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월영동 성당 앞에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stx 중공업 수정유치를 환영합니다.월영성당 경제인회" 였던것 같아요.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트라피스트 수녀원과 수정만 주민들은 중공업 유치를
반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카페에도 그분들에 대한 얘기가 있구요.
인터넷에서 그 사건에 대해 검색해 봤습니다.
반대와 찬성의 주장을 요약하면
'생존권 지키기 와 경제 살리기' 입니다.
어느것이 우선이냐는 다 아실것이고
이해관계때문에 정작 소중한 것을 저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
같은 종교안에서도 의견을 달리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있는 일입니다.
단지 우리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조류 인플루엔자로 가금류가 살처분되고 전국이 들썩입니다. 장바이러스가 티베트를 괴롭히고 지진이 일어나고, 사이클론(미얀마), 토네이토(미국)이 우리 삶의 현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혹자는 지구의 복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쇠고기 수입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이 아닌듯 합니다. 살이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를 만들기 위해서 풀외에 곡물 사료를 먹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제성을 위해 곡물 사료에 동물 사료도 섞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지구가 자연이 우리에게 끊임없이 예언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경제성"이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람의 욕망이 죄를 잉태하고 죄는 죽음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