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시 40분 A2 조였습니다, 실제 면접 시간은 10시30분에 시작했습니다,
제 뒤에 여자분 두 분 보셨구요^^ 전 머리 짧고 까무잡잡했던 1人 ㅋ
처음 하는 면접이었고 생각도 못했던 곳이어서 준비가 전무했던터라 그냥 편하게 보자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자기소개는 생략하셨고 질문을 간추려보면..
부대가 어딘가?(현역 군인입니다)
몸이 단단해보이는데 왜 특전사에 안갔나?
다니던 대학 해당학과 입학 점수면 어느 대학의 상경대 점수와 비슷한가?
어제 K-1경기 봤나? 국내 K-1 미들급 챔피언은 누군가?ㅋㅋㅋ(제가 취미란에 K-1 관람 썼거든요)
전공과 금융업의 관련성이 있어보이나?
금융업에 취업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가?
마지막으로 자네가 금융영업 분야에서 잘 할수 있는 이유를 말해봐라.
보시다시피 질문 자체가 크게 난해하지 않았고
의외의 질문(특전사, K-1등등)들도 있었습니다.
답변을 듣기위한 질문이기도 하겠지만, 일단 사람에게 말을 하게 함으로써
전반적인 됨됨이와 대화 시 풍기는 아우라를 보시는듯 했습니다.
입장시부터 예의를 갖추고 질문을 경청한 뒤 차분히 시선을 응시하고 대답하신다면
좋은 인상은 풍길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막상 가면 가장 중요하고도 여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저는 준비된 멘트가 없었기에 대부분 즉흥 대답이었지만
준비하고 오신분들 말을 들어보면 어차피 애드리브가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같이 면접보신분들 모두들 포스가 강하시던데
다들 합격의 기쁨을 맛보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 맨트를 하는데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좋은 경험을 할 기회를 주신게 참 고맙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군인이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많이 모자른 저를 이자리에 서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국내 금융계를 이끌어 가시는 면접관님들 만나뵙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고
제 자신에게 많은 발전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고 인사를 하게 되더라구요.
입발른 말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진심이었구요^^
처음으로 카페에 글을 올리는데
다음 면접 보시는 분들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어차피 당락의 기준은 아무도 모르니 다들 편안한 맘으로 임하세요!
전 1달여 남은 군생활 마무리 하기 위해 부대로 복귀합니다!
카페 게시글
ㄱㄴㄷㄹㅁ
IBK기업은행 [2008년] 기획·전략·경영·혁신
윤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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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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