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 아사자(餓死者)보다 귀중한 비자금과 김일성 기념관
김일성 주석이 죽은 해가 1994년이다. 그때로부터 3년간에 걸쳐 그 시신을 보존하는 기념관을 꾸리는 데에 무려 8억 6천만 달러나 되는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였다. 그런데 그 3년 동안에 굶어 죽은 북한주민의 숫자가 300만명 이다. 북한 국민 전체가 1년 간 먹을 식량을 확보하는 데에 대략 3억 달러면 가능하다.
그렇다면 3년간 9억 달러면 온 국민의 식량이 해결 될 수 있음에도 그에 거의 가까운 예산을 김일성의 시신을 꾸리는 기념관 건설에 투입한 것이다(이런 악한 정권을 상대로 남한의 좌파 정권은 수십억 달러에 해당하는 지원을 계속 해오고 있다). 그렇게 수백만명을 굶겨 죽인 김정일, 그는 정녕 살인마가 아닌가!
게다가 김정일은 스위스 은행의 비밀계좌에 약 50억 달러의 비자금을 맡겨두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 기근이 들어 수백만명이 아사할 때, 김정일은 단 한 푼도 식량을 구입하는 데 쓰지 않았다.
김정일이 해외에 빼돌려놓은 약 50억 달러로 추정되는 비자금은 북한주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만들어낸 돈이다. 소위 외화벌이사업을 한다면서 주민들이 山野를 헤매고 다녔다. 그렇게 해서 수집한 금, 송이버섯 등을 해외에 팔아 번 돈이 북한으로 돌아오지 않고 스위스 은행으로 들어가 잠잔다. 아편, 필로폰, 가짜 달러 등을 만들어 번 돈도 마카오나 싱가포르, 또는 스위스行이다.
김정일은 國庫로 들어가서 경제부문에 쓰여야 할 돈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이다. 오늘날 북한경제가 저렇게 처참하게 망가진 결정적 원인이 이런 해외유출이다. 김정일이 살찌는 만큼 북한주민들은 야위어간 것이다. 그는 마르코스의 몇 십 배나 되는 도둑인 것이다.
지금도 김정일은 개성 노동자가 받는 월급 57.5달러 중 50달러 이상을 중간에서 직접, 또는 환치기로 가로채고 있다(이것은 전근대사에 등장했던 극악한 지주-소작 관계에서도 볼 수 없는 현상이고 갑오농민들이 삼정의 문란시기에 들고일어났던 세금 착취와도 비교할 수 없으며 유일하게 고대 노예제 시대 때 노예들을 착취하던 노예주(主)에나 견주어 볼 수 있는 것이다). 실로 고대 노예제 사회보다 더한 착취와 폭력, 억압이 존재하는 전근대적 수령 제일의 전체주의 국가가 북한이다.
1990년대에 북한의 기술자들이 비료공장을 현대화시키는 데 2억 달러가 든다고 계산하고 이 돈을 마련해 달라고 김정일에게 호소했으나 한 푼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약 300만 명을 굶겨 죽인 북한의 대기근은 비료 부족에 기인한 바가 크다. 하지만 김정일은 수십억 달러를 숨겨놓고서도 주민들 구제에 한 푼도 쓰지 않았다. 전 노동당 비서 黃長燁 선생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은 군량미라도 우선 방출하여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자는 건의도 묵살하면서 그런 발상을 한 부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김정일의 화려한 식탁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코냑, 프랑스산 와인, 샥스핀(상어 지느러미) 스프, 바닷가재, 캐비아(철갑상어 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소 즐겨먹는다는 음식들이다. 김 위원장은 미식가로 유명하다. 전용 기차로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북한으로 실어나르는 것은 물론 피자를 먹기 위해 이탈리아 요리사를 북한으로 데려왔을 정도다.
김정일의 까다로운 입맛은 2001년 7월 그의 러시아 방문 당시 김정일을 수행한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의 저서 동방 특급열차(The Orient Express)에서 엿볼 수 있다. 풀리코프스키는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에 프랑스산 와인이 가득 차 있었으며 열차가 시베리아 도시 옴스크에 도착했을 때에는 피클이 불가리아산 오이로 조잡하게 만들어졌다며 돌려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정일의 식습관은 브래들리 마틴의 책 '아버지 지도자의 애정 어린 보살핌 아래서(Under the Loving Care of the Fatherly Leader)'에서도 생생히 묘사된 바 있다. 마틴은 김정일의 생선회 요리사로 일했던 후지모토 겐지의 증언을 바탕으로 김 위원장의 와인 저장고에는 포도주가 1만병이나 비축돼 있고 김정일이 매주 상어 지느러미 수프를 먹었다고 소개했다. 후지모토는 김 위원장의 연회는 종종 한밤중에 시작해 아침까지 계속됐으며 연회가 4일간 계속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정일 전속 요리사로 13년간 일했다는 후지모토 겐지가 2001년 쓴 '김정일의 요리사'란 책에 보면 그는 김정일이 먹을 체코 맥주, 태국 파파야, 이란 캐비아, 중국 멜론, 일본 생선, 덴마크 돼지고기 등을 사기 위해 출장을 가야 했다고 기록했다. 겐지는 최고급의 희귀한 요리재료를 구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다녔고, 심지어 해구신을 구해 주기도 했다고 한다. 해구신은 물개 수컷의 생식기로 강정제로 쓴다. 호색한(好色漢)이나 먹는 것이다.
실로 에스겔 34장에 등장하는 악한 목자들을 몽땅 합쳐 놓아도 평양의 세습 독재자 김정일을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다. 통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한국교회 성도들은 기도할 때마다 북한을 폭력과 잔인함으로 다스리고 있는 악한 목자 김정일을 관직에서 속히 내쫒으시고 대신 선한 목자를 세워달라고(사 22:17~21) 눈물로 간구해야 할 것이다.
수년 전 일이다. 두만강을 건너와 한동안 중국에서 지내던 한 탈북 청년이 고향에 남아있던 어머니를 데려오기 위해 다시 북한으로 들어갔다. 평생을 북한 공산집단의 세뇌교육만을 받아온 어머니는 굶어 죽어도 조국 고향에 남아있을 것을 고집하다가 아들의 설득에 끝내 아들을 따라 꽁꽁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너게 되었다. 아들의 등에 업힌 어머니가 계속 ‘우리가 이러면 공화국을 배반하는 것인데 이래서는 안된다’고 혼자말처럼 중얼거리다가 그 아들이 강을 다 건넌 후 ‘어머니 이제 중국 땅에 왔수다’라며 등에서 내려놓자, 그 어머니가 느닷없이 북한땅을 바라보며 “야 이 더러운 놈들아, 다시는 네 놈들 꼴 보고싶지 않다”며 고함을 치면서 목놓아 울더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현재 북한 주민들의 김정일집단에 대한 감정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억압받고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은 김정일 독재정권이 어서 망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하느님을 모독하고 무자비하게 인권을 탄압하며 기독교도들을 박해하는 지구촌 최악의 수구보수냉전세력인 평양의 김정일 세습독재정권은 어서 해체되어야 한다. 첫째, 강도 만난 우리의 이웃인 가련한 북한 형제들을 위해 둘째, 자유통일의 새날을 앞당기기 위해.
"잔인한 자를 동정하는 것은
동정 받아야 할 자에게 잔인한 것이다."
-탈무드-
유석근 목사님의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http://cafe.daum.net/ALILANG/G3n4/10
첫댓글 김정일에 관해서 확실한 것은 이미 1960년대 들어서면서 실권을 잡기 시작했고 이는 북한이 망해가기 시작했던 시기와도 일치합니다. 그리고 지금 김정일은 자신의 몸값을 불려가고 있는데 대외적으로 정권유지에 필요한 흥정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을 원하는 부류는 일단 일본의 극우파가 있겠고, 국내의 친일성향 정치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영적인 동맹이 되어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과 러시아 정부, 과거 주사파의 후계자들도 빼놓을수 없군요. 생각보다 영적인 측면에서 김정일이라는 존재가 거대해 보이지만 우리가 주님앞에 올바로 서 있다면 별 문제가 없으리라 봅니다.