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처녀 오시었네...!!
++ 봄처녀 맞으러 가는 길. 아침일찍 위성사진을 열어 어떻게 가야 좋은지 재삼재사 확인을 함. ++
자전거는 황니야[黃泥崖](쎄쟈허[解家河])에서 타기 시작하여 쟝쟈[姜家]촌에 이러 허똥[河東]촌으로 넘어 감.
++ 바깥에는... 매일 아침 8시 쯤에 온도를 점검(?)을 하지만... 오늘은 특별히... ++
++ 약속된 때에 맞추어... - 8시 50분. - 청양 세기 공원 동문에 이름. ++
++ 그 곳! 자전거를 타기 시작할 곳까지 라오산 저수지를 끼고 넘어 가는 길이 가까운지... 아니면 씨푸진을 지나가는 길이 가까운지 찍어보니... ++
++ 청양 세기 공원에서는 28.3km. 양커우 터널을 나가서 바로 내려가는 가파른 언덕길이 막혀 있어 조금 돌아서 이름. 부실한 몸을 핑계로 황니야촌까지 차를 타고 이동 함. ++
++ 왼쪽 길이 뻬이짜이에서 고개(난뻬이[南北]령)를 넘어 와서 왕꺼좡으로 내려 가는 길이고... 자전거를 타고 오른쪽 길로... ++
++ 내 어렸을 때. 앞뒷산 언저리에 수 없이 많이 만들어 놓은 방공호가 이 곳에도... ++
++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아니면 마오공산의 바로 그 모택동을 닮았다는... 자전거를 타지 않는 서정운 사장께서 함께 고행(!)을 하심. ++
++ 몇 번이나 방화참을 지났지만, 다른 곳과는 다르게 통제 - 입산 금지. - 하지 않음. ++
요즘 엄청 가물어... 모든 등산로 입구에는 빨간 완장을 찬 노인들이 지키고 서 있음.
++ 멋진 바윗돌이 곳곳에.... 그리하여 라오산임을 알 수가... ++
++ 둑에도 오르지 말고, 물에 들어가지 말라. 뒷일은 알아서.... 물에 빠지면 당연 거시기지만... 둑이 매우 높아 떨어지면.... ++
++ 누군가가 뗀똥처[電動車]를 타고 올랐더라는... ++
++ 왕꺼좡이 발아래로 한 눈안에 펼쳐짐. ++
++ 차마고도? 까페인데 문이 잠겨 있음. ++
++ 앵두나무 가지 위에 봄 처녀가 제일 먼저 내려 앉음. ++
++ 며칠사이 차밭에도 봄 처녀가 내려 앉은듯이 싱그럽게 느껴진다. ++
++ 자전차는 맘대로 올라 가지만, 그 외의 차들은 입산금지. ++
++ 무척이나 놀람. 산에 다니는 아내를 따라다닐 때는 모두를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 따로 떨어져 나오니 모두 사 먹는 것들로... 그러니 암이 걸렸지...!! ++
++ 경사도가 크기도 하지만, 길바닦이 돌로 덮여 있어 결코 타고 오를 수가 없었는데.... ++
++ 지난 해. 꼼짝 못하고 침대에 누워 꿈만 꾸는 사이에 길이 시멘트로 다 덮였더라는... 이전에 흙길일 때는 자전거를 타고 오를 수가 없었지만...++
++ 북사면이라서 아직도 눈이 하얗게... ++
++ 골짜기 숲 사이로 왕거좡이 보이고... ++
++ 8.6km. 타기보다는 밀기를 더 많이 하며, 마침내 고갯마루에 이름.
++ 고갯마루에서 허똥[河東]촌 쪽... 그 위가 라오산에서 가장 멋진 뻬이지우수웨이[北九水]인데... 이리 들어 가면 공짜다. ++
++ 뒷쪽은 왕꺼좡진 쟝쟈[姜家]촌이라고... 길이 잘 닦여졌고, 풍경이 전혀 다르게 변하였음. ++
++ Orus로 고도를 찍어보니... 414m. ++
++ GPS Status로 찍어도 차뿌둬. ++
++ 그런데... 여섯 번 티베트에 갈 때마다 함께한 손목에 차는 CASIO 고도계는... !! ++
++ 사방이 멋진 바위돌로 쌓여 있음. ++
++ 일부러 쌓았어도 이렇게 멋지게 쌓지는 못하리라!!
++ 산 아래에서 복사꽃이 피어 받쳐주면... 멋진 그림이... ++
++ 이쪽에서 보는 낙타바위. ++
++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내 보이는 낙타바위. ++
++ 밑에서 올려 보면... ++
++ 이쪽에서 보는 것이 그 중 낙타와 같이 보인다는... ++
++ 봄 가뭄으로 물이 바짝 마른 뻬이싼수웨이[北三水]. 지난 여름 저 건너편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닭다리를 뜯었는데... ++
++ 양커우 굴 아래 4거리. ++
++ 4km 쯤 되는 양커우 터널. - 산을 넘는 예전의 고갯길도 있음. ++
++ 그 동네가 황니얀인지? 쎄쟈헌인지? ++
++ 자전거 탄(?) 거리가 겨우... 8.6km는 타기보다는 밀고 올랐는데... 곱하기 3을 하여하지 않을까 싶은데.... ++
++ 난뻬이링의 고갯마루. ++
++ 고개 중턱에는 교회가 있음. ++
++ 고도 47m. 텐타이 집에 이름. ++
++ 자전거는 겨우 20.51km를 탔는데... 차는 65.9km를 탐. ++
청양세기 공원에서 씨푸진을 통과하여 삔하이대도를 타고 양커우 터널쪽으로 오르다가 왼쪽 황니야촌으로 빠짐. 산림도로 입구까지는 29.7km. 라오산 저수지로 오르는 길이 조금 가깝지만 고개를 넘어 가야하므로... 고도 414m 낙타봉(허동촌) 고갯마루까지 8.6km. 이후 청양 세기공원까지는 일사천리 내리막 25.6km로... 풀어보면, 양커우 굴 입구 - 아래 - 까지 6.6km는 급경사 내리막. 다시 샤좡 사거리까지는 살짝 내리막이 12km이어지고, 나머지 세기공원까지 7km는 평지 같은 내리막(?). 전체거리는 63.9km에 불과 함으로 하루거리로 딱 좋음.
십팔년 째 아름다운 라오[嶗]산이 있는 칭다오에서 살고 있는 본 기자가 이 길을 최고의 산악코스로 지정함. - 십 수년 동안 오래도록 찾았지만 오로지 하나... ! 겨우 찾아냈음.
청양에 존경하는 한 분이 계시다. 그 분도 MTB 자전거를 타시는데... 타는 날이 달라서 진달래가 핀 라오산도... 그 산에 아름답게 단풍이 들었을 때도 모시지를 못하였고... 칭다오에는 없는 임도(흙길)를 찾아 알려 드릴려고, 시간을 내서 위성 사진을 뒤지기도 하고, 현지 차우들과 다니면서 부단히 노력을 하였으나 찾지를 못하다가...
이 정도면... 그 정도의 언덕이면... 높이 414m의 고개면... 김밥 도시락을 메고 오른든가! 아니면 북삼수로 넘어가서 닭다리를 뜯어도 좋고... 서둘러 몸이 만들지는대로 모시고 또 올라야겠다. 그 때가 복사꽃이 폈을 때면 더 좋을 것이고...
칭다오에서 탱이.
첫댓글 잘봤어요^^
혹시....!! 자전거 타시면 제가 모시겠습니다.
한때 서울에서 MTB5년정도 탔었는데....
산악은 못했고...
한강변..노원에서 행주산성 왕복 거의 매주...
이제 안탄지 5년이 넘어 힘들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렇다면 다시 시작하시기가 수월 하실 터인데...
좋은 풍경 잘 보았습니다
청도에 자유여행 한번 갔었는데 또 가보고 싶네요 ㅎㅎ
다음에 오시면 자전거로 더 많은 곳을 더 먼 곳을 다녀 보시길...
필요하시면 안내도 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