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02147 동물자원학과 서승민 <2주차 과제 – 명사로 세상을 보는 서양인, 동사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 이 영상은 하나의 실험으로 시작이 된다. 어떤 한 꽃의 그림을 보고 이 꽃이 A그룹에 속할지 B 그룹에 속할지 선택을 하는 실험이었다. 나는 그림을 보자마자 망설임없이 A를 선택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B그룹을 선택하는 것을 보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 명사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들과 동사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들이라는 제목에 이런 실험을 왜 했지? 라는 의문과 또 흥미를 가지고 이 영상을 시청하기 시작했다. 먼저 서양인과 동양인이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서양인들은 예로부터 우주 공간이 텅 비어있고, 텅 빈 공간 속 사물은 주변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양인들은 우주공간은 기로 가득 차 있으며, 중간에 가득 찬 기가 모여 사물을 이루기 때문에 기가 모여 만들어진 사물은 항상 주변의 기와 함께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서양인들은 두 물체 사이 공간이 텅 비어 있기 때문에 두 개의 물체가 서로 떨어져 있다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동양인들은 기로 이루어져 있는 물체는 각각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떨어져 있는 두 물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고 생각을 했다. 이런 사소한 차이에서부터 동서양의 차이가 발생해왔다. 언어에서도 동서양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물질과 물체는 동질성에 대한 기준이 전혀 다르다. 물질을 기준으로 보면 개체나 전체가 같기 때문에 물질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개체성이나 전체성이라는 개념이 없지만 물체를 기준으로 보면 물체의 한 부분은 더 이상 전체 물체와 같다고 할 수 없다. 영어나 다른 서양의 언어에서는 문법을 통해 이러한 물체와 물질의 차이를 분명하게 구분을 한다. 서양에서는 물체 중심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단수와 복수의 구분이 발달되었지만 동양에서는 일일이 단수, 복수를 구분하지 않는다. 또, 서양은 사물의 개체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전체라는 개념은 개체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집합이라는 의미이지만, 동양에서의 전체라는 개념은 개체성이 없는 하나의 덩어리와 같은 상태이다. 사물이나 어떤 현상을 바라볼 때에도 동서양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사진 속 그림을 바라볼 때 서양인들은 사물 각각을 집중적으로 개별적인 사물을 인식하는 쪽으로 노가 활성화 되었고, 아시아인들은 사진 전체를 하나의 그림을 바라보고 사물을 개별적으로 인식하는 뇌의 영역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다. 세상을 바라볼 때에도, 동아시아사람들은 아웃사이더 시점으로 자시 자신도 배경의 일부로 생각하고 스스로를 볼 때도 개인은 전체 사회의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서양인들은 인사이더 시점을 취하면서 세상을 자신의 눈으로 관찰하고, 자기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자신을 볼 수 없다. 평소에 심리학과 관련된 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영상은 아주 흥미롭게 보았다. 서양인과 동양인이 생각하는 것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많이 다를 줄은 몰랐다. 영상을 보며 서양인이 동양인처럼 동양인이 서양인처럼 생각할 순 없는 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