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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과명 : 국화과 |
학명 : Youngia sonchifolia MAX. |
한명 :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 활혈초( 活血早), 유동엽(遊冬葉) |
고들빼기(一名 苦菜, 黃瓜菜, 活血早, 遊冬葉, Youngia sonchifolia MAX.)는 국화과 1년생 초본 혹은 월년초로서 한국의 산야, 도로변, 밭뚝, 과수원, 공한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로서 약효로는 종창, 진정, 건위, 익심, 해열, 조혈, 간염 등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고들빼기 전초에는 항암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Chlorogenic acid: C H O, Genrmanicum, Hyocyamine, Inulin 等을 함유하고 있다. 유사종으로는 왕고들빼기, 애기고들빼기, 까치고들빼기, 지리고들빼기, 두메고들빼기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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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체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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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체 특성 |
식물 전체에 털이 없고 초장은 높이 1∼2cm로서 엽장의 가지가 갈라지며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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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와 잎 |
줄기는 높이 15∼80㎝로 곧게 자라나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자주빛이 돌고 털이 없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꽃이 될 때까지 남아 있거나 없어지며 엽병(葉炳)이 없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다. 잎은 길이 2.5∼5㎝, 너비 1.4∼1.7㎝이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화청색이고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진다.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난형(卵形) 또는 난상(卵狀)의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2.3∼6㎝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이 넓어져 원줄기를 크게 감싸고 있으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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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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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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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특성 |
종자는 광선의 유무에 관계없이 발아하는 습성을 갖고 있어 종자를 파종한 후 복토하지 않아도 발아가 가능하다. 종자의 휴면기간이 극히 짧기 때문에 채종 직후에 파종해도 발아된다. 생육적온은 25℃ 전후이며 내한성이 강한 편이다. 광적응성은 자연광보다 조금 약한 광선하에서 잘 자라나 지나치게 광도가 낮으면 생육이 좋지 않다. 특히 강광 또는 고온장일에서는 추대할 염려가 많으므로 너무 일찍 파종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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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생태적 특징 |
고들빼기는 야생종이므로 재배역사가 짧아 아직까지 작형이 세분화되어 있지 않고 주로 노지형태로 월동전 11월경과 월동후 3월경 출하를 목표로 재배된다. 한편 하우스나 터널을 이용하여 보온관리하면 겨울철에 시세에 따라 출하시기를 다소 조절할 수 있어 고려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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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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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준비 |
뿌리로 월동한 고들빼기는 3∼4월경 꽃대가 나오며 5∼6월경 개화하여 종자가 결실, 성숙한다. 종자는 대개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사이에 채취하는데 솜털이 하얗게 피어나 완전히 성숙된 것은 땅에 떨어지거나 바람에 날리기 쉬우므로 1∼2일 간격으로 큰 자루나 포대 등을 이용하여 털어 모은다. 이같은 채종은 맑은 날 오후에 실시하도록 한다. 6월 하순경에 최종적으로 채종할 경우에는 포기를 베어서 큰 비닐이나 천막지에 종자를 털어 모으면 된다. 채종된 종자는 솜털과 기타 잡물이 혼합되어 있으므로 체로 치거나 물에 담궈 정선한 후 그늘에서 말렸다가 파종시까지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둔다. 10a당 채종량은 20∼25ℓ 정도이다. 비가림시설을 이용하여 채종할 경우에는 노지채종의 경우보다 종자수량이 증가되며 또한 종자발아율이 다소 향상되어 유리하다.
<표> 온도처리별 발아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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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준지 |
고들빼기의 뿌리는 직근성으로 비교적 깊게 자라므로 밭을 깊이 갈아주는 것이 좋다. 파종 2주일 전까지는 완숙퇴비를 밭 전면에 고루 뿌리고 경운하여 두었다가 파종 1주일 전에 화학비료를 사용한후 흙과 잘 혼합하여 나비 120cm, 통로 30cm의 이랑을 만든다. 이랑표면은 가급적 고르게 하고 배수가 불량한 곳은 이랑을 높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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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
1) 파종기 | ||||
고들빼기의 종자는 휴면기간이 극히 짧아 채종후 바로 파종하여도 발아하나 너무 일찍 파종하면 하엽이 황화될 뿐만 아니라 월동전에 추대할 우려가 있고 뿌리에 심이 생겨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질 염려가 있다. 반대로 너무 늦게 파종하면 싹이 거의 나오지 않아 전혀 수확할 수 없게 된다. 파종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7월 하순∼8월 중순경이다. 적기에 파종하여야 수량성도 높고 상품성도 우수한 고들빼기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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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종량 및 방법 | ||||
10a당 파종량은 파종방법에 따라 다른데 조파(줄뿌림)의 경우 약 2ℓ가 소요되며 산파(흩어뿌림)의 경우는 약 3ℓ가 알맞다. 조파는 나비 120㎝의 이랑위에 20㎝ 간격으로 폭 5∼10㎝의 얕은 골을 만든 후 종자를 뿌리면 된다. 산파는 폭 120㎝의 이랑위에 종자를 흩어뿌리면 된다. 고들빼기의 종자는 매우 작고 가벼우므로 종자량의 2∼3배 정도의 다소 습기가 있는 가는 모래나 고운 흙과 섞어서 파종하여야 고르게 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파종후에는 고운 흙으로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얕게 덮어주고 가볍게 두드린다. 파종은 가급적 비가 온 다음 토양습도가 적당할 때 실시하는 것이 좋다. 한발로 토양이 건조할 때는 파종후 짚이나 부직포로 피복하여 주도록 한다. 파종량 및 파종방법별 수량을 그림 7-4에서 보면 10a당 3ℓ을 산파하는 것이 가장 수량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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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름주기 |
고들빼기는 흡비력이 비료적 강한 편이므로 적당량의 시비는 수량증가에 도움이 된다. 완숙퇴비는 파종 2주전까지 10a당 1,000∼2,000㎏을 밭 전면에 고루 뿌려준다. 화학비료는 파종 1주일전에 질소, 인산, 칼리를 전량 밑거름으로 주는데 10a당 각각 5∼15㎏정도가 알맞으며 재배장소의 토질과 토양비옥도에 따라 다소 가감조절하여 시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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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포관리 |
1) 제초 |
고들빼기는 발아시부터 생육초기까지 잡초와의 경합이 심하므로 초기에 인력제초작업을 철저히 실시하여야 생육에 지장이 없다. 조파한 곳은 골 사이는 호미로 가볍게 긁어주고 파종골은 일일이 제초하여야 한다. 산파한 곳은 전포장을 일일이 제초하여야 한다. 지금까지의 시험결과 인력제초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초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제초작업은 본엽이 2∼4매 되었을 때가 가장 적당하며 이후 잡초발생량을 보아 가면서 추가로 실시한다. 이때 제초작업과 병행하여 싹이 배게 난 곳은 적당히 솎아 주거나 빈 곳에 이식하여 주도록 한다. |
2) 관배수 |
7∼8월은 대체로 폭우 또는 한발이 심한 때이다. 파종 직후 날씨가 계속 가물어 토양이 건조할 경우에는 관수를 2∼3회 실시하여 발아율이 떨어지거나 생육이 늦어지는 것을 막도록 한다. 또한 폭우로 침수피해를 받지 않게 배수로를 잘 정비한다. |
3)피복물 제거 |
파종 후 짚이나 부직포로 피복을 하면 토양수분을 유지시켜 발아율이 향상되고 폭우 등에 의해 종자가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파종후 대개 7∼10일이면 싹이 나오므로 피복물을 제거하여야 한다. 피복물 제거작업을 너무 일찍 실시하면 효과가 없고 반대로 너무 늦게 실시하면 싹이 도장, 피복물 제거후 강한 햇볕에 고사할 염려가 많다. 그러므로 싹이 나온 부분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서서히 실시하여야 하며 가급적 흐린 날을 택하여 피복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
4) 보온 |
겨울철 수확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하우스 또는 터널을 설치하고 보온관리하면 재배가 가능하다. 하우스설치 시기는 가을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실시하며 밤에 0℃이하로 내려가도 낮에는 잘 자란다. |
5) 병해충 방제 |
병해충 피해는 별로 문제되지 않으나 장마철에 밭이 과습하게 되면 때때로 무름병이 발생하므로 배수에 유의하여야 한다. 무름병은 잎과 줄기에 암갈색의 수침상 반점이 생기며 점차 확대되어 물러지며 썩는다. 발생초기에 농용신수화제 1,000배액을 뿌려주면 방제할 수 있으나 가급적 무공해식품 생산차원에서 농약 사용을 억제하고 피해주를 뽑아 없애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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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
엽장이 30cm이상 생육되면 채소 이용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감각을 느낄 수 있었으나 15cm에서 25cm까지의 엽장이 생육시기에는 상추, 쑥갓, 들깨잎 처럼 채소로 이용하는데 조금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종자생산이나 병해충 방제에 유리하여 대규모 시설을 이용한 체계적인 재배가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채소이용에 있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출하시기는 김장철인 11월경과 이듬해 봄철인 3월경이다. 물론 9∼10월에도 수확이 가능하며 수요와 가격을 고려하여 하우스 또는 터널을 이용하여 12∼2월경에 수확할 수 있다. 잎과 뿌리를 식용하므로 잎이 상하지 않게 수확한 후 추대되었거나 뿌리에 심이 생긴 것은 선별하여 출하한다. 10a당 수량은 적기에 파종하여 월동전 11월경에 수확하는 경우는 900∼1,100㎏ 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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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분석 |
고들빼기의 300평당 소득은 노지는 770∼1,415천원, 시설재배는 1,240∼2,263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표> 고들빼기의 재배형태별 소득
※ 자료 : 농촌진흥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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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 및 식품가치 |
고들빼기의 탄수화물이 7.5%, 조지방이 3.5%, 칼슘과 칼륨이 각각 101, 250mg함유하고 있다. < 표 > 고들빼기의 영양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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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