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원은 천안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입니다. 서양방울나무가 예쁘게 심어져 있는 사이로 콘크리트로 야외 탁자가 있었습니다. 설치한지 10년이 넘었고 콘크리트라 감촉이 너무 차가워 별로 이용되지 못하고 흉물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회복지 시설에서는 의식주와 교육에 필요한 예산은 책정되어 집행되지만 테이블과 같은 불요불급한 시설에는 예산이 책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체인소가이드를 제작하면서 판매이익금의 사용처를 의론하다가 익선원 테이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통나무다루는 일뿐이니 익선원에 통나무집을 지어 줄 수는 없고(건축물에 대해서는 시 예산으로만 집행됩니다. 저희 카페에 그만한 재정도 없고요 ^^;) 저희들 능력에 맞게 작은 테이블을 만들어서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천안시내에서 원목을 구입해서 작업할 계획이었는데 뉴송을 사이당 700원정도 요구해서 운임을 포함하더라도 인천에서 구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인천에서 사이당 360원에 구입했습니다. 5.5m 13본 (약 2000재)를 80만원에 구입하고 운임은 5톤 트럭 12만원을 지급했습니다. 하차는 지게차를 이용해서 3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첫날 2003년 10월 18일 이분들이 참여하셨서
(뒷줄 왼쪽에서부터 이정현님, 한구연님,전붓대(황동현)님,윤득권(쓰레빠),이장(한태희)
앞줄 왼쪽에서 바벨2세(유수엽)님, 예랑(이석우)님, SURE(김세영)님,조장목수, 군산의 정욱님)
열심히 갈고
다듬어서(톱질을 지겨 보는 분은 일요일 멀리 부산에서 오신 강산님입니다)
대형(4.2m)야외 테이블을 2개를 만들고 (포크레인은 이장님의 후배님것으로 낡은 테이블 철거와 새 테이블 설치를 도와 주셨습니다)
개인용테이블을 만들고도 원목이 4본정도 남아서 다음주인 25일 다시작업을 하기로 하고 해산했습니다.
2003년 10월 25일에는 이런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ssan(조상철)님
2주연속으로 참여해 주신 무경님
오래만에 나타난 지귀봉님(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셨음)
무리하는 SURE(김세영)님
천안의 김태선님, 2차에서는 김태선님이 카고크레인을 가져 오셔서 편하게 작업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미에르화이바를 공급해 주신 남산 곽준석님
이번작업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익선원 이사 한태희님
이외의 많은 분들이
총 4일간 수고하신 덕분에
대형 야외 테이블 3개와
소형 실내 테이블 열몇개를 만들었습니다.
소형테이블은 각 원생들 방에 한 개씩 설치하고 참가자들이 한 개씩 가져갔습니다.
예산은 약간 적자가 났지만 참가분들이 조금씩 도와 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4일간 많은 분들의 호의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이와 같은 좋은 모임을 가지기로 약속하고 천안 익선원모임을 마쳤습니다.
도와주신 익선원 관계자와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들 드립니다.
(익선원 모임 사진의 원본은 공개앨범에 있습니다)
첫댓글 '통만사'횐님들... 넘~ 멋져요~^^*... 참석못한 '죄인'이 뭔~ 할말은 없습니다만... 담번에... 꼭!~ 기회를 주시면... 저의... 껍데기 까는 실력과... 킥백의 진수(?)를 보여드릴텐데...ㅠㅠ~~~ 정말~ 수고들 많으셨구요... 모두~ '복'받으실거예요^^*
daum net에서 착한상이라도 줄려나?...하여튼 사회봉사활동이 가끔씩 있었으면 좋겠네요...러브하우스는 못해도 러브테이블?정도는 할수 있다....
넘~~죄송하고~요, 고생들 만니하셨네~요! 죄송 시럽네유!!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동참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지리적 여건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서요.
다들 뵙고 싶네요.. *^^*
모두들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테이블이 넘 예뻐서 갖고 싶습니다. ^^
앗! 까망진주! 드뎌 들렸군! 담에 함께 참여합시다. 무주에서 망년회 어때?
모든분들이 다시 보고 싶군요. 고생들 하시고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