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부 여흥, 오학…단체부 68잔나비, 63축구회 최강자 ‘등극’
여주 축구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제16회 여주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여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구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여주시축구연합회(회장 유호일)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회엔 클럽1부 4개팀, 클럽2부 8개팀, 단체 소장부(65년생~80년생) 6개팀, 단체 노장부(59년생~64년생) 6개팀 등 총 2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판승부를 펼쳤다.
지난 29일 개회식과 함께 여주종합운동장에선 단체 소장부 경기가 펼쳐졌으며, 경기 결과 68년생 원숭띠로 구성된 잔나비FC가 66년생 말띠들로 구성된 쌍육회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30일 있은 단체 노장부 경기에선 63년생 토끼띠들로 구성된 63동우회가, 3년 선배이자 60년생 쥐띠들로 구성된 가람회를 2대0으로 누르고, 창단 10개월 만에 여주 축구 단체부 왕좌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8개팀이 참가한 클럽2부에선 오학클럽이 결승전에서 여주시청과 한판승부를 펼쳐, 3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최강의 실력을 과시하는 클럽1부에는 여주와 여흥, 가남, 능서클럽 등 4개팀이 출전해 리그전을 펼쳐, 조직력과 파워를 내세운 여흥클럽은 여주클럽을 2대1, 능서클럽을 3대0으로 제압한데 이어, 가남클럽과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2승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68년생 원숭이띠들로 구성, 제16회 여주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단체 소장부 우승을 차지한 잔나비축구회
▲63년생 토끼띠들로 구성된 63축구동우회가 제16회 여주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창단 10개월 만에 단체 노장부 우승을 차지했다.
▲제16회 여주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클럽2부 우승을 차지한 오학축구클럽
▲제16회 여주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클럽1부 우승을 차지한 여흥축구클럽
한편, 이날 여주시축구연합회 유호일 회장은 “지난해에 대회를 개최하려 했는데 세종대왕배 초‧중‧고 대회 일정 등 각종 대회 때문에 연기되어 이제야 대회를 치르게 되어 축구인들에게 미안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주는 축구를 즐기기 좋은 고장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함은 물론 축구인이 하나되어 여주를 전국 제일의 축구 메카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제16회 여주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는 유호일 여주시축구연합회장
▲여주 축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6회 여주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정병국 국회의원을 대신해 원욱희 도의원으로부터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하고 있는 윤희영 여주시축구연합회 고문과 신재군 여주시50대 축구 대표 감독
▲62년생 호랑이띠들로 구성돼 제16회 여주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입장해, 입장상을 수상한 호랑이축구단
아울러, 이날 입장상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입장한 62년생 호랑이축구단(회장 이영범)이 차지했으며,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장 공로패는 길병문 50대 축구회장이 받음을 비롯해 국회의원 표창엔 유희영 여주시축구연합회 고문과 신재군 여주50대 축구 감독, 그리고 여주시의회 의장 표창엔 신현학 63축구동우회장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