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2022년 06월 01일(수)
2. 산행/등반코스 : 도봉산 (망월사 - 포대능선 - 자운봉 - 구조대 - 도봉산입구)
3. 참가자 : 김계동, 차필성, 정동원, 이보연, 이민표
4. 집결지 및 출발시간 : 10:50 망월사
5. 도착지 및 하산시간 : 16:40 도봉산 입구
6. 산행 소감/후기 :
- 지난 5월 정모에서 정해진 산행입니다. - 오늘이 지방자치제를 위한 선거일이라 휴일입니다. - 투표요? 민표는 벌써 했습니다. - 필성, 보연, 민표 셋이서 잡았는데, 두 명이 더 늘어 다섯이 되었습니다.
- 망월사로 오르는 길이 공사중입니다. - 여기는 그나마 걸어서 지나 갈 수 있으나 좀더 가서 왼쪽으로 돌아서면 포크레인이 작업중으로 통행이 완전히 불가한 상황입니다.
- 할 수 없이 옆길로 새서 풀숲을 헤치고 갑니다. - 공사 관계자는 길이 없다고 하는데, 동원이 그냥 밀고 들어갑니다.
- 약 200여 미터를 옆으로 돌아 등산로를 찾아 오릅니다.
- 도봉산은 길이 너무 많아 조금만 헤매도 길이 나타납니다. - 굴도 있네요. - 일지를 보니 2019년에 동원이와 온 기록이 있습니다.
-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간식은 오이, 방울토마토
- 계속 오릅니다. - 날이 덥지 않고 천천히 오르는 지라 힘든 줄 모릅니다.
- 능선에 오르기 직전 점심 먹습니다.
- 밥먹을 때 찾느라 한참 올랐습니다.
- 남자들만 오다보니 김밥만 줄줄이 깔립니다. - 필성이가 산행에는 여자들이 와야 음식이 푸짐하다고 하면서 고독길을 가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있다며 다음에는 인수봉을 가자고 합니다.
- 밥 먹고 계속 오릅니다.
- 포대 정상에 올라 사진 찍습니다. - 다 같이 모여서 찍으면 좋은데, 등반속도가 각각 다르고 알아서 움직이다보니 필성과 민표만 찍었습니다.
- 자운봉을 오르는 난간이 험합니다. - 쇠말뚝 잡고 가는 게 바위하는 거 보다 더 힘든 거 같습니다. - 스틱을 들어서 그런 가 봅니다. - 보현이도 산에 다니는가 봅니다.
- 함께 산행 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없습니다.
- 자운봉을 내려오다보면 왼쪽에 만장봉이 있습니다. - 바위에 처음 입문할 때 좋은 코스입니다.
- 터덜터덜 내려오다 푸른샘에 잠시 들렀습니다. - 갈수기인데 물이 그런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 등산학교 건물이 여전합니다. - 2년 간 코로나 때문에 교육을 안했을 겁니다. - 한국등산학교에서 길러낸 인재들이 전국의 산을 누비고 있을 것이고, 일부는 해외에도 나가서 활동하고 있을 겁니다.
- 예전에는 도봉산입구에서 등산학교까지는 계곡 오른쪽 길로 오르다 계곡을 건너 학교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 그런데 2003년 집채만한 바위가 굴러내려와 길이 막히면서, 지금은 계곡을 오르다 막힌 길 밑에서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올라 다닙니다. - 아래 사진은 왼쪽으로 건너가도록 안내하고 있는 표지판입니다. - 처음에는 울타리 너머 길을 막은 그 바위가 보였는데, 지금은 풀과 나무가 우거져 안보이네요.
- 오랜만에 걷는 하산길입니다. - 한창 선인봉 다닐 때는 별다른 느낌없이 다녔는데, 오랜만에 와서 인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 약수터는 수질기준에 안맞는다고 그전부터 말이 있었는데, 결국 폐쇄되었네요.
- 약수터 밑에는 항상 색스폰을 보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오늘은 안보입니다. - 평일이라 그런가, 아니면 세월이 흘러서 더이상 안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산입구까지 다 내려와서 보니 섹스폰 소리가 들리고 아저씨도 보이네요.
- 지난번 정모때 민표가 쏘았기에 오늘은 필성이 쏜다고 해서 [푸른물고기]라는 집에 들어가 삼겹살, 동태탕, 통닭, 맥주, 소주 등 맛있게 먹었습니다.
- 기록에 의하면 2018년에 포대능선을 탔고, 2016년에 박쥐등반을 했으니 선인봉이 낯설게 느껴질만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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