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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center><font size=4 color=blue><b>아리랑의 고장 정선과 영월의 동강</b></font><pre>
8월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강원도 정선을 탐사한 다음 영월의
서강과 동강을 둘러 보고 내려왔다. 나는 금년 여름에 지난 번
설악산 탐방과 더불어 이번의 일로 멋진 한 해의 여름을 마무리한다는
심정으로 이 자료를 정리한다. 여름 휴가철이란 대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인데 이 시기를 벗어 나면 썰렁하다. 조용한 것도 좋지만 너무
외로운 것도 싫어 대개 남들이 노는 이 시기를 택하여 나도 여름 휴가에
동참하여 왔다. 지난 번에는 7월20일부터 28일까지 9일 간 설악산 일대를
탐사하여 왔는데 이번에는 가원도 정선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이 쪽으로는
처음이다. 12일 부산에서 9:10 부전역의 강릉행을 타고 중앙선과 영동선의
교차역인 통리역에서 내렸다. 난 일부러 시간이 많이 걸리는 열차를 선택
하였다. 지난 번 설악에서 내려 올 때에도 탓지만.... 통리역에서 내려
청양리로 가는 열차를 갈아 타고 두어 정거장 가다가 사북역에서 내려 도
사곡 자연 휴양림으로 들어 갔다.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계곡이었다. 바로 가까이는 주공 사북 탼광 아파트도 있었다. 난 여기서
나흘 밤을 자면서 첫날은 두위봉, 만둥산을 다녀 왔고 다음 날은 함백산을
다녀 왔고 다음 날은 화암 동굴과 약수터, 소금강을 다녀왔다. 그 다음 날은
짐을 싸 정선을 둘러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으로 옮겼다. 이 날은 정선으로
나와 정선 터미널 근방에 있는 조양산과 기우산을 두른 다음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으로 들어 갔다.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에 도착하여 두어 시간 돌아 보
았다. 참으로 깊숙한 맛과 별천지의 느낌이 드는 멋진 곳이었다. 다음 날
가리왕산을 올랐다. 휴양림의 고도가 있으니 정상까지는 별것 아닐게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질 않았다. 모든 길은 육산으로 부드러웠다. 어은골로 오
르니 정말 가원도의 깊은 산골에 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깊고 외로웠다.
한참을 오르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가로 질러 오르니 가파른 길이 계속
된다. 한 시간 가까이 오르니 정상으로 가는 길과 마항치로 가는 갈림 길이
나왔다. 나는 마스리다 시간적 여유도 있어 마항치로 갔다가 되돌아 와 정상
을 오르기로 마음 먹었다. 마항치에 가면 네갈래 길의 중심지니 차가 오고
가며 상점도 있을 걸로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깜깜한 길만 툭 트인
고개였다. 난 거기서 네가닥의 길이 이리 저리로 가는 가 보다라고 짐작한
다음 한참을 쉬고 정상을 향하였다. 정상 가까이 와서 어떤 등산인을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광복 60주년 남북 행사에 대해 "남북 화해"란 화
려한 말 뒤에 숨어 있는 풀리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걱정스런 이야기도
나누었다. 휴양림으로 돌아와 저녁에 일기예보를 들으니 내일부터 전국
적으로 비가 온다기에 구절리의 노추산과 아우라지는 포기하고 내일 집으로
돌아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 다음 날 영월로 나와 참으로 오래간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 그야말로 죽마고우이면서 6.25 전쟁이 나 집이 다 타고 학교를
중도지폐 했을 때 진학을 서로 고민하면서 동병상린하던 친구다, 만나자던 약
속 장소에 내려 먼빛으로 눈에 들어 오는 모습이 선뜻 눈 익어 보였다. 백발이
성성한 가운데 늙음이 역역하니 이를 어쩌나? 세월이 말을 하겠지. 순응해야지!
친구의 차를 타고 9:00 쯤부터 16:00까지 열심히 돌아 다녔다. 한반도 지도가 있
는 서강, 무릉계곡의 법흥사, 문산의 동강, 영월 별관측소 등을 열심히 돌아 본
다음 영월역으로 나와 17:45의 부산행 무궁화호로 부산역에 새벽 00:50에 도착하였다.</pre></center><br><br><font color=blue><pre>
<center>--12일 13일: 부산에서 정선으로 가 다음 날 두위봉. 민둥산을 가던 날--<br>
부산의 부전역에서 9:10 강릉행 무궁화호로 출발하여 태백 근방의 통리역에서
15:46에 내려 청량리행을 16:06에 갈아 타고 사북역에서 내렸다. 거기서 택시로
도사곡 자연휴양림으로 갔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휴양림을 둘러 보았다.
다음 날 7:00경 두위봉으로 출발하였다. 전날 어떤 분에게 등산로에 대하여 열
심히 물어 놓았지만 오르는 사람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아 쓸쓸하였다. 갚은 숲을
따라 오르는 평탄한 흙길이었다. 물소리는 요란한데 물은 보이질 않았다. 자세히
관찰해 보니 너덜 밑으로 흐르고 있었다. 한참을 오르니 주목군락지가 나타났다.
수백년의 세월 속에 비바람과 추위와 눈과 얼음 속에 견뎌 온 모습이 장해 보였다.
자꾸 올라도 정상이 나타나질 않아 혹시 길을 잘 못 두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였지
만 얼마쯤 지나니 정상이 나타났다. 안개 구름이 가려 주위가 잘 보이질 않았다.
그런데 정상에서 자못골쪽으로 조금 나가니 또 정상 표지석이 있었다. 어느 것이
진짜인지 헛갈렸다. 얼마 뒤에 자못골 마을에 이르니 온 산비탈이 푸른 채소밭으로
뒤덮여 있었다. 아름다운 시골 풍경에 젖어 느긋하게 증산으로 걸어 내려왔다.
정선에 이르니 14:30 밖에 되질 않았다. 그래서 민둥산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증산 초등학교 옆으로 올라 발구덕이 마을로 내려 오니 5:00 남짓하였다.</center></pre></font><center>
<table><font color=blue>
<tr><td><br><br>통리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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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고한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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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사북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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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두위봉.<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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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말 못하는 나무의 아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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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자못골의 너른 채소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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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알알이 차 가는 양배추와 붉어 가는 고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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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해바라기의 가을 맞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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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익어 가는 탐스런 수수의 고개 숙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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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민둥산 정상.<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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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하산 길의 시원한 낙낙장송.<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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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증산역 앞에 있는 두위봉 쉼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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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tr></table></center><center><table>
<tr><td><br><br>도사곡 자연 휴양림.<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pgallery_landscape/DSCF0993.JPG>
<tr><td><br><br>두위봉의 주목.<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007.JPG>
>
<tr><td><br><br>화려했던 과거를 접고 숲 속에 잠자고 있는 탄광차 .<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026.JPG>
<tr><td><br><br>탐스런 수세미 사이로 보이는 평화스런 황소.<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042.JPG>
<tr><td><br><br>서울 사람들의 먹거리를 다 대는 것 같은 고냉지 채소밭 .<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052.JPG>
<tr><td><br><br>증산 초교 근방에서 민둥산을 오르면서 바라 본 증산.<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066.JPG>
<tr><td><br><br>정상에서 바라 본 둥구스름 파진 발구덩이.<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071.JPG>
<tr><td><br><br>증산 노인회관에 서 있는 노송 .<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077.JPG></td></tr></table></center>
<br><br><center>--14일: 함백산 가던 날--<br><pre>
도사곡에서 고한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고한에서 함백산 가까이 가는 버스는
두문동행 9:40 과 만항행 10:20 이었다. 거의 한 시간이나 기다려야 하기에 차
라리 구경도하고 걷기로 하였다. 고한에서 조금 나오니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
은 만항으로 가 태백으로 넘는 옛길이고 왼쪽은 두문동으로 가 텨널로 태백으로
가는 길이었다. 나는 만항으로 향하였다. 주위의 경치는 아름아웠으나 멀었다.
만항 마을을 지나 만항재에 이르니 함백산이 왼쪽에 하얀 구름을 둘러 쓰고 곱게
업드려 있었다. 난 만행재를 둘러 본 다음 함백산으로 올랐다. 길은 순탄하였다.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세었고 바로 앞에 태백산이 건너다 보였다. 정상에 이르니
차로써 바로 정상까지 오른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한참 동안 사방을 바라 본 다
음 싸리재 쪽으로 향하였다. 일요일인데도 등산객은 별로 눈에 띄질 않았다.한참
걸어 나가다가 태백시를 보았고 매봉의 풍력발전소를 바라 보았다. 산세가 순하고
길이 좋으니 겨울에 눈이 많이 왔을 때 산행하면 좋을 걸로 생각되었다. 싸리재에
이르니 오른쪽에 대한 체육 선수촌 태백 분촌이 보였다. 거기서 투문동으로 걸어
내려 와 고한까지 걸어 나왔다. 좀 지루하였다.</pre></center><table>
<tr><td><br><br>고한에서 만항으로 가는 길 가에 있는 이제는<br> 제 일을 끝내고 조용히 엎드려 있는 삼탄탄광 .<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13%2Ejpg&r=0>
<td><br><br>태백산 정암사.<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14%2Ejpg&r=0>
<tr><td><br><br>만항재 쉼터.<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15%2Ejpg&r=0>
<td><br><br>함백산 정상.<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16%2Ejpg&r=0>
<tr><td><br><br>살아 백년 죽어 천년 나무여!.<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17%2Ejpg&r=0>
<td><br><br>함백산에서 싸리재로 오는 길에서 오른 쪽의 태백시.<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18%2Ejpg&r=0>
<tr><td><br><br>싸리재에서 태백으로 넘어 가는 옛길.<br> 매봉의 풍력발전소가 보인다.<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19%2Ejpg&r=0>
<td><br><br>싸리재 쉼터.<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12%2Ejpg&r=0>
</td></tr></table></center><center><table>
<tr><td><br><br>먼 철탑의 왼쪽 봉우리는 함백산.<br> 바로 앞 철탑의 건너편 검은 반점은 탄광의 상처<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091.JPG>
<tr><td><br><br> 비바람과 추위와 눈서리를 이겨 낸 주목의 강인한 삶. 무언의 언어로 찌른다. .<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099.JPG>
<tr><td><br><br>함백산 싸리재 맡 두문동(杜門洞) 이 옆에 뚫린 두문동 터널로 태백으로 간다. .<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110.JPG>
</td></tr></table></center><center><br><br>
--15일: 화암 동굴과 소금강으로 가던 날--<br><pre>
나는 7:40 고한에서 정선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남면을 지나 동면의 덕우
삼거리에서 내려 화암동굴로 들어 갔다. 화암동굴을 구경한 다음 화암약
수터로 소금강으로 걸어 올라 갔다. 화암동굴은 금광과 자연 동굴이 어우
러진 것이었다. 금광은 나의 나이와 비슷하였다. 그 당시의 미숙한 기술로
어떻게 그렇게도 억척스럽게 바위굴을 뚫을 수 있었을까? 입이 벌어 질 뿐
이었다. 그러면서 돈이 생기는 일이면 못해낼 일이 없겠다 싶은 돈의 마력
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자연 동굴도 어찌 그렇게도 너른 공간이 땅 속에
있을 수 있을까? 싶어 감탄하였다. 화암약수터로 걸어 둘어 가 걸어 나왔
다. 거기서 소금강으로 걸어 올라 몰운대를 구경한 다음 광대계곡 입구에
서 버스로 내려왔다.</pre></center><center><table>
<tr><td><br><br>동면의 덕우 삼거리 .<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1%2Ejpg&r=0>
<td><br><br>거북 바위.<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2%2Ejpg&r=0>
<tr><td><br><br>정선 소금강.<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3%2Ejpg&r=0>
<td><br><br>몰운대 위에 서 있는 거대한 고사목.<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0%2Ejpg&r=0>
</td></tr></table></center><center><table>
<tr><td><br><br>화암 동굴의 천포금광촌 .<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pgallery_landscape/DSCF1118.JPG>
<tr><td><br><br>화암 약수터.<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120.JPG>
</td></tr></table></center><br><br><center><pre>
--16일: 정선으로 나가 조양산 기우산 오른 다음 가리왕산 휴양림으로 가던 날--<br>
짐을 챵겨 정선으로 나가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하였다. 정선에 가니
시간이 넉넉하여 조양산과 그 줄기에 이어져 있는 기우산을 올랐다. 다섯
시간 쯤 걸렸다. 조양산에서 정선 시내를 내려다 보는 경치는 좋았다.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에 가니 휴가철이 약간 지나서인지 조용하였다. 깊숙한 멋과 맑은
계류가 멋졌다.</pre></center><center><table>
<tr><td><br><br>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입구.<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5%2Ejpg&r=0>
<td><br><br>화려한 나의 만찬.<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4%2Ejpg&r=0>
</td></tr></table></center><center><table>
<tr><td><br><br>도사곡 입구의 철길과 차도와 하천.<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129.JPG>
<tr><td><br><br> 조양산에서 바라 본 정선.<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138.JPG>
<tr><td><br><br>가리왕산 휴양림의 맑은 계류.<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141.JPG>
<tr><td><br><br> 가리왕산 휴양림의 석탑.<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142.JPG>
</td></tr></table></center><br><br><center><pre>
--17일: 가리왕산 가는 날--
7:30부터 오르기 시작하였다. 어은골로 올라 오른 쪽으로 동아 휴양림으로
내려 왔다. 조용하고 계곡을 낀 멋진 산길이었다. 아무도 없었다. 한 시간
쯤 오르니 임도가 나오는데 앞서 올라 온 세사람이 쉬고 있었다. 반가웠다.
임도 위에서부터는 계속 경사가 좀 있는 오름 길이었다. 이윽고 정상으로
가는 길과 왼쪽의 마항치로 가는 갈림길이 나왔는데 난 여기서 굳이 마항치
로 가 보고 싶은 생각이 일어 났다. 마항치로 가서 하산하면 되겠지만 그게
아니고 마항치에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 올 생각이었다. 가고 오는데 근 두
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었다.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 그 쪽으로 내겨 갔다.
난 마항치에 가면 차도 다니고 장사집도 있을 걸고 생각했으나 전혀 그렿질
않았다. 그래도 잘 가 봤다고 생각된다. 정상 가까이 오니 몸이 불편한 형과
아우가 올라와 있었다. 정상에서 동해가 보인다던데 날씨 탓인지 전혀 그렇질
않았다. 일찍 내려 와서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pre></center><center><table>
<tr><td><br><br>마항치 내거리.<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6%2Ejpg&r=0>
<td><br><br>가리왕산 정상.<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7%2Ejpg&r=0>
<tr><td><br><br> 싸리 버섯도 따서 먹어 보고....<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8%2Ejpg&r=0>
<td><br><br>다리 위에 편안히 누워 있는 한쌍. <br>
<img border=2 src=http://www2.fotofoto.co.kr/album/imgBinaryR.asp?i=G%3A%5CfotoAlbum3%5C13939%5C79959%5C79959%5F112731%5F29%2Ejpg&r=0>
</td></tr></table></center><center><table>
<tr><td><br><br>오르는 초입의 어은골의 맑은 계류.<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146.JPG>
<tr><td><br><br>휴양림의 맑은 계류 .<br>
<img border=2 src=http://dicaevent.chosun.com/bbs/data2/pgallery_landscape/DSCF1160.JPG>
</td></tr></table></center><br><br><center><pre>
--18일:영월 동강을 구경하고 집으로 오던 날--
지난 밤의 일기 예보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것이었다.
본디 정선으로 나가 아우라지로 올라 가서 그 쪽에서 하루나 이틀쯤 더 돌다가
가려고 마음 먹었지만 비가 온다기에 접고 집으로 내려 가기로 하였다.
짐을 챙겨 정선으로 나오는 첫차로 나와 영월로 왔다. 영월에는 나의 죽마고우
이면서 특별한 인연을 가진 절친한 친구가 있어 아침에 연락을 해 두었다.
영월 삼거리에서 내리니 멀찌감치 친구인듯한 백발이 눈에 들어 오는게 아닌가?
맞았다. 참으로 오래간 만에 수십년만에 만나 보는 친구였다. 친구의 차로 영월
일대를 짧은 시간 안에 알뜰히 구경하였다. 한반도 지도형의 서강, 무릉도원이
있는 법흥사와 그 계곡. 단종의 무덤이 있는 장릉. 영월 앞 봉래산의 별관측소.
동강을 따라 올라 가 문산 마을까지 돌아 보았다. 난 5년 전쯤 이 문산 마을에서
버스에 내려 해질 무럽 마하 마을까지 걸어 가서 잔 다음 다음 날 백운산을 오른
다음 영월역으로 나와 부산으로 내려 온 기억이 희미하게 떠 올랐다.</pre></center><<center><table>
<tr><td><br><br>가리왕산을 떠나던 날의 휴양림 이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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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정선으로 나오는 차창 밖의 풍경.<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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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정선으로 나오는 차창 밖의 풍경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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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정선에서 미탄으로 오는 풍경.<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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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한반도 지도를 보러 가면서 바라 본 현대시면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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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한반도 지도 앞에 선 나와 친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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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법흥사 일주문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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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 서강에 있는 무릉도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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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부릉도원에서 바라 본 서강.<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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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단종을 모신 장릉.<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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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영월의 봉래산 별관측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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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봉애산에서 내려다 본 영월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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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영월 동강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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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br><br>영월역에서의 아쉬운 이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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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tr></table></center><center><table>
<tr><td><br><br>서강에 있는 한반도 지도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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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 서강에 있는 선바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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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br><br> 분산 마을에서 바라 본 안개 속에 잠겨 있는 동강.<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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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tr></table></center><br><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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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 아이고 오늘은 멋진 사진이 보이지 않네.
넘 멋있는 풍경이 안 나오네요 선생님 고쳐 주세요,ㅎㅎㅎㅎㅎ
어떻게 그런 외로운 여행을 혼자 하시는지 부럽기도 하고....멋지기도 하고 함꼐 하고싶은 마음도 가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