의 맥주 벌컥 마셔
버린다.)
정연 야. 그거 맥주..
지민 (놀라보고)어? 맥..주?
#씬16.**클럽 밖-
지민, 부축한 재희 보인다.
정연 못말려. 못말려. 정말..
상미 (손수건으로 지민 이마 닦아주고)이게 다 너네 때문이야.
선욱 내가 뭘..
주민 태훈 선배한테 혼나도 난 몰라.
재희,선욱 난처한표정 들이다.
정연 재희야. 지민인 내가 대려다 줄게. 너흰 그냥 알아서들 가
라.
아이들, 인사하고 가면 정연, 택시 잡아 힘겹에 탄다.
#씬17.택시안
정연 아저씨. **동이요.
기사 네.
차 출발하고-
정연 어깨에 기댄체 지민 뭐라고 웅얼웅얼 거리면-
정연 하여튼.
정연, 지민 어깨까지 흘러내린 가디건 더 위로 치켜 준다.
#씬18.지민집
지민모 (문열머)정연이구..어머나. 지민아!이게..
정연 좀..그렇게 됐어요. 늦은데 죄송해요.
지민모 아니다.
지민모, 급하게 달려가 지민방 문 열어준다.
#씬19.지민방
정연, 지민 침대에 겨우 눕히고 이불 덮어준후 거실로 나온다.
#씬20.거실
지민모 무슨일이니?
정연 그게..오늘 동아리 모임에서 술을 보릿물로 잘못알고 먹어서
저렇게..죄송해요. 제가 진작에 말해야 하는건데..
지민모 아니란다. 어쩜 술 못하는것도 지 애비를 꼭 빼닮았는지..
정연 (웃기만 한다)
지민모 하여튼 수고했다. 커피라도..
정연 아닙니다. 그냥 갈게요.
지민모 그래. 그럼 잘가라.
정연, 인사하고 문 나서면 지민모 배웅한다.
#씬21.지민방/아침
지민, 얼굴 찡그리며 눈 비빈다. 그러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고.
지민 (둘러보다)어..방이네 어떻게 온거지?
지민모 (E)어떻게긴..엎혀서 왔지.
지민, 돌아보면 지민모 쟁반에 컵 들고 나타난다.
지민모 자. 마셔. 꿀물이다.
지민 (마시고 건낸다. 조금 속쓰린 표정)으..
지민모 씻고 나오거라. 콩나물국 끓였어.
지민 죄송해요.
지민모 아냐. 어서 나오거라.
지민 참 . 아버진요?
지민모 회사.
지민 예..
#씬22.거실
지민, 조용히 앉아 먹기 시작하면 지민모 물 가져와 앉는다.
지민모 어제 어떻게 왔는지는 기억이나 나는거야?
지민 그게..(실실 웃으면서)좀..
지민모 내가 괜히 물어봤구나. 어서 먹어. 나물도 좀 먹구.
지민 넷.
지민모 맞다. 오늘도 천사원 가니?
지민 예. 토요일이잖아요.
지민모 하루 정도 빠져라. 너 말고도 가는사람이야 많잖니. 이런
몸으로..
지민 엄마. 걱정 붙들어 매세요. (팔 가리키며)이 튼튼한 팔을 보
시고도 그러세요?
지민모 그래. 내가 졌다.
지민 (미소)
#씬23.버스
지민, 버스 타고 천사원으로 향하는 중이다.
어느 정거장 멈추자 내리기 위해 벨 누르고 자동문쪽으로 향한
다.
#씬24.**정거장.
지민, 내리고 천천히 둘러 보다 편의점 눈에 띄고 그리로 향한다.
#씬25.편의점
지민, 이리저리 본다. 그러다 여러 과자들,음료수,슈크림 빵을 사
서 계산하러 간다.
점원1 8,500원입니다.
지민 여기..
지민, 계산하고 편의점 나선다.
#씬26.천사원
아이들, 약간 쌀쌀해 보이는 날씨에 운동장에서 술래잡기 하고
놀고 있다. 그러다 어느 한 아이 지민 보고는 달려간다.
아진 언니~~~
지민 아진아!(손 흔들어 주고)
아이들, 모두 우루루 지민에게로 몰려가 붙잡고 늘어(?)진다.
지민, 행복한 미소로 아이들 쓰다듬어 주며
그 위로 엔딩-
안녕하세요오~amond입니다..
오늘 2편을 올렸네여...낼 학교가는데 이 정신 못차리고..-.ㅠ
자려고 하는데..막 스토리가 떠올라 다 늘어뜨려놓고 자려고..
이렇게 썼답니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진우군...우훗...누굴까요...오옷!
눈치 빠르신 분들..벌써 알아 버리셨다구요?웅..........ㅠ.ㅠ
아....3편도 쓰고 싶은데..그러다간 저 날밤 샌답니다..
하여튼...혹시라도 기다리시는 분들..좀만 더 기다려 주세여..
졸려라...아....=.=
그럼 이만 amond는 사라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