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소수민족 연구원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영농정보-동물.식물 스크랩 식물 키우기 - 파종 방법 및 종자 번식
주그림자 추천 0 조회 18 13.04.13 23: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종자번식 >>


식물체가 일정한 연령에 도달하여 알맞는 환경조건이 주어지면 생식기관의 형성과 발달을 가져오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개화(開花)라고 하며, 수정(受精 fertilization)을 통해 생긴 완전한 식물체를 종자라고 한다. 자생식물을 감상하기 위한 첫걸음은 좋은 종자를 구해서 파종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꽃이 피는 거의 대부분의 자생초화류들은 종자번식이 가능하다.


종자번식은 묘의 대량번식이 가능하고 신품종을 육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제비꽃류나 매발톱꽃류는 종자로 번식된 모가 생육이 양호하고 작화상태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종자는 일반적으로 배(胚 embryo), 배유(胚乳 endosperm), 종피(種皮 seed coat) 등 세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배는 다시 유아(乳芽 plimula), 유근(乳根 radicle), 자엽(子葉 cotyledon)으로 구성된다. 배유는 배가 발아하여 활동할 때 양분으로 이용된다.


저장양분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전분 또는 지질, 단백질 등을 함유한다. 종피는 배와 배유를 기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견고한 구조를 하고 있다.


종자번식에서의 성공여부는 우량한 종자의 선별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량종자는 종의 형질이 우수하며 유전적으로 순수한 것이면 더욱 좋다. 종자는 충분히 성숙되어 생명력이 충만한 것이어야 한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종자를 수확하는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


수확시기가 적절하지 못하면 종자가 미성숙 상태로 남아 있거나 과숙하여 저절로 떨어진다. 우량종자는 발아성적이 뛰어나며 이물질의 혼입이나 병충해의 감염이 없어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들이 충족되 건전한 종자를 구했으면 파종상을 준비한다. 다음 사항들에 유념하면서 파종한다.


우량 종자를 엄격하게 선발하여, 필요에 따라 적절한 발아전 처리를 실시한 후, 파종후 잘 발아할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조건을 유지시켜 준다.


(1) 용토 및 파종 준비
일반적으로 자생식물의 종자는 종자수명이 짧은 것들이 대부분이므로 종자를 채취하여 곧바로 채파해야 한다. 종자를 입수 할 때마다 수시로 파종상을 조성하여야 한다. 그 외의 자생식물 종자파종은 봄(3~4월)과 초여름(6~7월), 그리고 가을(8~9월)에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식물의 특성이나 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파종방법은 포장에 직접 파종하는 직파(直播 field sowing)와 파종상자를 준비하여 파종하는 상파(箱播 bed sowing)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아후 이식을 싫어하거나 종자가 크고 발아 직후에 유묘의 생육이 빠른 식물은 직파한다.


또 직파하는 것들 중에 성질이 강건하여 잡초 등에 의해 도태될 위험이 적은 종자도 있다. 그리고 종자가 미세하여 관리가 필요하거나 유묘의 생육이 느리며 약하고 직근성인 종류들은 상파한다. 육묘에 특수한 환경조건을 필요로 하는 종류도 적당한 파종상을 준비하여 상파를 한다.
자생식물의 경우 일부 종자를 제외하고는 자연상태에서 수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배가 충실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대량의 종자를 적당한 조건을 가진 파종상에 직접 직파하는 경우도 있다. 직파도 흩어뿌리기 보다는 줄뿌리기(line sowing) 또는 점뿌리기(spot sowing)를 하는 것이 발아후의 어린 묘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종자를 직파하기 위해서는 포장지를 잘 경운한 후에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랑을 만들 경우에는 남북으로 길게 조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파종구는 종자의 3~4배 정도 깊이 파고 심은 후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양을 종자의 2~3배 정도로 덮어준다.


파종량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발아가 확실히 이루어지는 종자는 1립씩 파종하여도 문제가 없으나 대부분의 대립종자는 2~3립, 소립종자는 8~12립을 직파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파종 후에도 포장의 건조, 바람 등에 날려 없어지거나 기타 물리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짚 등으로 엷게 피복(멀칭 : mulching)을 해준다. 채광과 통풍이 좋은 포장내 한 곳을 정하여 적절한 크기과 형태의 파종상을 설치하고 흙은 지름 1.2㎝ 정도의 채로 쳐서 팽윤시킨 후 종자를 파종한다. 대량재배시에는 공동관리를 할 수도 있지만 별도의 상자를 준비하여 파종하기도 한다.


파종상자는 나무로 제작할 수도 있고 간단히 플라스틱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파종상자는 배수와 통기를 위하여 구명이 뚫려 있어야 하고 밑부분은 자갈이나 굵은 모래로 배수층을 만들어 준다. 용토는 신선한 밭흙과 부엽을 1 : 1로 하거나 밭흙과 피트모스를 1 : 1로 혼합한 것은 쓴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사토를 1의 비율로 첨가하기도 한다. 용토는 지름 9㎜정도의 체로 곱게 쳐서 사용한다.


용토는 가능하면 잡초의 종자나 각종 병균과 해충의 알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열탕 또는 증기소독을 하여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그냥 사용한다.


특히 소량의 종자를 파종하는 경우에 잡초나 병해충에 의한 도태를 방지하기 위하여 용토를 철판 위에서 볶아 사용하거나 거의 무균상태에 가까운 피트모스와 버미큘라이트를 1 : 1로 혼합한 용토에 파종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준비된 파종상은 긴 막대기로 수평면으로 골라준다. 파종방법은 줄뿌리기가 일반적이나 소규모의 파종상에서는 흩어 뿌리기(spread sowing)도 좋다. 파종후에는 건조방지와 지온상승을 위하여 신문지나 비닐, 유리 등을 덮어준다.


(2) 발아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
파종한 종자가 발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조건과 종자 내부의 생리적인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대개의 종자는 적당한 수분, 온도, 산소 조건이 주어지면 발아를 시작하게 된다. 일부의 미립종자는 광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환경조건들이 적절한 경우에도 종자 내부의 생리적인 요인에 의해 발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휴면(休眠 dormancy)이라고 한다.


휴면은 두터운 종피 또는 종자내부에 발아억제 물질이 있을 때, 그리고 배의 미숙한 경우에 일어나므로 이들 요인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습한 상태로 종자를 저온저장(低溫貯藏 層積處理 stratification) 하거나 지벨레린(Gibberellin) 등을 처리하여 효과를 본다.

<< 영양번식 >>


영양번식은 무성번식이라고도 하며 모식물체에서 생성된 잎, 줄기, 뿌리의 일부분과 같은 영양기관을 분리하여 새로운 개체로 번식시키는 방법이다. 영양번식은 세포분열에서 염색체가 그대로 증식되므로 유전적 형질이 모체와 동일하고 근본적으로 종자 결실이 어려운 식물의 번식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양번식에 의한 식물체는 생장과 개화하는 습성이 종자번식 식물에 비해 빠른 장점이 있다. 자생식물을 꺾꽂이로 키우면 그 해에 꽃을 볼 수도 있고 키우기도 쉽다. 그러나 영양번식법은 대부분 조작이 번거롭고 종자번식에 비해 대량번식이 어려운 점도 있다.


재배 대상식물에 적합한 번식기술과 시설을 이용하면 효과적인 자생식물 생산도 가능할 것이다. 영양번식을 할 수 있는 식물은 종류도 많고 번식기술도 다양하다.


(1) 꺾꽂이
꺾꽂이(揷木 cutting)는 식물체의 재생능력(再生能力 regeneration)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그 식물체를 번식시키는 방법이다. 목본성 식물은 물론 대부분의 초본성 식물에서도 효과적인 번식방법이다. 식물체의 일부를 상토에 꽂아 절단면으로부터 부정근을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꺾꽂이는 삽수의 굳기 정도에 따라 녹지삽, 반숙지삽, 숙지삽 등으로 나누며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서 엽삽(葉揷), 엽아삽(葉芽揷), 경삽(莖揷), 근삽(根揷) 등으로 구별한다. 삽수의 조제방식에 따라 보통삽(普通揷 normal cutting), 곰방메삽(mallet cutting), 단자삽(單子揷 earth-ball cutting), 할삽(割揷 cleft cutting)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꺾꽂이에 쓰이는 용토는 주로 청결한 마사토를 이용하나 버어미큘라이트(vermiculite), 퍼얼라이트(perlite), 피이트 모스(peat moss) 등을 쓰기도 한다. 이들은 단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적당한 비율로 혼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버어미큘라이트와 퍼얼라이트를 동일한 비율로 혼합하거나 퍼얼라이트와 피이트 모스를 2 : 1 또는 3 : 1의 비율로 조제하거나 모래와 버어미큘라이트 등을 섞어서 사용한다. 이 때 버어미큘라으트의 경우는 반복하여 여러번 사용하면 공극이 없어져 통기성이 나빠지므로 여러번 사용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꺾꽂이를 할 때 오옥신(auxin) 같은 발근촉진 물질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 오옥신은 IAA가 대표적이나 꺾꽂이에 주로 사용되는 오옥신류에는 IBA, NAA, 2.4-D, 245-T 등의 합성오옥신류가 좋고 경제적이므로 널리 사용된다.


오옥신의 처리 방법은 수용액 상태의 저농도를 장시간 처리하는 방법과 500ppm 이상의 고농도를 순간처리하는 방법이 있는데 주로 침지 처리한다. 이외에도 사용하기 편리한 분말상 오옥신류도 시판되고 있다.


오옥신은 일반적으로 단용으로 처리하나 2가지 이상의 오옥신류를 같은 비율로 섞어 혼용처리하면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오옥신류 외에도 가성소다나 황산같은 산 또는 알칼리를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삽수의 조제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적어도 상하 2개의 눈을 부착하여 조제하며 도장하지 않고 영양조건이 양호하며 모체의 연령이 될 수 있는 한 어린가지에서 채취하는 것이 좋다. 초본성 식물의 경우는 줄기나 잎 등을 주로 한다. 또 용담이나 쑥부쟁이류, 패랭이꽃 등과 같은 식물들은 싹을 잘라낼 때 버리는 싹을 이용하면 좋다. 이와 같이 생산된 묘는 그 해 가을에 꽃을 볼 수 있고 초장이 길지 않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 감상하기에도 좋다.


삽목상은 적절한 수분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삽수의 하단에는 공기를 충분히 공급하여야 한다. 또한 지상부의 환경조건도 높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며 지상부의 온도는 낮은 것이 눈의 발달을 억제하므로 저장양분의 소모를 억제하여 발근에 유리하다. 그러나 삽목상은 충분한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 등에 의한 부폐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살균제를 적절하게 살포해 줄 필요가 있다.


발근된 자생식물의 어린 묘는 알맞는 장소에 이식하게 되는데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식한 후에는 충분하게 관수를 해 주고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약 1주일 가량 적응시킨 후 천천히 야외로 옮기는 것이 좋다.


토양 절단면이나 경사지와 같이 식물의 이식이 곤란한 경우에는 성질이 강건하고 삽수의 발근력이 매우 뛰어난 왜성 관목류나 초본류의 줄기를 직접 꺾꽂이하여 피복하는 방법도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오옥신류의 식물 호르몬을 삽수에 처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식재지에 직접 꺾꽂이하여 녹화하는 경우에도 수분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2) 포기 나누기와 알뿌리 나누기
대부분의 초본성 자생식물들은 지하에 뿌리줄기(根莖)와 곁가지(側枝)를 지니고 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땅 속의 원줄기 근처에 달린 곁눈(側芽) 또는 곁가지를 잘라서 옮겨 실으면 잘 자란다.


이러한 영양 번식법을 포기 나누기(分株 division)라 한다. 포기 나누기는 자생식물을 번식시킬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이고, 또한 확실한 방법이다. 따라서 종자를 파종하거나 꺾꽂이에 의해 번식이 불가능한 식물의 번식에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번식방법이다.


그러나 종자를 뿌리거나 꺾꽂이법에 비해 대량의 묘를 생산하기에 어려운 단점도 있다. 앵초나 매발톱꽃, 원추리, 초롱꽃 등은 매년 포기 나누기를 하여 주어야만 생육이 좋고 꽃도 아름답게 핀다. 포기 나누기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해야 하므로 시기와 환경을 맞춰 줄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자생식물은 봄 가을에 포기 나누기를 실시할 수 있으나 보통은 생육이 끝난 상태의 가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는 이른 봄 땅이 녹은 후 화단을 정리하거나 화분갈이를 할 때 함께 실시하는 것도 좋다.


일반적인 방법은 큰 포기를 캐어 뿌리에 붙은 흙을 적당히 정리한 후 눈을 2~3개 정도 붙여 다른 곳에 옮겨 심는다. 노루귀나 복수초, 원추리, 꿩의다리 등은 포기 나누기에 의해 건전한 꽃을 볼 수도 있다. 창포나 붓꽃류, 범부채 등은 땅속줄기를 잘라 포기나누기를 한다.


알뿌리 나누기(分球 off-set division)에 의한 자생식물의 번식은 구근류의 자하에서 생성된 자구(子球 bulblet)나 구근의 일부분을 분리하여 증식시키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백합과의 Allium속과 Lilium속 식물들처럼 인경이 떨어져나가 새로운 개체를 형성하는 종류는 쪼개서 심거나 모식물체에 붙은 자구를 떼어네 증식시킨다.


특히 피나물과 같이 작은 괴경들이 모여서 큰 덩어리를 형성하는 종들은 괴경을 잘게 떼어내 심는다. 단시일 내에 종자번식 못지 않은 대량번식이 가능하다. 또 작은 덩이줄기(塊莖 tuber)가 발생하는 홀아비바람꽃이 있고, 개구리갓 등은 괴근(塊根 tuberous root)을 가진다. 또한 천남성과 식물에서도 모구에 붙은 자구를 심어 번식시킬 수 있으며, 나비난초나 옥잠난초, 새우난초 등도 알뿌리를 나누어 이끼에 심으면 증식이 가능하다.


이러한 번식법은 종자번식에 비해 번식율은 많이 떨어진다. 그렇지만 번식이 난해한 자생식물의 경우에도 모식물체와 같은 자삭물체를 안전하게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3) 휘묻이
덩굴성 자생식물은 줄기가 지면에 닿으면 마디에서 쉽게 뿌리를 내리는 성질이 있다. 예를 들어 메꽃, 계요등, 인동덩굴, 좀씀바귀 등은 긴 덩굴이 뻗어가면서 땅에 닿은 마디에서 뿌리를 잘 발생시키는 식물들이다. 따라서 이런 식물들은 덩굴 마디에 부드러운 흙을 올려 놓으면 금방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싹이 나온다. 이와 같은 번식방법을 휘묻이라고 한다.


괭이밥이나 골무꽃, 벌깨덩굴, 광대나물, 금창초 등도 흙으로 주변을 북돋아 주면 쉽게 뿌리가 나온다.


휘묻이의 경우에도 모식물체와 동일한 유전형질을 지니며 희귀식물이나 일반적인 번식법에 의해 증식이 어려운 식물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대량증식의 어려움이 있다.

(4) 포자 번식
가정에서는 양치식물을 재배하기란 고등식물처럼 쉽지 않다. 더구나 양치식물은 번식이 어렵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그러나 특별한 몇 종의 양치류를 제외하면 포자 번식이 가능하다.
물론 성공적인 포자번식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다. 쉽게 볼 수 있는 양치류에서 한번쯤 포자를 채취하여 뿌려보는 것도 흥미있는 작업일 것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